캄의 블로그

기억의습작 +369

청소

기억의습작2008. 4. 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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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때를 벗기는 작업을했다.

손에 물 묻히기가 싫어서 계속 증거사진 남긴다며 이리저리 물 뿌리는 사진과 닦는 사진만 찍고있는데, 잔소리를 해서 조금 거드는 척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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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해가 된다고 해서 거드는척 하는것을 그만두고 뒤에서 7급 말년 잘하나 못하나 잔소리를 하였다. 물 뿌리시는분은 나이가 많은데(71년) 아직도 진급을 못해서 9급이라 물 뿌리는 작업을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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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급 말년까지 거들었다. 꿋꿋이 잔소리만 하다가 쫒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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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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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스토리

많은 우여곡절이 있어 언젠간 정리해놓아야지 하고 그간의 일들을 사진 한컷... 한컷에 담아놓았으나,

하나하나 정리하려니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아 사진 몇몇장에 작년 12월부터의 분주한 삶을 정리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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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고참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군생활할땐 빼빼마른 몸매때문에 며루치(멸치)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중대 교육계였으며, 훈련이 있으면 항상 무전기를 안고 생활했었다.

전주인지 익산인지 잘 분간이 가질 않지만, 몇몇의 고참들과 쫄다구들이 몰려가서 축하해준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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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순부터는 이렇게 슬슬 이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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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러운것은 내 차가 좀 크다는것이다.

이렇게 슬슬 옮기고, 또 조금씩 열흘간 옮겼더니 이삿짐 센터를 부르지 않아도 되었다. 40만원 정도를 아꼈으며, 부동산 비용도 들지 않았으니 만세!


새 집의 내용은 이 전에 올린것이 있으므로 패스. 저렇게 싣고도 15인치 휠이라 그런지 바퀴가 끄떡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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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첫눈이 내렸다.

이 사진은 밤새 눈이 내려 비상근무로 밤을 지새우고, 제설도구를 꺼내기 위해 동사무소 옥상에 올랐다가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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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집이나 부자집이나 이렇게 눈이 내리면 다 똑같이 하얗구나... 라는 좀 감상적인 생각도 해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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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업그레이드했다.

베니스 3000+를 약 1년 반동안 쓰고 듀얼코어로 바꾸고 공익중에 오버클럭을 잘하는 녀석이 있어서 부탁했더니 아주 만족한 속도를 내어주었다.

자주 열이 받아서 알람이 울리긴 하지만, 그때마다 팬 RPM 을 높여주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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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이 내용은 쓴것 같은데 밥 먹는 사진은 안 올린것 같아서 올린다.

가수 김장훈씨가 봉사활동을 간다는 호도로 방제작업 봉사활동을 나갔었다. 밥먹는 사진인데, 눈+비 가 쏟아져서 마땅히 먹을데가 없고 해서 저렇게 처마밑에서 도시락과 컵라면등을 먹었던 기억.

분위기는 상그지 판이라 너무 웃겨서 찍은 사진인데, 마음만은 훈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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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짬을 내어 고속도로를 달려 강원도의 한적한 시골마을로 여행을 갔었다.

혼자 여행한다는것에 어떤이들은 "솔로이신가봐요"   "여친이랑 같이가셔야죠" 라고 얘기들을 하지만, 혼자 여행한다는것은 도심생활에 지친 피로들과 그동안 생각을 하지 못했던 일들을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서 좋다.

외롭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으니... 내가 문제인건지 정상인건지 잘 구분이 가지 않는다.

여자들중에는 혼자 여행할수 있어서 좋겠다 라는 반응들도 있다. 남자여서 혼자 여행할수 있다는 현실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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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도 동 행사로 물청소 행사들이 있다. (저~ 뒤에 물차) 눈+비가 오고나서 물청소 하는게 좀 웃기긴 한데 벽에 다닥다닥 붙인 벽보들은 이렇게 비가 촉촉하게 내리고 난 후에 물청소하면 싹 지워진다.

맨 앞에 물통을 들고 계신분이 민원행정 팀장님이신데, 순간포착된 내용이 재미있어서 올려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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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고 시즌이 왔다.

