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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비상근무 1단계가 걸렸다.

뭐.. 얼마 안올것 같다. 경기도에선 지금 눈이 약간씩 내린다는데, 내일 보면 알것이고... 사실 실제로 온다면 큰일이다. 아직 염화칼슘을 관내 곳곳에 배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FAX와 확인용 전화, 그리고 밤에 세콤을 여니까 세콤 아저씨가 한번 왔다갔다.

사실.. 이런식이다. 나오면 뭐 전화 몇통받고, 자는둥 마는둥, 히터도 계속 켜 놓을수 없을정도로 사무실 공기는 금새 혼탁해지고

이러다 아침에 눈이라도 오면 잽싸게 나가서 눈 치워야하고...

이런일은 군대에서만 하는줄 알았더니 밖에 나와서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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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간식거리 저런것 하나 사 놓고 TV를 보다가 스르르 잠이 잠깐 든다. 새벽 4시에 확인전화 한통오고 나면 그 다음엔 좀 자다가 7시 30분에 일어나서 자리를 정돈하고 신문온것 동장님실에, 사무실에 배치를 하고 청소 하시는 할머니 오시면 문 따 드리면 다시 사무실을 피해 2층 도서관에서 9시까진 잘 수 있다.

9시 약간 못 미쳐 일어나서 세수하고 양말 신고 다시 사무실로 내려가 업무보고와 각종 일일보고 결재를 올리고 꾸벅꾸벅 졸다가 16시쯤 퇴근하게 된다.

새벽 2시까진 버티고 자야하는데...

오늘은 버티기가 좀 힘들것 같다. 자판 치는것도 힘들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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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습작2005. 10. 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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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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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매헌 윤봉길 의사가 부친 윤운황을 따라 1911년 4살때 이곳으로 이사하여 살던 집이다. 윤봉길 의사가 순국하고나선 해방되는 날까지 이 집에 살고있던 가족들과 동네 사람들이 말할수 없는 탄압과 감시를 받았던 곳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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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습작2004. 6. 1. 20:07

블로그의 용도 : 먼 미래의 나에게 보여줄 웹 다이어리.

; 김기온
; 1976. 5. 1
; 서울 마포구 합정동
; 공무원
; 공하나공-이오삼육-삼하나오삼

결혼 ; 2011. 5. 28. 정동교회 예배당.

아내를 화장함 ; 2012. 5. 27. 벽제 화장터.




프로필 업데이트  2012. 8. 27.

아내와 작년 봄. 오월에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365 일만에 아내의 시신을 화장터에서 태웠습니다.

내 인생에 이렇게 영화같은 일이 벌어질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아내는 

마지막 선물로 작은 아이를 올 4월에 낳아주고 그렇게 떠났습니다.

이제 100일 갓 지난아기.

그녀의 이름을 딴 jane 이와 함께...

QT로, 사진으로... 우리 부녀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아내는 떠났지만,

우리의 결혼생활은 계속해서 ING 중이구요.

아름다운 사랑을 계속해서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아내와의 추억을.

아기와의 추억을.

묵상으로. 말씀으로.

이 페이지를 채워가려 합니다.






icq :     377373019
e-mail : toysiyun@네이..



왜 블로그 제목이 토이 스트리인가?
- 블로그라기보다는 나 자신의 웹 다이어리이다. 전에는 "레위인의 웹 다이어리" 라는 블로그 제목을  썼었는데 10년지기 친구 차군이 토이스토리는 어떻겠느냐고 해서 바꾸게 되었다.
- 지금은 레위인의 웹다이어리이다.



레위인은 무슨 의미인가?
- 내 신앙고백이다.



자라온 곳?
유딩때는 홍대에서 살았다
초딩때는 잠시 대전에서도 살았었고(도마동-변동초등학교) 효창동에서도 살았다
중고딩때는 공덕동에서 살았고(마포구 경서중학교)
대딩때는 학교앞에서 친구랑 사느라 성남에서도 잠시 살았었고, 광명시에서도 살았다가
군딩때는 경남 김해에서 생활을 했다.
직딩때는 다시 홍대에서 살기 시작했다.

내가 살아온 35년을 종합하자면 2/3 이상을 마포구에서 살아왔고 졸업후 첫 직장도 마포구였으며, 지금현재 공직생활도 마포에서 하고 있다.

