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기억의습작 +369
아직은 결혼할 때는 아니다 라는 결론을 내렸다.

내 누구를 진정으로 사랑할때가 아니고

내 누구를 위해 성심을 다해 살아갈 생각도 없고

내 누구를 사랑한다 말하기에 딱히 와닿는 여인도 없으며

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 내 맘에 사랑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것을 알고있어

아직은 결혼할 때는 아니다 라는 결론을 내렸다.








나를 지으신 주님께, 헛되이 미래를 결정하지 않고 심각하게 고민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하심 감사.

옛날 여자친구중에 xx이라는 애가 있었다.

지금은 분당쪽에서 애 낳고 잘 사는 아줌마가 되어있는데, 그 남편을 만나기전엔 내 여자였다ㅡ좀 위험한 발언이긴하지만

그애가 xx에 살고 있을때 토요일 첫 비행기로 날아가서 그녀가 잘 못하는 방청소, 빨래ㅡ지금은 나도 못하겠더라.                를 해주곤했는데 그때 이런 얘기를 나눈적이 있었다.

"난 적어도 빨래통에 빨래를 잘 넣을수는 있어. 그게 쉬워"

그녀는 말한다. "난 빨래를 너는게 좋아"

"에이 난 그거 귀찮던데 넌 왜 그게 좋아?"

"갓 나온 빨래에서 나는 냄새가 좋아. 기분이 좋아져"

"그럼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면 빨래 내가 넣어주고 꺼내주기만 하면 되지? 니가 다 널어라..."

"응 그럴게..."



사람마다 어떤일을 쉽게 하는사람이 있다면 그 일을 대단히 어려워하고 힘들게 처리하는 것도 볼 수 있다. 나도 그런데 가령 난 컴퓨터 같은것이 고장나면 하드웨어적인지 소프트웨어 적인지 분석하고 그것을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하는지 진단을 내려 간단하게 바이오스 셋팅을 다시 한다던지 콘덴서 같은 부분을 분리해서 바꿔끼워낸다든지의 일 같은건 잘하는데

DSLR 카메라류의 복잡한 기계를 어떻게 찍고, 그런 설명서를 잘 읽지 못하는것과

설명서 읽는것을 무척 싫어해서 핸드폰을 샀을때 그냥 문자 읽는법, 보내는것 익히고 받는것, 온 전화 저장 시키는등의 엄청 간단한 것 외에는 핸드폰의 다른 획기적인 기능들을 잘 못 써먹을때가 많다.

사람마다의 이 작은 차이점에 서로 상처입고 상처 입히기도 하며 심할땐 상대방의 약점을 골라가며 지적하여 큰 오점을 남기기도 한다.




좋아하는것과 싫어하는것

이 두가지의 경우로 따져서 배우자를 따져보는것은 의미가 없을까?

아니면 큰 의미를 둘 수 있을까?

물론 집안, 돈, 사회적 지위 같은것도 중요하다고 하지만ㅡ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저 구석에 잘난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서로를 충족시키는 조건만 맞는다면 당장 힘들것은 힘들어도 평생 의지하면서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여보 오늘은 내가 아기 분유값은 벌어오진 못했지만, 아기를 위해 목각 인형을 만들어 왔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기 어려운것을 알게 하신 주께 감사.
그나마 쉽게 할수 있는것들이 남들에게 도움이 되게 하심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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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부쩍 일에 대한 글이 많은것을 볼 수 있다.

누나 말로는 뭘 그리 열심히 하느냐고 하는데, 뭐 사실 맞는 말이기도 하다.

근데 이 업무라는것이 내가 안하면 다른 사람까지 피해를 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일을 안하고 싶어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때문에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고로 야근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는 말이나 같다.

또 토요일이나 주일날 나오지 싶지 않아도 나오지 않을수가 없다는 말과 같다.

"한국어는 이런 표현이 되니 참 좋다"

저번주 일요일부터 이번 주간에는 더욱 눈 코 뜰새가 없었다. 방도 내놓았고, 오늘 잠시 짬을 내어(일요일에도 짬을 내야한다) 새로 들어올 홍대다니는 아가씨에게 가계약도 했다.

허겁지겁 밥을 먹고 부재자 투표자들 투표장소를 동네방네 붙여놨고 이인제 후보를 뺀 나머지 후보자들의 선거 홍보물도 다 쌓아놨다.