바이크를 내놓았는데 아직 팔리지는 않는다. 좀 더 깎아야하나, 아니면 5월 시즌까지 좀 냅둘까 하고 있다. 지금은 5월까지 좀 냅두자에 마음이 기울어 바이크 값을 내리지 않고 내놓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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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를 바꾸었다.

바꾸고 나니 스피커가 펑펑~ 펑펑~ 두둥 거리는것이 아주 좋다. 도시라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을데가 없다는것이 가장 흠이니 아쉽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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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바꾸고 나서 TG그렌저 타이어로 인치업을 했다.

15인치에서 16인치로의 장착에 승차감은 약간 떨어짐이 있는듯 하나, 한번 급브레이크를 밟은적이 있는데 밀리지않고 끼이익~ 하면서 정차를 하여서 한동안 경이로워했었다. +_+;;

타이어를 바꾸고 나선 차도 좀 청소하고 닦고 그러긴 하는데 차 자체가 기스가 심하고 도색이 벗겨지는등의 기본적인것이 해결되지 않아 맘이 좀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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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케으원 선거가 있었다.

성산중학교에 투표소를 설치하는 중인데 기표소가 저렇게 종이류로 바뀌어서 너무 좋다. ^^  대선때부터 등장하였는데 그 전엔 철재 기표대를 설치하다보면 무겁기도 하고 나사가 일명 빠가가 나서 잘 돌아가지도 않고 그랬었다.

더 옛날에 선거했을땐 투표함도 철재라서 투표 끝나고 옮기는데도 힘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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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 별다른 에피소드없이 잘 끝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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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체제

기억의습작2008. 3. 31. 02:18

내일 네일 할거 없이

다시 3주째 휴일없는 근무만 하고있다.


코피가 다시 터진지 1개월째이고

자유라 함은 선거 끝나고 4월 8일 이후가 될듯하다.



그땐 꼭 여행이라도 다녀와야겠다.




어제 선거 공보 수령 다 하고 선거벽보 작업해서

오늘 선거 벽보 스물 두군데 붙이러 다녔는데

비때문에 젖은 벽에 붙이느라 죽는줄 알았다. +_+

잘 안붙어서 남의 담장에 못 박다가 무서운 할머니한테 칼 맞을뻔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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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ssue.media.daum.net/crossing_0315/view.html?issueid=2806&newsid=20080321034404760&cp=chosun

이 기사는

중국땅에 인접해서 사는 북한주민들에게 소세지와 담배등의 먹거리나 기호품을 주면

그것을 북한주민들이 줏어먹고 중국관광객들은 이런 모습을 즐긴다는 것을 비판하기 위한 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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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 하구 중국 단둥(丹東)에는‘인간 사파리’라는 관광이 성행한다. 북한 섬 우적도에 접근해 주민들에게 먹을 것을 던져주고, 그것을 주워먹는 모습을 즐기는 관광이다. 사진 속 여성은 음식 봉지를 외면했지만, 다시 취재팀이 갔을 때 봉지는 사라지고 없었다. /박종인 기자 sen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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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이든, 지구온난화든...

기상청의 비싸다는 컴퓨터로 날씨하나 못 맞추냐는 비판은 그만...




기상청이 쫄잖아요...

쓸데없이 곳에 따라 때에따라 눈 또는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라고 예보하면

일요일까지 '쉼'을 누리지 못하는 말단 공무원들은

교회도 못간다 이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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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는책?

다시 읽고있는 아리랑,

역시 다시 읽고있는 퇴마록,

징하게 진도 안나가는 왜란종결자

호박방,

내려놓음.

울 준비는 되어있다.







요즘 일은?

아주 즐겁게하고있다. 벌써 공무원 5년차인데 이제서야 일의 재미에 푹~ 빠져있다.







야. 여자는?

내가 당분간 이 생활을 하다보면 여자 만나기는 힘들것 같다.

심각한건데 별 걱정은 되지 않는다만, 가끔씩 조바심도 나긴한다.

현대인의 삶에서 주로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는 나의 일상에 여자를 사귈 수 있는 여건에서는 전혀 생활을 하지 않고있고, 그것을 벗어나서 여자를 만나고자 하는 노력도 하지 않는것도 문제이다.

