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제인이가 처음으로
엄마의 육체가 있는 곳에 다녀왔어요.
우리마음속에 있기에, 큰 의미가 없겠다 하지만
어찌 그럴수 있나요...

아내와 즐겨부르던
나의 사랑하는책,
사철에 봄바람
찬송가를 부르고 왔어요.

 

 



 


===========================

 

2012.9.30.생명의삶.누가복음 24:36-53.이세상끝날까지제인이와함께하시는예수그리스도.

 

 

 

 

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오늘은 특히 저에게 이 말씀이 필요했습니다.
명절이 오니까 많이 힘들었습니다.
애기 엄마가 더 많이 생각났습니다.
그만큼 많이 울었지만,
아이의 모습을 보니 또 괜찮아지고...
또 울고...
또 괜찮아지고... 반복이었습니다.


 

 

 

 

"기원아. 너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제인아. 너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네 주님.
내년에 설날이 다가와도 이 말씀을
잊지 않겠습니다.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내 앞에 어려운 일 보네
주님 앞에 이 몸을 맡길 때
슬픔없네 두려움 없네
주님의 그 자비로운 손길
항상 좋은 것 주시도다
사랑스레 아픔과 기쁨을
수고와 평화와 안식을

 

 

 

 

 


저의 눈물과 함께 하시는 주님.
그곳에서 저를 위해서
제인이를 위해서 기도해주고 있는 자기야.
예수님. 감사합니다.

 

 

 

 

 


내 사랑하는 아내. 경미.
자기야. 고마워.
하지만 오늘 좀 힘이 드네?
자기가 제인이와 나를 위해서 거룩한 희생을
치루었는데, 왜이리 슬플까...
예수님이 고초당하시고
못 박혀 돌아가셨는데 왜 이리 슬플까...
하고 생각하는것과 같겠지?

 


힘들겠지만, 평안히 잠들께...
밤 10시가 다 되어서 홀로 남게되어
다시 묵상하고 있는데,
눈물이 흐르지만, 울음을 멈추고
평안히 잠들도록 그곳에서 계속 기도해주렴.

 

 

 

 

38.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 나는 있느니라

 

 

네 주님.
주님은 제인이와 저의 안에 거하십니다.
주님...
슬플때 더욱 위로해주시며 함께해주시는 주님.
주님을 의지합니다.
이 마음 잡아주세요.
이 마음 잡아주시고, 이제 주의 증인으로
살아가도록 도와주세요.

 

 

 


주님은 살아계십니다.
고난을 받으시고 삼일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습니다. 47절.
그리고 저에게 능력으로 입혀주십니다. 49절.
이제 힘을 냅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 마음의 우울함은 물러갈 지어다!
우울함을 가져다 주는 악한 마귀는 떠나갈 지어다!


 

 

 

사랑의 주님.
명절이지만, 오늘 행복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행복하게 해주세요.
앞으로 수많은 명절을 제인이와 함께 지낼텐데
남들보다 더 신나고,
재미있고, 행복한 명절되도록
축복해주세요.


 

 

 

 

이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해주신다 하였사오니.
우리 부녀의 집안에 함께 해주시고,
제인이가 건강하고 무럭무럭 자라나도록
엄마 없이도 더 행복하고
더 씩씩하게 자라나도록
주님 인도해주세요.
직접 키워주실것을 믿습니다.
남자의 몸으로 혼자서
직장과 아이를 키운다는 부담에서
벗어나도록 해주시고
매 순간마다 더 수월하고
제인이도 불편하지 않게
하루하루 복된 하루 되게 해주세요.


 

 

 

 

오늘도 교회된 이 가정에서
늘 하나님을 찬송하는 우리 가정되게
축복해주세요. 53절.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