이제 11명의 홍보물을 한 봉투에 담아 각 세대별로 돌리기 위해ㅡ돌리는것은 물론 우체부 아저씨가 수고해주신다.                    작업을 시작해야한다. 사회복지사가 두명밖에 없는 우리동사무소ㅡ지금은 동주민센터로 바뀌었다.                 에는 돌아가면서 봉투 작업을 실시해야하는데 아무래도 월초부터 보름간 전쟁을 치루는 업무 특성상ㅡ내일부터 장애인 수당 4종셋트를 시작해야하고ㅡ장애수당 ,차상위 장애수당, 장애아동 부양수당, 차상위 장애아동 부양수당            마리스타 수녀원에서 하는 공부방, 옹달샘 공부방, 이화여대복지센터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 수요를 파악해서 각 명단을 만들어 구청에 보고해야 하는 업무가 시작된다.

매월 같으면 좋은데 이들이 붙박이로 사는것도 아니고 항상 이동하거나 때론 거부하거나 때론 의료보험공단이나 국민연금공단과 분쟁이 자주 일어나게 되어 매달 새로 조사하여 청에 보고하게된다.

요샌 뱃살이 밥때문에 나오는것이 아니라, 오래 앉아있어 나오고, 과도하게 커피를 마신탓에 배가 나온다. 또 왼쪽코에서만 코피가 두번씩 터지기도 한다.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좋은것만 먹어서 몸 안에 피가 많아져 역류한다는 우스갯 소리를 한다. 워낙 일에 대해 기왕이면 즐겁게 일하고 늘 웃으며 민원을 대하여 그런말을 하리라ㅡ자화자찬










한국어를 알게 하신 주께 감사.
나에게 웃음을 주신 주께 감사.

아직 가정을 꾸리지 않도록 하신 주께 감사.
헤어짐의 아픔속에 일에 미쳐있게 하신 주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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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날 퇴근해서 날밤새고 오늘 15시쯤 잠시 잠들었다가 17시쯤 다시 깨서 방금 출근했다.

또 제설 비상근무.

지금 출근해보니 오늘 선거업무가 다 끝난줄 알았더니 직원들이 많이 출근해 있다.

작업을 다 하지 못해 내일 부재자 투표자 투표장소 동네방네 붙이고 다녀야한댄다. 어흐흑. ㅠㅠ

선거 홍보물도 내일 도착한댄다...

요즘 팔힘도 없고 눈꺼풀 들어올릴 힘도 없는데...

눈까지 오면 아.. 머리야.











일할수 있게 하심 하나님께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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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준비

기억의습작2007. 11. 28. 23:20
업무과다에 이사준비까지 일을 벌렸다.

일단 집 주인과 이사를 가겠노라 상의를 하고, 벼룩시장,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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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시간 만에 벼룩시장에 광고낸것ㅡ무려 6만3천원                을 취소하였다.

역시 현대인은 부동산, 종합광고지보단 인터넷이 빠른 정보매체인것이 규명이 될 정도로 오늘 전화온것만 50통이 넘어 카페에도 그만 전화해달라고 카페에 올린것을 잠시 내린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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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린 글이고 이사철도 아닌데 지금까지 조횟수가 1000여건에 가까워졌다. 벼룩시장이나 부동산에 내 놓았으면 10명이나 관심을 가졌을까? 그럴리는 절대 없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대학가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워낙 싸게 내놓아서 그런지 전세인데도 불구하고 핸드폰 문자메시지에는 마음이 급한 학생들이 당장 가계약부터 하자고 서두르는 청년도 있었고 계약금 전부를 들고 달려 온다는 아가씨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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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확실한 15명 정도만 예약을 받은 상태이고 내일 저녁 당장 집을 보여줘야하는데 지금 난 사무실에서 야근을 하고 있으니 마음이 상당히 바빠진 상태이다.

새로 이사할 집은 얘기를 다 마친상태이고 12월 27일경엔 이사를 단행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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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업무

기억의습작2007. 11. 26. 00:47

오늘로써 제일 빡세다는 60%의 선거업무 고지를 넘었다.

이번주는 선거인 명부를 확인대조하는 작업날 이었다. 모두들 긴장한채로 큰 펀치로 뚫고 송곳으로 쑤시고, 드릴로 박고... 큰소리로 명부의 명단을 대조하는등... 정신없는 하루였다.

