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주님.
오늘 제인이를 데릴러 갑니다.
오고 가는 동안 운전대를 붙잡아주시고
제인이가 차 안에서 많이 울지 않게
도와주세요.

 

 

 

========================

 

2012.9.28.생명의삶.누가복음 24:1-12.원수를다이기고무덤에서살아나셨네.

 

5.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6.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7.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대

 

 

 

 


위대한 언약.
사랑의 언약.
신약이 성취되는날.
오늘 아침에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여인들의 마음을,
그 심정을 알것 같습니다.
영정사진을 들고
슬픈 마음으로
아니, 찢어지는 마음으로,
숨을 쉴 수 없고
한걸음 한걸음 떼어놓을때
천근 만근을 지고 가는 느낌으로
새벽길을 나섭니다.
그녀를 화장하고
뼈를 곱게 빻아
유골함을 안고 버스에 올라타
오산리 기도원으로 향할때
슬픈 마음을 가져다 주는 마귀를
내 안에서 떠나가도록
버스안에서 큰 소리로 찬송가를
불렀습니다.


 

 

 

 

머리가 아파오며,
맑은 하늘이 노랗게 보이고
잘 깔린 작은 보도블럭이
요철처럼 튀어오릅니다.


 

 

 

 

그때까진 여인들도, 저도
예수님이 승리했다는것을
슬픔에 가려 잘 깨우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소식을 들었을때
여인들은 기뻐하였고
승전보를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저도 계속해서 슬프지만
아내는 승리하였고
나를 위해, 제인이를 위해
희생했고,
승리의 예수님 곁에서
영원한 안식을 취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심이 됩니다.


 

 

 

 

예수님.
모든 예언들을 성취하시고
승리하신 예수님.
슬픔을 거두고 승리의 부활을
증언하는 사람되게 해주세요.


 

 

 

 

그 모든것을 이해할 수 없어도
예수님 한분이라면 이해되요.

 

 

 

 

 

 

왜 하필이면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
그때엔 알지못했지만
조금씩 알것같아요.

 

 

 

 

 

 

절 사랑하시니까...
절 사랑하시니까...

 

 

 

 

 

 

절 사랑하시니까
아내를 데려가신거잖아요.
제인이가
큰 소명을 갖은채 살아가도록
살아가라고
아내를 데려가신거잖아요.

 

 

 

 

 

 

예수님.
예수님의 방법이 옳습니다.
그 계획하심대로 계속해서 진행하시고
아내를 만날때, 제인이가 엄마를 만날때
"나.. 승리하고 왔어"
라고 고백하도록
승리의 삶. 생명의삶 살도록
우리 부녀를 인도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