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2012.8.13.생명의삶.누가복음 11:37-54. 주님. 너무 외롭습니다. 도와주세요.

 

 


어느집에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발을 씻지 않아서 신발을 벗었을때
냄새가 고약하게 났다고 합시다.

 

 


집주인은 고약한 냄새가 났지만,
그것을 싫은 티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집주인이 손님에게 대하는 최선의
예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손씻는 의식을
치루지 않고 음식을 드시는 예수님께
'기회다~!' 하고 트집을 잡는 바리새파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예수님도 평소에 음식을 드실때
의식으로써가 아닌, 위생적인 행동으로
손을 씻고 드셨겠지만 오늘은 일부러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바리새인들에게 이 말을 하시기 위함입니다.

 

 

 

 

 

40.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이가 속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41. 그러나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하리라

 

 

 

 


바리새파 사람들은 교회에 좋은것을 바치고
십일조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그 십일조를 자기의 위치나 체면상
하는것을 문제입니다.

 

 

 

 


교회에는 제사장이 있었고, 교회 안에
제사에 바칠 제물을 파는 상인들도
있었습니다.


 

 

 

 

상인들에겐 바리새인은 단골손님중에도
VIP 였고 그들 덕분에 가족이 먹고살수
있었기 때문에 깊은 교회안의 상인들에게
높임을 받았습니다.


 

 

 

 

교회 안에서 양과 비둘기를 파는 상인들도
교회가 하나님의 집이 되지 않고,
영업장이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바리새인들은 그 사회에서 재물과 권력,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율법을
지키는 이유는 바로 사람들에게 추앙받는것
그 하나때문이었습니다. 43절.


 

 

 

 

하나님의 집에 가서 자신이 주인노릇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내 인생에, 전 보잘것 없는 사람이지만
저도 마찬가지 아닌가 생각됩니다.


 

 

 

 

십일조를 하고 감사헌금을 하고
결혼하고는 못하고 있지만, 교회에서
여러가지 봉사 하며, 그것을
위한 교회에 가는것이고 예수님께 정성껏
예배를 드리러 가는것이 아니었습니다.


 

 

 

 

자기를 바라보는눈에, 시선에 빠져서
정말이지 사회를 위해서 하는일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은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기원아. 십일조, 감사헌금도 중요하지만
하늘나라를 위한 일이 더 중요한것을
잊지 말아라."  42절.

 

 

 

 

 

그리스도인은 겉모습이 아닌 내면에
충실해야합니다.


 

 

 

 

하루를 마음대로 살고,
아침에만 묵상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저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주말은 저에게 너무나 힘든 기간입니다.


 

특히 이번주처럼 애기도 없이
혼자서 아내와 살던 파주집에서
지내기엔 너무나 혼자라는 사실이
벅찼습니다.


 

애기 엄마가 너무 보고싶기때문입니다.


 

특히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주일까지
힘들어하고, 그리워하고 외로워하다가
밥도 제대로 먹지 않고 늘 그러다가
잠이들고 금새 월요일이 되어
오늘 출근하였습니다.


 

 

 

 

"기원아. 하루를 나에대한 예배로 살아라.
내가 너에게 오늘도 생명을 허락함은
그것이 아니다.
주일에 교회에 가서 신실한척 하지말고
네 삶의 위선을 버려라."

 

 

 

 

네 주님. 마음을 새롭게 합니다.
네 주님. 부패한 저의 모습을 직시하고
반성합니다.

네 주님. 경건이 모양이 아닌
허세가 아닌,

저의 인생에 경건이란
성령님께서 저에게 부어주시는
세상을 향한 사랑과 공의입니다.

 

 

 


주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는 특히 주말내내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함을 누리지 아니하고
괴로워하고 연민하며, 먹지 아니하고
소파와 거실에서 누워 지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건강을 허락하신것과
생명을 연장시켜주심이 이런것을 위한것이
아님을 알면서도 저는 저 자신대로 이겨내지
못하고 계속해서 무너집니다.


 

 

저의 인생을 예배로 살지 아니하고
외식할대로 하고 십일조, 감사헌금만
거르지 아니하면 다 되는것이라 여겼습니다.


 

 

 

 

주님. 말씀으로 나를 변화시켜 주십시오.
주님. 말씀으로 거듭나게 도와주십시오.
주님. 말씀으로 저를 성실한 사람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 참 평안함의 큰 그릇 가운데
저를 빠뜨려 주십시오.
큰 그릇 바깥의 탐욕과 악독으로 나오지
못하게 저를 주님 말씀으로 가득찬
큰 그릇에 빠뜨려 주십시오.


 

 

주님...
저를 도와주세요. 너무... 외롭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