화요일날 선거인명부를 프린트 작업 시작해서ㅡ물론 민원인이 없는 밤시간대를 이용해서 각 투표구별로 전 직원들 대사작업하고, 필요한 부분은 포스트잇으로 붙여가면서 적어도 전체인원을 20번 정도 수정하고....
 
다시 보고 또 보고 해서ㅡ이것역시 동사무소 문 걸어잠그고             토요일부터 일요일인 오늘 저녁 6시에 구청에 전 동사무소가 모여서 확정처리 전단계를 밟았다.

일요일 저녁의 구청 강당은 완전 피난민 수용소 였는데 서로 빨리 하려는동, 그렇게 검사하고 또 해도 무엇을 빠뜨린동, 등등 여러가지 였다....         모든것이 완벽하다고 생각한 나는 느긋하게 미소를 지으며,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생긴건 정말 다 다르게 생겼네.....' 하며 짐짓 여유를 부려가며 우리동 순번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는데 결국 거소자 투표인ㅡ중증장애인 등의 집에서 투표해야하는 사람들 명단                 10여가구의 명단을 소트를 잘못해서 두꺼운 철 30개를 다 뜯어서 다시 철하는 난리를 피워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5(日) 20:10분경 상황. 자세히 보니 나도 찍혔길래...


밤 10시가 다 되서야 끝이났고 드디어 28일 확정업무만 남겨놓았다.

마음의 큰 짐을 덜은것 같아서 무척 후련하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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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기억의습작2007. 11. 23.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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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장애인등록을 해 주었던 어떤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며느리 되시는분이 장애인 사망후 다 필요없게 되었다며 각종 장애인 혜택 카드를 반납해오셨는데, 마음이 씁쓸했다.

이분과 어떤 큰 인연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어떻게든 나와 연이 닿았던 사람인데 결국 돌아가셨다는것은 약간은 큰 충격이었다.

각 카드들을 가위로 한번씩 오려내고 행정망에서 폐기등록을 할땐  마음이 착잡해져서 쉬이 빨리 등록을 해드리고 민원인을 보내드릴 수 없었다.

죽는다는것에 대해서 아직 많은 생각을 해 볼 나이는 아니지만, 평소에 나도 갑자기 어디에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요샌 평소에 방같은데를 잘 치워둬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가족들이 홀로 남겨진 방에서 나의 흔적을 정리할때 개판5분전이면... 무거운 주제였는데 뒤로 오니까 좀 가벼운 글이 되었고나... 무거운 마음으로 잠이 드는것보단 낫겠지. 피곤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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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갈까...

빨간 화살표는 부천 상동 이고
파란 화살표는 현재 살고있는 집 출퇴근 노선이다.

지도를 대충 캡쳐해서 연결해보니 장난이 아닌데...
"보통 막히는것까지 계산해서 1시간 40분은 잡아야 할껄"ㅡ선배들의 말이다.

내가 살고있는 동네엔
일단 하늘공원이 가까이 있고,
상암 월드컵경기장이 주변에 있어 가끔 FC서울의 경기도 보곤한다.
경기장 밑엔 홈에버가 있고 월드컵공원보다 더 공원다운 멋진 난지천 공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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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는 서로 경쟁이 붙어 서로 싸게 파는 두개의 마트가 있고,------------a
아줌마인데 내가 좋아하는 군인머리를 잘 깎는 미용실이 있고,------------b
망할듯 안 망할듯 버텨주어 고마운 치킨 호프집이 있고,------------c
치킨만 전문으로 하는 에디슨 치킨집이 있고,------------d
몇살 바로 위라 서로 잘 통해 빵집형과 가끔씩 밤늦도록 길에서 캔맥주 기울이는 빵집이 있고,------------e
한의사 자격증은 없지만 맹인이 직접 경영하는 유명한 침놓는 집이 있고,------------f
순복음교회에서 운영하는 기도실이 있어 언제든 생각나면 찾을 수 있는 기도실이 있고,------------g
마포구에서 젤 싼 주유소가 바로 길 건너에 있고,------------h
또 서로 옆집끼리 경쟁이 붙어 내 와이셔츠를 잘 다려주는 두개의 세탁소가 있고,------------i
3900원짜리 고깃집이 있고,------------j
토요일날 늦잠을 자도 항상 먹을것 걱정없는 분식집이 있고,------------k
동네에선 빼놓을수 없는 철물점이 있다.------------l

신기한것은 다른사람이 상상하면 꽤 번화로 오인할 수 있는 이 모든 가게들이 조용하고 깨끗하게 정비된 골목길에 다 있다는거다ㅡ내가사는 이 골목은 마포구 깨끗한 거리 시범구역이다.