집, 직장, 집.

주말엔 집, 차안, 지방, 여관, 집.

집, 교회, 집.







자주 듣는 음악이나 접하는 음악은?

오직 이승환.

이승환 전집 모두.







관심과 취미는?

프라모델(비행기), 하드웨어, 서버







자기개발은?

영어. 엑셀(이거 실력이 저절로 날로 월취)







식사는?

이거 총각이다보니 식사 문제가 가장 걸림돌인데, 직장이 좋다보니(? 좋다는것은 밥 잘주는 직장이다보니) 저녁을 짜장면으로 때우고 있어서 아주 대만족!







문화생활은?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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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혀...

기억의습작2008. 2. 21. 00:19
한숨만






푸욱~










하나님, 한숨쉬어 보냄으로 잊을 수 있는 맘 주심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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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중에 60년대 왕십리의 한 개척교회 예배당 사진이라고 적혀있는것을 퍼왔다.

저 아주머니는 지금 벌써 70살은 넘었을 나이인데... 기도로써 삶을 계속 살아왔다면, 저 아이들은 지금 그 기도의 열매를 맺어 잘 살고있을까 궁금하다.



너무 간절해보여서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을 주었던 사진이라 기억에 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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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선 거의 다 제거했다 말하지만, 섬에 들어가보니 아직까지 엄청나다.





대천 한화콘도 옆에 무슨 항이더라... 거기에서 새벽 5시에 도착하여 7시 30분 첫 배를 타고 1시간 30분정도 바다를 달려 호도라는 섬에 도착했다. 여우를 닮았다 하여 호도인데, 민박촌이 많은것을 보니 백사장이 유명한 섬이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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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두대로 찍어서 사진이 정리가 안되어서 대충 올리는건데 직장 동료들이랑 다녀오게 되었다. (사실 다 고참이지 동료나 쫄따구는 없다) 이날 눈이 엄청나게 와서 그런지 기름냄새는 거의 나지 않았고, 사실 추위가 힘들다기보단 비가 온통 다 안까지 스며들어서 그게 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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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도착하니, 동네 아주머니들이 걱정을 하신다. 옷이 맞는게 없어서 추리닝 입고 하는가보네... 어쩐댜... 하면서 전부다 호미를 들고 우리랑 같은 방향으로 (바닷가방향) 가시고 계신다.

'아... 기름에 젖지 않은곳은 아직 꼬막같은것을 캘데가 있나보구나, 그거 참 다행이네'

섬은 거의 다 비슷한 지형을 끼고있는것 같다. 비탈이 가파른곳은 항구가 있고, 지형이 완만한곳은 여지없이 백사장이 펼쳐져 있나보다.

호도의 크기는 얼마나 큰지 가늠하기가 힘들었지만, 배에서 내려서 한참을 올라가 다시 한참을 걸어 바닷가에 도착하는데 벌써 진이 다 빠질 정도였다.

같이 두개의 배에 나눠 탄 사람들은 (거의 직장 동료들 분위기 같던데) '이거 어떻게 하냐... 바다가 장난이 아니네... 아.. 사람들이 너무 적게 온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는지 묵묵히 함박눈이 내리는 바다를 향해 나아갔다.

바닷가에 다다르니 처음 우릴 반기는것은 바다를 닦고 남은 쓰레기였다.

'이런것은 봉사활동이 다 끝난후에 이 섬 청년들이 해야할텐데.. 어떻게 하냐...' 걱정이 될 만큼 엄청난 쓰레기가 바닷가에 지천으로 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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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오래하려고 일찍왔는데 1월 22일에 여길 갔는데 바닷물이 일찍 들어와서 오후에는 봉사활동을 할 수가 없단다.

그래서 하룻밤을 자고 내일 다시 한다고 방을 잡겠다고 주민들에게 우리팀 일정 변경을 얘기하고 하려는 의지를 보이자, 선장이 나서며 파랑주의보가 내려져서 서둘러 오후 2시쯤엔 이 섬에서 나가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3일이고 일주일이고 언제 배가 이곳에 올 지 모른다. 라고 하셔서 아쉽지만 섬에서 빠져나와야 했다.