서울에서 교육으로도 가장 낙후되어있고, 달동네가 많은 마포구...
그래도 내가 살아보기엔 마포구가 가장 살기 좋은 이유는 아마 익숙해서 일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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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의 봄

기억의습작2004. 3. 25.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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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나무가 무슨나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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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씨행단


맹사성 고택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들어오는 나무이다. 2004년 2월에 인천시 공무원 시험을 치르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난 여행. 그 여행기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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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땐 차가 마티즈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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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워 보이는 마을. 당시 이곳에 도착했을떄는 이곳에 둘러보는 이는 나 하나밖에 없었으니... 맹사성 고택은 조선초기 정승 맹사성이 기거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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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풍경. 멋들어진 돌담주변으로 조용한 동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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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사성이 조선초 청백리로 검소하게 살아간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집은 본래 최 영 장군의 집이었다고 하나 맹사성의 부친이 맹 희도가 사들여 지금까지 맹씨 행단의 고풍을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다. 한나라의 정승으로써 너무나 검약한 생활을 엿볼수 있다

이 고택은 정면 4칸 측면 3칸의 ㄷ자형 평면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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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 형태의 집. 맛배집으로 되어 있으며, 목재는 광솔이 되다시피 그을려 있다. 실제로 사용했던 부엌의 그을림 또한 시골의 정취를 볼 수 있다. 기둥과 도리사이에는 단구로 봉황의 혀가 장식되어 있고, 내실 천정은 "소라반자"로 흔히 볼 수 없는 나무반자로 되어 있다

중앙 2칸에 커다란 대청을 사이에 두고 왼쪽과 오른쪽에 온돌방을 둔 홑처마에 맞배지붕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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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 한쪽에는 맹사성이 심은 은행나무 두 그루가 서 있다. 다시 맹사성 고택을 들여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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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들보와 홑 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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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에 불을 뗀 자국이 보인다, 아직까지 구들장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증거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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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물을 보면 뒤까지 들어가보는 버릇이 있다. 역시 오래된 온돌의 굴뚝이 보이는데 일반 농가의 집과는 달리 굴뚝 하나에도 정승의 기개를 보여주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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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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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봤을때 나무 사이에 있는 남근석인줄 알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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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보면 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썩은 나무를 콘크리트 비슷한 것으로 덮어 더이상의 부식을 막은 흔적임을 알 수 있다.

현재에도 맹씨의 자손들이 살고있는데, 맨 처음 이 집은 최영장군이 살던 집이라고 한다.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 따른 반란에 최영장군이 개성 선죽교에서 죽게되고 이곳으로 맹사성의 선조가 도피생활을 하면서 은거하였고 그 후론 맹사성고택으로 자리잡게 되는 역사가 서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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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둘러보고 이 동네 터줏대감 까치를 봤는데 외부인에 대한 경계심에 이 나뭇가지, 저 나뭇가지를 오가며 계속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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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해라 산골마을은 빨리 해가진다.
서둘러 다음 코스이기도 하고 1박 장소인 도고온천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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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 좌측 당간지주


백제의 탑중에 가장 아름다운, 그렇지만 가장 훼손이 심한 미륵사지 석탑. 백제에서 가장 큰 가람이었던 미륵사의 창건은 삼국유사에도 실려있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백제의 무왕이 왕비와 함께 여행을 떠나다가 못에서 미륵불이 나타나서 미륵사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이곳에 창건을 할 당시 신라의 많은 도공들도 참여하여 이곳 건립을 도왔다고 한다. 본 당간지주는 좌, 우로 약 100미터 정도 떨어져있고 그 위용은 실로 4m가 넘어 실제로 보면 대단한 문화재이다.

맨 아래 기단에 잘 살펴보면 각 면에 안상이 새겨져 있다. 당간지주라고 하는것은 절에서 불문을 나타내는 문표, 그리고 종풍을 드러내는 종파의 기인 당을 달았던 깃대를 지탱해주는 버팀 기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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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당간지주, 당간석.