단순한 기분전환의 일환으로 이사를 하여야 하는지 말아야하는지...
새로 생긴 행복한 고민거리가 생겼다.

부천이 무척 땡기는 이유는 바로, 나정도면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공무원 아파트 라는점인데... 아... 어찌하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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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에쿠니 가오리의 책을 많이 접하면서ㅡ사실 그녀의 책은 3권밖에 읽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습관들과 편한 습관들에 대해서 그냥 생각해보게 된다.



편하다 ㅡ NateOn 을 켜게되면 일단 다른용무중으로 해놓는다. 그래야 편하고 자주 컴퓨터를 만지작 거리기 때문에 아무 설정을 해 놓지 않으면 시계ㅡ 자리비움의            아이콘으로 되어있다가 내가 다시 컴퓨터를 만질때 온라인으로 변한때 친구들이 의미없는 인사를 걸어와서 좀 불편하다.



좋다 ㅡ 방이 좀 덥더라도 뜨뜻 해야 좋다. 주로 집에서는 거의 기본적인것만 입고 생활하기에 방에 웃풍이 이따금씩 불어와도ㅡ지금은 11월이다.           닭살이 돋지도 않고 약간 더워야 긁적긁적 하면서 인터넷을 즐기곤 할 수 있다. 집에서 목받이가 있는 컴퓨터 의자에서 등을 바닥쪽으로 실컷 제끼고 의자에 몸을 의지한채 책을 읽다가 곤히 잠이 드는것도 종종 좋아하며 또 그 위에서 한참을 자다가 새벽에 바닥으로 내려와 자는것도 혼자 생활하면서 즐길 수 있는 편한것들이다.ㅡ나중에 장가를가게되면 거의 못하겠지만...



편하다 ㅡ 정리된 책상에서 일하는것보다 너저분 해 보이지만, 내가 일하던것은 다 꺼내놓고 일하다가 한가지 일을 다 마치면 이면지 처리할것은 처리하고 펜을 다시 필통에 꽂아놓고 썻던 호치케스나 딱풀, 인주의 뚜껑을 덮어 원위치 시키는것, 다 쓰고 난 포스트잍을 휴지통에 던지고 심이 무뎌지거나 짧아진 연필은 커팅칼로 대충 슥슥 깎아 놓는것이 편하다. "책상주변좀 정리해" 라는 계장님의 말씀을 듣고 곧 정리좀 해야겠다고 생각좀 하지만 '그냥 그대로인것이 편한것을 어떻게' 하고 한귀로 흘겨 듣곤하는것이 편하다.



좋다 ㅡ 새벽 두시던 세시던 가끔씩 훌쩍 떠나는 여행이 좋다. 계획을 잘 세우지도 못하고 미리 세워둔대로 여행을 하면 그것은ㅡ그여행은       재미없다고 생각한다. 미리 세워둔대로 이행하기 무척 어려워 하곤하는데 천성에 게으른것을 어떻게 한담. 여행은 내가 머물고 싶어하고 그 안에서 사색하고 종이에 끄적거리고 선뜻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눈을감고 바람을 향해 몸을 돌려 정면으로 맞으면서 콧구명으로 살며시 들어오는 그러한 정서를 좋아한다.



좋다 ㅡ 옛날엔 naver 를 시작페이지로 해놓고 인터넷을 켜면 네이버 뉴스를 한번 살펴보다가 언젠가부터 보수언론의 헤드라인이 naver에 너무 자주 메인화면에 링크되는것 같다고 느꼈을때부터 daum 을 시작페이지로 해놓으니 좋다. 주로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하곤 하기때문에 방화벽에 걸린 페이지가 많이 뜨는것으로 편리함이 떨어지곤 하지만, 왠지 naver 를 보게되면 한나라당을 지지해주는것 같아 싫기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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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보화 포털에서 리눅스 고급과정을 드디어 수료한 날이다.

다 배우긴 했는데...