나중에 아버지와 형들과 형수들 모시고 함 더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인력이 아니면 장비로도 할 수 없는데, 이곳에 와선 태안 주민들이 왜 모여서 삼성을 향해 농성을 하는지... 그리고 꼭 이건 따져서 넘어가야 하는 문제인지 실감하게 되었다.

정말 너무했다. 해도해도 너무했다.

10년이 지나서야 다 지워질까.... 바닷가도 이런데 바닷속은 얼마나 많은 덩어리들이 깔려있을까...

정말 몹쓸짓을 서해안에 해질러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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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입니다.

호드이기때문에 어둠의 해안은 갈 생각 안했고, 다크샤이어(어둠 숲) 이다.먹은 장소는 동부왕국 - 어둠의숲 - 에이들의 은신처 이다.

호드의 경우 가시덤불 골짜기에서 북쪽으로 난 길을 따라 가서 어둠숲의 정 중앙에서 7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는데 더욱 쉽게 가는 방법은 가시덤불 골짜기의 네싱워리 원정대의 개천을 따라 쭉 북쪽으로 가다보면 바로 어둠숲으로 이어지는데 바로 거기가 에이들의 은신처이다.

이 로브는 마법사를 킬해야만 나온다.

11시 40분부터 플레이해서 16시 20분쯤 이 아이템을 얻었다. 4시간 30분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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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잠시끊긴것 빼고는 근 한달째 골골골...

몇년만에 병원엘 가봤다.

남자들이 원래 병원가는것 귀찮게 생각하고 몸 아픈것을 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감기때문에 병원가기는 성인이 되고나선 이번에 처음이 아닌가 생각된다.



"바이러스의 가능성이 큽니다"

"바이러스요?"


최근에 게임방에서 와우를 즐기는 동안 간접흡연으로 폐가 많이 안 좋아졌음을 의사한테 말했었다. 이동네 겜방은 거의 환기가 잘 안된다. 직접적인 흡연보다 간접흡연이 더 크다더니, 5~6시간을 담배연기 가득한곳에서 게임에 몰두하다보니 폐가 아프기 시작한게 한 보름전이었다.


"최근에 겜방엘 자주 갔다면서요. 그런데서 많은 분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서 오시는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그 젊은 의사는 혹시 모르니 시간이 있으면 혈관주사라도 맞고 가라고 했다.

솔직히... 시간은 많았으나, 주사라는게 무서워서 ....


"지금 약속이 있어서요..."


이놈의 의사 끝까지 "그럼 주사 한대 맞고 가세요" 결국 덩치가 나랑 비슷한 젊은 뚱뚱한 간호사의 인도로 주사실로 끌려갔다.


'아야'

속으로 깜짝 놀라며 한대 맞고 간호사가 내 엉덩이를 문지르고 있길래 좀 이상해서 내가 문지르겠다는 생각으로 손을 뒤로 가져갔을때 뭉툭한 간호사의 손이 닿았다. 괜히 놀라선

"제가 문지를게요"

"아니요. 한대 더 맞으셔야해요, 주사 두방 처방 하셨어요"

'이..... 주사 한대 맞고가라고 했으면서 두방이라니....' 이 생각을 할때 간호사의 한마디가 내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이번엔 좀 아플꺼예요"


'뜨악!'


일부러 아프게 놓은것이 아니라, 아픈 주사였나본데 내가볼땐 한번 맞았던 자리에 또 놓은것 같았다. 솜을 문지르고 피를 확인해보니 피 자국이 하나였다.



진료비는 4,700원 이었고 처방된 약값도 4천 얼마 하는것 같았다.









하나님, 병원가는 지혜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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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기억의습작2008. 1. 21. 02:06

동사무소, 아. 지금은 주민센터가 되었지.

작년 11월부터 제설담당을 맡고있다.

11월부터 동사무소... 아 주민센터지. 여기서 잔것만 25번이 넘는다. 토요일이나 주일날 햇빛이 쨍쨍할때 비상대기를 한것은 치지도 않았다.