뒤에 보이는것이 현대식으로 재 조명한 미륵사지 석탑이다. 실제 부서진 모양과는 너무 완벽하게 지어놔서 좀 억지스럽기는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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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 미륵사지 석탑을 재 조명하여 비슷하게 복원했다고는 하나, 너무 튼실해 보여서인가... 좀 억지스러운 느낌이 든다. 사실적으로 복원했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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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금지이지만, 안 들어가볼 수 없다. 안은 대리석으로 견고하게 지어져있으며, 건조가 얼마 안되었는지 안에는 콘크리트 + 시멘트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당시 이곳엔 나 혼자만 있었어서 안에 들어가서 찍을 수 있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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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몰라도 2004년 당시 이 곳을 방문하였을때는 미륵사지 석탑이 완전 분해되어 이렇게 죄다 번호표를 매겨서 마당에 보관되어있었다.

사실 복원을 맡은 공사 관계자도 생각보다 많은 돌이 미륵사지 석탑안을 메우고 있어서 놀랐다고 하고, 그대로 복원하기 위해 신경써서 사진찍고 떼어낸 순서대로 번호를 매겨서 단 한개의 돌도 없어지지 않도록 신경써서 보관중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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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 전경. 이 안에 거대한 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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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아무도 없어서 해체중인 미륵사지석탑 안을 들어가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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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모습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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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의 입구. 평일이었고 2월이었으니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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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관문. 여기를 안 지나갈 수는 없는 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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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이런 목각인형이 있고, 옷 입은걸 보면 불교는 인도에서 파생되서 전파된 종교 맞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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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끔 이런 가족나들이 행렬을 볼 수 있을만큼 한가했던 수덕사. 아마 이후로는 이렇게 사람이 없던 추억은 남지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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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왕문. 문 이름이 예사스럽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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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각인형은 좀 중국풍이지? 수덕사 문의 순서가 불교의 전래 순서를 말해주는듯 하다. 인도 -> 중국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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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7층석탑. 이 탑은 얼마 되지 않아 보인다. 특히 맨 아래에 보면 기단이 아예 보이지 않고 마치 탑의 아랫부분이 잘려나가 그냥 땅에 박아놓은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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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절의 트랜드이다. 새 건물 짓기. 발전하는것은 좋은데, 수덕사 정면에 건립해 놓아 걸어오면서 멀리서부터 보이는 천년된 수덕사 대웅전을 완전 가려버렸다. 아쉬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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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종루. 종각과 종루는 엄연히 다르다. 종로의 첫 시작부분에 있는 종각(보신각)은 엄연히따지면 종루. 보신루 라고 해야 맞는것이다. 왜 우리나라 건물을 보면 그 용도에 따른 이름들이 있지 않은가. "전, 당, 각, 누, 정 등등등..." 전은 대웅전에서 볼 수 있고 당은 예술의 전당, 각은 보신각, 누는 루 라고 불리우는 경희루, 정은 망원정, 등으로 현재까지도 그 건축양식과 용도에 따라 다르게 불리운다. 위에 보이는 이 건물은 각 이라고 해야 맞다. 그럼 보신각은 정확한 표현일까? 서두에 말했듯이 종로에 있는 보신각은 보신루 라고 해야 맞다. 각은 단층건물에서 주로 쓰인다고 배웠고 루는 중층건물을 주로 뜻한다. 다만 보신각은 고종에 의해 현판에 아예 써 붙였으니 용도는 잠시 뒤로 미루고 그를 기념하기 위해 보신각으로 불려지게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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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종. 1970년대 제작.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많이 써먹어서 인지 두들긴 부분은 많이 녹이 슬었다. 스님들이 종 중간에 있는 석가모니를 때릴수 없었는지 석가모니 조각 오른쪽을 많이 때려서 그쪽만 녹이 슬은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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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자태를 드러냈다. 수덕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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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대웅전은 두루 알려진대로 천년의 세월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중 하나이다. 백제때 지어진것으로 기억하며, 건축양식은 고려시대때 유행된 주심포 양식이다. 주심포 양식에대해서는 나중에 거론하기로 한다. 맞배지붕 형식이며 바른돌을 쌓아 놓여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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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보았던 7층 석탑과 확연히 다른 아름다운 모습의 수덕사 3층석탑. 신라시대의 탑이며, 원효대사가 중수하였다고 전해지나 학계에서는 통일신라의 멋을 지닌 고려시대의 것이라고 한단다. 두개층의 기단과 상단부는 어떤이유에서인지 상당히 많이 깨졌으나 고대 석탑의 멋을 간직한 멋있는 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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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에 조금 접근해서 이번엔 기둥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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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에 다시 뒤로 돌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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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길. 진작 이쪽길을 알았더라면 주차장 이용료 내지 않았을텐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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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 25일 새벽. 도고온천 어떤 여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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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매일 반복되고 앞으로 10여년을 다녀도 끝이 보이질 않던  ㅇㅇㅇㅇ공사를 때려치우고 옥탑방 고양이 신세로 직면하게 된다.