제대로 들은것은 하나도 없어서 겨우겨우 60점 맞고 통과. 교육점수 5점 받기 힘드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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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교육이 아니라서 신청했건만,
사이버 교육도 상당히 힘들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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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일

기억의습작2007. 11. 17. 03:52

불명예 스럽게도 9월초에 안 좋은일 있은 후부터는
나 자신 최선을 다하리라 부단하게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그에대한 열매가 맺히게 되었다.
계속 우리동에 안 좋은 민원들만 생겨서 동장님 체면이 많이 구겨졌을텐데 그동안의 직원교육을 어떻게 시켰냐는 질타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결과가 내게로 부터 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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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친절하게 하기, 표정은 밝게, 민원인의 눈을 쳐다보면서 응대하기 등 사실 쉽게 보이지만 민원인 입장에선 곤란한 입장표명을 다 들어줘야 하는 일이라 상당히 곤혹스러울때가 많다. 특히 남자들은 더 힘든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 자신을 비추어 볼때 이러한 행위를 부단히 노력 한것은 내 자신으로부터 인정하고 있다.

10월의 마포구 친절 공무원으로 내가 추서되었다. 그래도 상당한 노력을 했는게 감동이 되었는지 상당히 많은 분들이 만족표시를 인터넷으로, 유선상으로, 고객의 소리함으로 보낸 모양인데, 왼손이 하는일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도 있지만, 상당히 기분 좋은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동안 합정동에서 많은 악성민원으로 시달렸던 동장님은 이 소식에 허허 웃기만 했지만, 나와 같이 무척 기분이 좋았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한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

웃자고 하는거지만, 좀 귀찮은 민원이 있으면 죄다 나한테 보내는 장난이 생겨났다. 최근에도 방송국에 장가 못가는 아들 사연을 내보낼꺼니까 방송국좀 소개시켜달라는 난처한 민원이 들어왔었는데, 직원들이 죄다 '저분이 10월의 친절공무원 이세요, 저분에게 가면 친절하게 알려줄껍니다' 라고 몇번을 해대서 1시간동안 시달린적이 있다.

이런 민원이 들어오면 내가 왜 친절했었나... 부담도 되고 그렇다.

하지만, 기분좋은일임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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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습작2007. 10. 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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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가 인근에 있다보니 홀트 아이들의 장애접수일도 상당히 빈번하다.

한번에 여러명씩 오곤 하는데 여러명씩 한꺼번에 오다보니까 여러 아이들의 주민등록 번호도 거의 비슷한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낳고보니 장애아인 자식을 오죽하면 버렸을까 이해하려 해보지만,
아이들이 자라고 나서 받을 고통을 생각해보면 마음이 무겁곤 하다.

이상하게 아이들은 죄다 남자아이들이 버려지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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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이 많은 운동인 만큼 반드시 입어보고 사야 한다. 활동에 불편함이 없는지, 특히 이너웨어를 두껍게 입고도 몸에 불편함이 없는지를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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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와 바지에 바람막이가 있을 경우 탈부착이 가

능한지 살펴보아야 한다.
▲눈에서 넘어져 물이 들어오는 경우가 흔하므로, 소매 끝이나 바짓단을 테이프나 끈으로 조일 수 있어야 한다. 또 점퍼의 밑단에 펄럭임을 막아주는 스트링(조임줄)이 달려 있어야 한다.

▲엉덩이가 닿는 부분의 안감에 방수 코팅을 해서 물기가 스며들지 않는지, 봉제선에 방수테이프 처리가 돼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작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벨크로(찍찍이)와 지퍼 주머니가 여러개 바깥쪽에 달려 있는 게 좋다. 특히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주머니의 여닫음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퍼잡이의 사이즈가 큰 것을 고른다.

▲보드 동작시 주머니 속의 소품이 빠지지 않도록 주머니마다 지퍼가 처리돼 있는지, 지퍼잡이가 공기에 의해 차가워지지 않는 플라스틱이나 고무 재질로 만들어져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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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 놀기.

기억의습작2007. 10. 20.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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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 놀기.
삼성케녹스 인가 되게 후진 디카였는데 역시~ 잘 찍으면 잘나온다(자화자찬)
불꽃축제에서...

아~ 옆구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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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습작2007. 10. 20. 01:00

사무용 카메라 파일을 정리하고있는데,

내 뒷모습이 누군가에 의해 찍혀있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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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습작2007. 10. 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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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룩을 열어보고 스팸메일이 있길래,
제목에서 스팸이 걸러지지 않게 저렇게 쓰다니. 노력이 가상해~
라고 생각하는순간. 이상한점을 발견했다.

