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사랑이를 만나고
안아주고 기도해주었습니다.
하루하루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욥기를 묵상하면서
감사할거리가 참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아.
아빠랑 내일 즐거운 예배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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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7.생명의삶.욥기 14:13-22.예수님과함께... 제인이와함께... 이 세상을 헤쳐나갈때 분명 행복한 사람이 될것입니다.

 


 

12. 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
14. 장정이라도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나는 나의 모든 고난의 날 동안을 참으면서 풀려나기를 기다리겠나이다
15. 주께서는 나를 부르시겠고 나는 대답하겠나이다 주께서는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기다리시겠나이다

 

 


아내는 그렇게 누워 다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아내는 그렇게 누워...
저에게 한마디 안남기고 천국으로 갔습니다.

 

 

 

 

 


그 누구보다 강했던 아내입니다.
그 누구보다 고난의 역경을 잘 이겨내었던
아내는 33년의 결코 쉽지않은
인생역정에서도

그것이 당연하고,
앞으로 내가 살아갈 이유라며
잘 견디던 사람이었습니다.

 

 

 

 

 

 


아내는... 모든 삶의 힘듦을 참으면서
풀려나기를 기다렸고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행복을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내를 부르셨습니다.
아내는... 그날에...
"네" 하고 순종했던것 같습니다.

 

 

 

 

 

 


한번 품어보고 싶었던 사랑이와
남편이 얼마나 슬퍼할지를 알지만
하나님께서 부르시니 대답했습니다.
순종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부르실때 순종하는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실것이라 생각했기때문에
남편과 오래기다렸던 아기는
뒤로하고 현명한 선택을 했습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 그렇게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분명히 아내는 저를 다시 만날것을 알고있었고
저도 아내가 나의 마음속에 살아있다는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받아들이는것은
주를 믿는
예수님을 믿는 저의 믿음의 신앙고백입니다.

 

 


 

 

 

 

 

17. 주는 내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내 죄악을 싸매시나이다
18. 무너지는 산은 반드시 흩어지고 바위는 그 자리에서 옮겨가고
19. 물은 돌을 닳게 하고 넘치는 물은 땅의 티끌을 씻어버리나이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사람의 희망을 끊으시나이다

 

 

 

아내로 인해
저의 삶이 변합니다.
아내로 인해
내 허물이 주께로부터 깨끗하게 치유받습니다.

 

 

 

저의 잘못을 싸 매여주셨습니다.
아내가 죽기전엔 몰랐는데
죽고나서야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되었습니다.
아내가 내 마음안에 들어오고나서야
내 안에 성령이 계시고,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삶을 동행해주신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산이 무너져 내리고
큰 슬픔에 큰 바위조차 주먹으로 내리치면
쪼갤것 같은 분노가 일어났습니다.

 

 

 

 

 

 

슬픔가운데에서
저를 가만히 두지 않았던 사람들과
슬픔가운데에서
비정상적으로 행동했던,
그런 사람들로 인해 더욱 큰 슬픔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내 허물을 자루에 넣어 봉하셨듯이
계속해서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늘나라에서 만날때... 서먹서먹하지 않고
만날수 있도록...
그들이 꼭 예수님을 믿어
아내와 함께 웃는날이 있을것이라며
그렇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폭우에 온 세상 먼지를 급류로 씻어내듯이
하나님은 내 마음속에 남아있는
나쁜것들을 씻어줄 것이며
제인이와 함께.
둘이서.
이 세상을 헤쳐나갈때
행복하게 해주실것을 믿으며
오늘도 주께 기도합니다.


 

 

 

 

 

은총 베푸소서.
은총을 내려주소서.
하나님. 우리 아이를 축복하소서.
말씀 가운데 거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