참 아이러니 한것은 일주일전 서울에 눈이 많이 많이 왔을때는 정작 비상은 걸리지 않았다. 아침에 마을이 북적거리길래 창문을 열어보니 이미 많은 눈이 쌓였길래 '이상하네... 왜 밤새 비상이 걸리지 않았을까' 라고 했을땐 이미 기상청이 또 예보를 잘못했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런일이 있으면 항상 기상청은 이리저리 욕을 먹는다. 그리곤, 기상청은 장비가 노후되었다며 100년간의 노하우는 장비탓으로만 돌린다.

이런일이 한두번 있으면 항상,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죽어난다.

조금만 날씨가 흐려도... 조금만 구름만 껴도 여지없이 비상근무를 걸기때문에 공무원들은 집에 들어갈 수 없다. 특히 나처럼 총각인 직원은 더욱 그러하다.



아........


싫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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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기억의습작2008. 1. 17. 02:17

바쁜건지

삶이 고달픈건지

갑자기 일에 의욕도 없고

하루 하루를 그냥 보내고 있다. 출근해서 일하다 밥먹고

밥먹고 커피 마시고 시계보면 5시이고...

정리하고 결산하고... 퇴근시간이고...

퇴근해선, 부시럭... 부시럭.... 거리다가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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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5시 조금 넘어서 웬 문자가 오나 했더니...

이번 승진자들은 극비로 한다더만 이 시간에 결정난것을 보니 극비긴 극비였나보다.

암튼 기분좋은 연말연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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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어디로 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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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곯는다.

꼭 사무실에서 대기를 해야하는건지.

사무실과 집이 1시간 거리나 되면 대기를 해야할 필요성도 있겠다만

밤새 눈이 폭설이 내려 교통대란이 나서 서울시에서 어떻게 감당이 안될때 투입되기라도 한다던지

그런 계획은 전혀 없고

그냥 대기하란다.

잦아들었던 감기가 다시 도질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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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짝을 다 떼어놓으려고 한다.
문짝을 다 떼어놓으면 한가지 문제는...

야동을 볼때 이상한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갈까봐, 문제가 발생될 소지가 있다.
이 자취집을 출퇴근하기 편하게 걍 동사무소 바로 옆으로 해놔서 여기 누가 사는지 다 알텐데...
그리고 동네 아줌마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내가 총각이라는 사실;;
믿음좋고 듬직하고 친절 공무원으로 좀 좋게 소문이 나 있는데


응응 소리가 밖으로 새 나가면 정말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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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하하하하하하
음하하하하하하
음하하하하하하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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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비...

기억의습작2007. 12. 24. 13:43
연말정산 하는데 연봉때문에 이사비용을 청구할 수 없게 되었다...

이사때문에 세금낸것은 100% 다 돌려받을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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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다.

기억의습작2007. 12. 21. 23:29
업무가 말 그대로 연말을 맞고있다.

이만큼 했으니 노조 임원이지만 승진을 노려봄직 하다.

올해.. 7월부턴 정말 바쁜척은 다 했는데

그 바쁜척이 이제 마무리 된거 같다.




연말연시인데 어려운 사람들의 징징거림이 자꾸 속을 박박 긁어놓은 하루였는데

"연말연시인데 마음을 좀 편하게 가지세요..." 라고 계속 어르고 타이르고

봉사활동을 나온 학생들에게는 "메리 크리스마스 수고했어" 라면서 봉사활동 시간도 넉넉하게 잡아주는 인심(?) 도 베풀었다. ㅎㅎ




내일은 태안으로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나간다고 하는데 마무리 지을 일이 몇개 더 있기에 함께 하지못해 아쉽다. 살이 쪄서 얼마나 힘을 쓰겠냐만 흐르는 땀을 나누며 "메리 크리스마스" 라고 하고싶은데 그러지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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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일 하루만 고생하면 된다.
새벽 4시 출근. 8시 퇴근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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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시부터 했던 맨유와 리버풀ㅡ홈경기      경기.
맨유의 1:0 으로 승리를 이끌었던 용호쌍박의 경기. 리버풀의 몸싸움과 기세는 엄청나게 다가와서 한동안 맨유선수들이 많이 위축되어보였지만, 잘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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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분 골을 넣고 신난 테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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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 입원

기억의습작2007. 12. 15. 00:51

얼마전 사무실 사람들이 비실~ 비실~ 거린다고 일기를 썼는데

오늘 사수가 드뎌 뻗으셨다.