아이디가 평소 내가 즐겨쓰는 아이디로 발송된것이다.

코리아닷컴?
저건 옛날에 가입했던건데...

몇년동안 쓰지 않았으니, 어떤놈이 내 아이디로 스팸을 보냈는데 얼토당토않게 내가 읽어보게 된것이다. -.-

당장 코리아 닷컴 메일함을 열어보니 내 메일로 엄청난 양의 메일이 보내진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어떻게 조치를 하지 라고생각했지만,
귀찮아서 걍 냅두기로 하고 비밀번호만 슬쩍 바꿔놓기만 했다.

코리아 닷컴의 보안은 잘 되어있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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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에는...

신기하게도 장가를 가라고 압박을 준다거나,

살을 좀 빼라는 압박이 다른때보다 덜했다.

포기를 한건지도..

살에 대한 압박은 할머니의 기억때문에 일축될 수 있었던것이.

언젠가 할머니께서 귀봉이를 봤을때의 기억(충격)을 많은 친지분들께 얘기하고난 직후였다.


"난 기원이 몸이 저렇게 되서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했는데 아니 올 여름에 기원이 후배로 온놈은 기원이보다 더한거야... 그놈에 비하면 기원이는 날씬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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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

기억의습작2007. 9. 26. 00:03
16시에 출발해서...
23시 40에 도착.....

올해가 가장 많이 막혔던것 같다.

충청도도 이런데, 전라도 or 부산 이런데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걸렸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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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습작2007. 9. 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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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블랙 버전을 새로 설치하고 구동해봤다.
심플~ Explorer 대신 파이어폭스를 쓰고, 가끔 이미지 다운을 위해 jw브라우저도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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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습작2007. 9. 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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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미있는 게임이 나타나서 집에서도 유일한 낙이 생길것 같다. ^^; 피파 온라인은 이제 너무 고사양이 되었는지 뚝뚝 끊겨서 흥미를 잃었고, 단순하게 베어가기만 하면 (잘 죽지도 않는다) 되는 게임이다.

삼국지를 배경으로 해서 스토리는 대충 읽어가면서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어 편하고 방향키와 del, end, pagedown 세개의 키로만 스킬을 사용한다. 필살기 역시 세개의 키로 엮어져 있는거라 플스2 로 이런 비슷한 게임을 해본 유저라면 쉽게 필살기를 아무때나 꺼내서 쓸 수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http://changchun.wemade.com/main/mai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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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생성

기억의습작2007. 9. 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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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티스토리를 날려먹고 근 한달만에 다시 티스토리로 입성하였다.

초대받기까지 약 보름간 고생... 정말 힘들었다.

초대장을 주신 2bwhitu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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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부터 꼭 배우고싶은것이 있었다.

그중 한가지가 피아노 치는것이었는데, 한 일년전에 배운적이 있었다. 집에서 약 5km 정도 떨어진곳에 서교 피아노학원이 있었는데, 한 2개월정도 다닌것 같다.

등록은 했는데 직장이 늦게 끝나기도 하고
그 골목이 주차단속이 워낙 심한곳이어서 몇번 주차딱지를 떼었더니 주차딱지값이 더 나오겠다는 생각에 그만두게 되었다.

원장님도 좋고, 아~ 거기 예쁜 선생님 좋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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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스키·스노보드복이 대거 선보였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러시안 무드’ 분위기가 나는 스키복도 나왔다. 모자에만 달려 있는 털 장식을 상의에도 적용한 스타일이다.

스키복 상의에 겹쳐 있는 털조끼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이 털조끼는 외출할 때 입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

스키복은 일반적으로 몸에 착 달라붙는 스타일이 많다. 특히 상의 길이를 짧게 해 엉덩이 굴곡이 그대로 드러나는 제품이 많아졌다. 색상은 전통적으로 인기가 좋은 하얀색 외에도 녹색이나 노란색, 자주색, 빨간색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스노보드복은 대체로 헐렁하게 입는 스타일인 힙합이 주류를 이룬다. 올해는 상의가 평상복보다 1치수, 하의는 2치수 정도 크게 입는 것이 유행할 전망이다. 작년에는 상하의 모두 2치수 이상 크게 입는 스노보드복이 인기를 누렸다. 휴대전화나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등을 간편하게 넣을 수 있는 스노보드복도 눈길을 끈다.

