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어제 들었던 허무한 생각은
제가 임신 말기의 아내에게
이런말을 건넸었거든요.

 


"자기야. 올 겨울이 다시 시작 된다면
어떨것 같애?"

 

 

"싫죠. 어떻게 겨울이 끝났는데요..."


"나도 그래.
난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중에 하나가
낮이 길다는거야. 난 자기랑 결혼하기전에
퇴근할때 건물밖으로 나오면 깜깜한 밤이
되어있으면 그때 많이 쓸쓸했어.
그런데 이제 내 친구가 평생동안 집에서
기다려주잖아.
그리고 낮이 길면 집에 들어가도 밖으로
나와서 데이트할수도 있고, 올 여름엔
아기랑 함께 산보도 할 수 있고,
너무 기대되..."

 


"저도 그래요..."

 


"이제 우리 사이에서 애기랑 평생인데
우리 둘만이 아니어서 좀 불편하지 않을까?"

 


"사랑이랑 함께 하면 더 행복할꺼예요..."

 

 

지금은...
마음속에 아내가 있다고 하나 옆에서
그녀의 숨소리와 그녀의 따뜻한 손길을
만져볼 수 없고,
제인이랑도 떨어져서 살고 있어서...
그리고 날이 가면 갈수록
퇴근할때 분명
낮이 짧아지고 있음을 느낄때

 


'허무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퇴근길에도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경미야. 낮이 짧아지고 있다.

니가 보고싶다...

 


미친놈처럼 혼자서 제 2 자유로가
시작되는 지점에 차를 세워놓고
하늘을 쳐다보며 중얼중얼...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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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8.9.생명의삶.누가복음 10:25-42.나의 사랑하는책. 아내의 성경책. "기원아.네 아내의 성경책을 가까이해라"

 


 

 

 

 

어제는 저와 제인이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것을 기뻐해야함을 배웠고,


 

 

 

 

오늘은 탁월한 선택을 했던
마리아처럼 좋은편에 거해 기뻐해야함을
배웁니다.


 

 

 

 

좋은편? 바로 예수님의 말씀을
곁에 가까이 두는것입니다.
오늘 저의 묵상은 평생동안 저의 마음속에
저의 기억속에 남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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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일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 부녀를 책임지세요!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만 섬기며, 그 뜻을 향해
그 나라를 위해 살아가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오늘 말씀하십니다.


 

 

"기원아.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과 생각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렇게 쓰여있지?
기원아. 네 이웃에게 가서 실천해..."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사는 사람들...
제 주변에 목사님이 계시구요,
우리 BBB 순장님들이 계시구요,
저와 제인이를위해서
수없이 많은 시간을 할애해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저를 되돌아보면...
저는 자신이 없어요.

 

 

 


우리 신촌 BBB 순장님들처럼
전국의 많은 BBB 순장님들처럼
직장에서 그렇게 헌신하면서 살지 않고있고
기도하지도 않습니다.


 

 

 

 

 

 

 

 

39.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목사님들은,
그 순장님들은,
저와 제인이의 중보기도자들은,
왜 행복합니까?

 

 


39절에 답이 있습니다.
예수님곁에서 살고있고
예수님곁에서 항상 말씀을 찾아 읽고
있습니다.

 

 


 

 

 

 

 

 

 

 

 

 

오늘아침 책상위에 있던
아내의 성경책이 발견되었습니다.


 

 

 

많이 낡은 성경책이 약간 찌그러진채
흩어져 있길래 성경책의 단추를 채워

잘 놓기만 했는데


 

 

 

신을 신고 현관문을 열고있을때
문득 아내의 생각이 제 머릿속에 분명하게
떠오릅니다.

 

 

 


"오빠. 직장에 그 성경책 가져가세요"


 

 

 

그래서 오늘 아내의 성경책을 가져왔는데

오늘 묵상을 통해서 분명히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주고 싶으셨나봐요. "아멘!"

 

 

 

 


 

 

 

 

"기원아. 성경책을 가까이 하거라
영원한 생명의 길은. 이와같이 하는것이다"

 

 

 

 

 

25절.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39절.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거라.
37절. 너도 마리아처럼 이와 같이 하거라.
42절.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다.
기원아. 너는 이 좋은 편을 택하라.

 

 

 

 

 

 

 

 

 

 

하나님. 오늘도 말씀속에서
영생을 얻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저와 제인이의 생명을 연장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을 가까이 하라 라는 말씀속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무한하게 느낍니다.


 

 

예수님.
그 말씀대로 따르겠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 아침에 감격하여 부르짖나이다!
주님! 저와 제인이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말씀속에서 살아가게 도와주세요.

 

 

 

오늘도 저의 책상과 의자에 예수님의 피를 뿌립니다.
그 피를 바릅니다.
이제 선포합니다.
나사렛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 자리에 있는 사악한 권세들은 떠나가라!

 
 
 
 
주님 이곳을, 저의 직책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 치시옵소서.
오늘 하루를 예수님의 피로 의지합니다.
이곳을 통해서 예수님의 사랑이,
예수님의 복음이 흘러 넘치도록
주님! 인도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