급성 a형 간염이라는데, 검색해보니 입과 입으로써 감염된다는데... 어디서 먼짓을 한겨...

오늘 입원하셨으니 입원초기라 여러 검사하고 바쁠것 같고 월요일쯤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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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아침에 이러고 사진찍고 바로 비실거리기 시작하여, 입원하셨다.

얼른 회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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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습작2007. 12. 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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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습작2007. 12. 11. 20:47

요 몇일전 아침부터 시작해 밤시간까지 계속되던

토, 일요일과 월요일의 2차 공보작업을 끝내고 선거 업무의 90%는 모두 끝이났다.

그동안 한달가까이 교회 갈 생각도 못할정도로 주말에는 더욱 바빴다. 선거업루로 최선을 다하느라 교회 목사님도 걱정을 많이 하시고 사역자 선생님이 약간의 의구심을 품을정도로 예배와 교회일을 뒤로 미루느라 마지막 남은 몇주가 더욱 아쉽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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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이어 동장님이 몇일간 코피를 쏟으시더니 몇일 병원에 입원하셨다.

퇴근하면 잔뜩 쌓인 일을 뒤로 미룬채 밤 10시까지 탁구를 쳐대던 사수도 오늘 맛이 가셨다. 아침부터 열이 있더니 오후 내내 숙직실에서 끙끙 앓기만 하셨다.

내 일을 많이 도와주시는 사회복지 서포터즈 언니ㅡ언젠가부터 언니라는 표현이 편해서 이렇게 부른다              가 오후부터 코를 찌륵찌륵 거리더니 일찍 퇴근해버렸다.




나...

으슬으슬 추워졌다. 독감예방주사도 맞았는데...

오늘일을 대충 마무리 짓자마자 퇴근을 서둘러 이제 방금 집에왔다.

거 직장에서 아프면 아무도 몰라주고 전화를 휙휙 바꿔주기 일쑤인데 아무리 일복을 타고났다지만 픽~ 쓰러지기전에 내 몸부터 챙겨야것다.

아...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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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1단계

기억의습작2007. 12. 7. 00:58
제설 1단계...
 
비상 근무중...






이거 눈으로 바뀔것 같아서 잠을 잘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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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Nikon 쿨픽스 4500은 누군가 가져가서 반납을 안하고있고
그 뒤의 후지필름 a210은 떨어뜨려서 셔터를 고장냈는데 as비용이 더 나올것 같아 버리고
그 뒤의 캐논 익서스 850 사자마자 잃어버리고
그 뒤의 후지필름 파인픽스 f450은 바이크 타다가 떨어뜨려서 LCD고장나 안쓰고있고

현재의 DSLR은 포켓에 쏙 들어오지 않아 불편한 감이 있다. 항상 가방안에 있으니까.
가령, 갑자기 책상위의 선인장이 찍고싶다 하면 선반에서 DSLR을 꺼내서 렌즈 뚜껑을 열어줘야하고 몇가지 맞춰야 철컥~! 하고 찍히는 반면

똑딱이는 그냥 파워만 켜주면 자기가 알아서 대충 잘 찍어주니까... 그런것이 편하다.

똑딱이중 가장 편했던것은 a210 였다. 전원을 키는데 0.5초, 바로 셔터를 눌러도 0.5초 안에 찍혔다. 말 그대로 있는 그대로 찍힌다. 사실 아현동에 있을때 주차단속할때 쓰던건데 결국 망가뜨린것이다. 여튼 a210 카메라가 가장 편했고, 지금도 이걸 똑딱이로 가장 쓰고싶은데 막상 사려니 돈이 아까워서 못 사겠다.

그래서 항상 주머니에 똑딱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웬만한것은 20만원 이상을 줘야하니까 사기가 부담스러웠다.

근데 복리후생관 홈페이지에 직원특가로 싸게 판다길래 좀 믿기지 않아서 전화를 걸어 정품이냐고했더니 정품이란다. 삼각대까지 준단다.

최신제품을 고작 18만원만 받겠단다.

요새 좀 어렵지만 이 기회를 놓칠쎄라.. 지르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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