스노보드복 색상은 더 화려해지고 있다. 예전에는 ‘포인트칼라’라고 해서 옷의 일부분에만 선명한 색상을 채택했으나 올해는 주요 색상으로 파란색이나 빨간색, 노란색 등을 많이 쓰는 추세다.

스키복을 살 때는 무릎과 허리를 구부리고 팔을 앞으로 내밀어 스키 타는 자세를 취한 후 편안한 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스노보드복은 목과 손목 등 여미는 부분이 조이지 않는지 등을 살피고, 장갑을 낀 상태에서 지퍼를 여닫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지 등을 점검해 본다.

또 엉덩이가 닿는 안감에 방수 코팅 처리가 돼 있는지 살펴본다.

스키 플레이트는 남성은 자신의 키보다 10∼15cm, 여성은 5∼10cm 큰 것을 고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급자는 플레이트의 탄성이 강한 것보다는 약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

부츠는 신고 똑바로 섰을 때 발가락이 부츠 끝에 살짝 닿은 느낌이 있고 앞으로 굽혔을 때 뒤꿈치와 부츠 사이에 손가락이 하나 정도 들어가는 공간이 생기는 것이 적당하다. 초보자는 발 크기보다 1cm 정도 큰 부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노보드는 통상 데크를 세웠을 때 자신의 턱까지 오는 것을 고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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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7080

기억의습작2006. 11. 27. 21:05


동사무소 뒷쪽 cctv에 내 모습이 잡혔다! ㅋㅋ

걷는 모습이 왠지 7080이 연상되어서;

볼륨을 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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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용하는 어떤 뷰어중 제일 사랑하는 포토로.
acdsee나 알씨 보다도 나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프로그램이다.

몇메가 안되다보니 컴퓨터를 재설치하거나, 남의 집에서 잠시 컴퓨터를 빌려쓸때 가끔씩 포토로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지금은 개발이 중단된 상태이다 보니 이 프로그램을 찾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아 아예 내 블로그에 백업차원에서 받아두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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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봉이

기억의습작2006. 11. 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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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많은 사람들이 보는 내 싸이월드에 올리긴 뭐하고, 이곳에 올린다.

귀봉이가 요새들어 겨울을 타느것인지 아니면 삶에 있어서 큰 전환기에 접어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생각이 깊어진것은 사실이다.

서울에서 창문만 열면 이산화탄소와 일산화 탄소, 이산화황, 아황산 가스 등등이 폴폴 넘어 들어오는데, 귀봉이의 생각은 그렇지 않은가보다.

그 안에서 하나님께서 이 자연을 선물하신 감사함을 만끽하고 살아가는듯한데... 하여간 최근의 귀봉이의 모습이 재미있어서 간단히 패러디한 사진을 만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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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예절

기억의습작2006. 11. 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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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들어 한국인들은 거의 누구나 핸드폰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불과 20년 전과 비교하면 어쩌면 성능좋은 워키토키를 하나씩은 다 가지고 있는듯 하다.

내가 어렸을때는 재믹스 라는 게임기가 우리동네 유일하게 있었다. 그런데 재믹스는 있었는데 나에겐 워키토키가 없었다.

그때가, 1987년도였던것 같다. 내가 5학년때 재믹스를 하려고 많은 동네 아이들이 우리집에 놀러왔었다.

난 게임 한판에 200원 내지 1000원을 받고 반나절 내내 게임을 시켜준다던지 일주일에 2000원을 받고 게임기를 아예 대여해주는 사업을 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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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재믹스


동네에 나보다 한 세살 많은 (중학생이었으니까) 형이 하나 있었는데, 하루는 나에게 다가와서
'2,000원 줄께. 재믹스좀 빌려줘' 라고 말하였다.

"이거 오늘 저녁부터 민현이 빌려주기로 했어. 안돼" - 어차피 저 돈은 내꺼다...

'그럼 너에게 내 워키토키를 줄께 일주일만 빌려줘'

내가 평상시에 정말 갖고싶어했던 워키토키를 준다고? 난 냉큼 재믹스와 조이스틱 그리고 몇가지 팩(게임디스켓정도) 을 챙겨주며 워키토키부터 보여달라 했다.

그 형은 집에서 워키토키 2개를 가져왔고 난 일주일간 빌려주었다.

