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목요일까지 제인이는
광명시 어머니 댁에 머무릅니다.
매일저녁 제인이를 보러
광명시 집에 가지만,
제인이는 별로 저를 반기지 않습니다.
웃어주지도 않구요.
그래도... 열심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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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4.생명의삶.큐티나눔.누가복음 19:1-10.순종하겠나이다.

 

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성경에 나오는 최초의 도시
예리코에는

Zacchaeus 라는 사람이
살고있었습니다.

 


 

 

이사람은 정부의 세관장으로 살지만,
너무나 많은 세금을 걷어서
사람들에게 외면받았습니다.


 

 

 

게다가 키도 작아서 성인들의
커뮤니티에 낄 수도 없었어요.

 

 

 

어차피 자기의 행실이 그러하니
어디서나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삭개오의 삶에 통쾌한 맛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돈을 꾸러 올땐
그동안 당했던 외로움을 그 사람에게
통쾌하게 매몰차게 내쳐버리고...

 

 

 

 

결국은 얼마의 돈을
차용해줄때

그는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었어요.

 

 

 


그가 마을을 지나갈때엔

사람들이 그를 경멸에 찬

눈빛을 보냈습니다.

 

 

 

삭개오도 그 눈길들을 느꼈지만,
'어디두고보자' 하는 마음으로
삭개오는 마음에 새기고 있었어요.

 

 

 

'내 통쾌하게 갚아주리라'
이를 바득바득 갈았습니다.

 

 

 


어느날밤... 삭개오는 자신의 삶이
허무해짐을 느꼈습니다.

 

 

 

옆집 사람과 앞집 사람이 동시에
죽었던 것입니다.

 

 

 

삭개오 자신도 얼마후엔 그일을
피할 수 없음을 느끼고 심한
고뇌에 빠졌습니다.

 

 

 

'이제라도 마을사람들에게 용서를 빌까'
이젠 골이 너무 깊어져서 그 기회도
없을것 같았습니다.

 

 

 

 


아침이 되자
마을이 평소와 다르게 시끌벅적합니다.
소문으로만 듣던 나사렛사람 예수님이
우리성으로 들어오셨다고 합니다.

 

 

 

 


삭개오는
'이분이라면 내 영혼도 구원해주실거야'
라는 기대감과 믿음으로
예수님을 만나러나갈 채비를 했습니다.

 

 

 

예상외로 사람들이 많았어요.
키가 작기도 했지만,
자신의 처지가 그래서 사람들을 헤치고
예수님의 얼굴을 보러 가까이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얼굴이 보고싶어서
삭개오는 옆에 돌무화과나무에 올랐습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예수님이 자신을
바라보셨습니다.

 

 

 

근데 더 신기한것은
예수님이 내 이름을 아신다는것입니다.


 

 

 

"어이~ 잭~ 나무위는 위험하니 내려오시게~"
5절.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많은 군중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자신을 바라봅니다.
삭개오는 매우 신이 났어요.


 

 

평소에 삭개오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이는것을
매우 무서워했지만

 

 

 

오늘은 사람들을 제치고
재빠르게 예수님께 웃으며 나아갔습니다.
6절.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잭 오늘은 당신의 집에 머물겠소.
그리해도 되겠소?"
5절.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사람들이 놀라며 수근거렸어요.
"잭은 세리잖아"


"예수님은 잭이
어떤사람인지 잘 모르시나봐"


"쉿~ 아니야.
예수님이 분명 잭이라고 부르셨어.
그와 친한가봐"


7절.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삭개오는 많은 군중들앞에서
선언합니다.

마음속에 있던 생각을요...

 

 

8절.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삭개오는 자신의 인생에 그 무엇보다
통쾌한 순간이었어요.
바로 이 말씀을 하셨기 때문이죠.

 

 

 


9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예수님.
오늘 삭개오를 찾아오셔서
삭개오의 인생을 볂화시키신것처럼
오늘 저에게 찾아오셔서
저의 인생도 변화시켜주소서.

 

 

 


예수님은
10절.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예수님. 저에게도 말씀하셔서
새롭게!
새롭게. 변화시켜 주소서.


 

 

 

예수님을 따르라 라는 말에
순종하겠습니다.

 

 

 

가장 끔찍한, 가장 더럽고,
수치스럽게...
벌거벗긴채로...


 

 

가시면류관을 씌우고 홍포를 하고
가래침을 맞고 갖은 모욕을 다하고
십자가에 매달아서
 

 

 

유대인의 상식으로는 저주를 받은자만
매달리는 나무에...


 

 

그래도 순종하겠냐고 하시면...

 

 

 

 

당연히 순종하겠습니다...


 

 

 

 

제인이에게도 오늘,
동일한 마음 부어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