바로 폐인 모드로 들어갈 수 밖에 없던 상황.

그때의 기억을 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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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하드에서 숨겨져 있는 사진 폴더들을 찾았다. 옛 사진들을 보니 감회도 새롭고.. 지금의 내가 있기전 모습들을 추억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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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평도 안되던 옥탑방에서 이렇게 시작한 꼼지락 거림. 당시 이 작은 책상에서 미래를 위한 날개짓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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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이 힘들면 저렇게 엎드려서 하기도 하고 이내 잠들어 버리기도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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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렇게 새벽을 넘기고 아침을 맡이하는 시간까지... 노력은 가상했었던것 같다. 엄마가 가져다준 알람이 되던 시계. 아직도 어딘가 쳐박혀 있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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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 이렇게 책상이 지저분해지게 되는데... 언제나 저랬던것 같다. 알레르기성 비염에 코를 찌륵~ 찌륵 거리면서 고생 많이 한게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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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벽에 뭐가 많았어야 했는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저렇게 해야 능률이 올랐던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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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렇게 블로그에 이런것을 올리기라도 할것을 알았던것처럼 힘든 시간을 저장해두려고 노력했던것 같다. 이 사진은 새벽예배 갈 시간이 되어 집 앞에서 아무도 없는 골목을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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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교회(감리). 사실 옥탑방에서 제일 가까운곳은 서현교회(장로) 였으나 평온한 새벽 메시지가 좋았던 교회. 시험보는 당일날 목사님께서 열심히 기도해주셨는데, 붙고나서는 제대로 찾아뵙지 못해서 아직도 죄송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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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빽한 메모들. 국사 과목인데 그때 유명했던 두 강사의 다른 책을 한권에 정리하다보니 당연히 책이 이렇게 되었다. 나중에 다른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친구에게 비싼갚(소주+맥주+안주)에 팔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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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있던 침대를 치워버리고 앵글로 대충 짜서 판대기 하나 올려놓았던 침대. 좀 삐그덕 거리긴 했지만, 상당히 실용성있었다. 밑에다 수납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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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있다 나오는 이미지들은 다 저 카메라에서 나오는건데 수시로 찍히도록 만들어 놓고 찍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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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공부할땐 이런 분위기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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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뺀다고 다녔던 태권도장. 결국 도복만 남았고 살은 그대로... 주로 공부할때 요긴하게 입었다. 도복은 왜 옆구리가 터져 있지 않은가? 무지 편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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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지저분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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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커피를 타먹기 귀찮아서 이렇게 커피 전용 냄비에 많이 끓어놓고 푹 다린 한약 먹듯이 집중적으로 마신다. 이렇게 새벽을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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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버티게 해 준 동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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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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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소총

기억의습작1996. 2. 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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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바리 시절 사진을 문득 보니
K-1 소총이 생각난다.

소총을 우리 중대만 바꾸어 준적이 있었다.

두번째 그림에서 저 허접한 개머리판이 접히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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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으로 작은 총이 되는데 이게 그당시 후방부대에서는 별로 못보던 총이었고 (후방이라 k-2소총도 주지 않았다. 오로지 m-16) 제법 멋이 있어서 다른 중대원들이 사진 찍을일이 있으면 가끔씩 총을 빌려가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 중대원들은 모두 행정병들이라 전쟁났을때 막사에서 총 메고 워드치면 땅에 질질 끌리면서 워드칠까봐 바꾸어 주었다는 우스갯 소리를 들은적이 있다.

가볍고, 작아 휴대하기 편해 그런지 여군들이 애용하고 보통 특전사들이 사용하는것으로 알고있다. 내가 군생활하던 이당시엔 별로 보급안되던 소총인데 내가 민방위1년차이니,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게임상에서도 근거리에서 장전속도가 빠른 스펙으로 주로 등장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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