그 형은 워키토키때문인지 일주일이 지나도.. 이주일이 지나도.. 삼주일이 지나도 내 재믹스를 돌려주지 않았다.

형도 지겨웠는지 끝내 내 재믹스를 돌려주었고 그대로 워키토키는 나의 차지가 되었다. 그 워키토키는 라디오 방송 송신 기능도 되었다!!

한번은 아버지랑 아버지 친구들과 올림픽이 열리기도 전 서울 잠실 올림픽 경기장에서 외국 국대와 우리나라 88올림픽팀간의 축구경기를 데려갔었다.

다른 선수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황보관 선수와 김종부 선수 정도는 기억난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벤치에 앉아있는 그 선수들의 이름을 전반전부터 외쳤던 기억이 난다. (나오라고)

그때 그 워키토키로 아버지랑 나는 수신을 하면서 사람 많은곳에서 서로 안 잃어버렸고, 또 경기중에는 중계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워키토키로 들어가면서 축구를 관람한 기억이 난다.

글과는 달리 내용이 많이 빗나갔는데,,,

하여간 그렇다는거다. 요샌 개인용 전화기가 생활화 되어 워키토키처럼 쓰이는것 같다 라는...

스팸 전화도 많이 받고, 또 상담원과 빨리 연결이 되길 바라면서 초조해하는 것때문에 적잖이 전화에 대한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나를 발견한다.


무실에 앉아있다보면 많은 전화를 받곤한다. 어쩔땐 말도 안되는것을 가지고 자꾸 청탁을 한다든지, 또 어쩔땐 떼를 쓰기도 하는 민원들을 만나다보면 왜 저렇게 전화를 할까. 저렇게 전화를 하면 저 사람 기분도 좋을까? 라고 생각을 해본다.

내가 하면 괜찮고 남이 하면 잘못이고...

며칠전이다. 차를 팔고 압류까지 다 해지해버렸는데 영등포구청과 서울시청에서 자꾸 밀린 딱지값을 내라고 편지가 오는거다.

난 차 팔때 돈 다 냈으니까 별 생각없이 있었는데 이게 장난이 아니다. 최고 독촉장이라는둥, 재산 압류등의 편지를 받고나선 공무원인 내가 다른 공무원에게 전화를 걸게 된 것이다.

"네. 영등포 구청 xxx 입니다" (어떤 여직원의 무척 사무적인 딱딱한 말투와 피곤한듯한 목소리)

그 목소리를 들으니 이거 상냥하게 전화하면 된통 당할것 같은 위기감이 찾아와 나도 모르게 목소리를 걸걸하게 한 후,

"예 문의가 있어서 전화했습니다" (컬컬 가래끓인 목소리 + 나도 화가 많이 난듯한 목소리)

갑자기 상대방의 목소리에 긴장감이 흐르는것을 느낄수 있다. "무엇때문에 그러시는데요?"

"내가 최근에 차를 팔았는데 그때 압류된 돈이랑 뭐랑 다해서 냈는데 최고 독촉장까지 나오네요"

"성함과 차 번호좀 불러주시겠어요?" (명랑 + 쾌활)... -_-;

"네. 김기원. 01저5**1"

"네.. 입금은 확인되었구요, 압류가 아직 안 풀렸네요. 지금 처리해놓을테니 염려마세요"

"음.. 수고하십쇼"

나의 목소리는 끝까지 일말의 감사함이나 수고했다는 말투는 전혀 담겨있지 않았다. 물론, 너희들 잘못때문에 내가 이렇게 고생해가며 전화해야 하냐라는 뜻이 내포되어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화가 올때 나는 어떤 모습인가. 과연 나는 전화를 어떻게 받는가 되새겨보았다. 평소 사무실에서 전화를 잘 받는편은 아니어서 잘 모르겠으나, 내가 생각하기엔 친절히 전화를 받고 목소리도 또박또박, 담당자 연결시까지 목소리 톤도 또박또박 한다고 생각되어지는데

아마 내가 민원인이 되어 나에게 전화를 걸어보지 않는 이상 알수가 없고나...

공무원과 공무원간의 전화통화. 그리고 알수 없는 통화상의 완력 다툼. 물론 상대방은 나도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인것을 모를것이나 그 사람 역시 자기는 업무에 관한한 통화는 확실하게 잘 하는것으로 생각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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