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제인이를 봐주던 형 가족이
휴가를 간 덕분에
광명시 친가에 제인이를 데려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전 출근했고,
집에서 어머니께서 봐주십니다.
제인이 엄마 대학친구들이 사준 보행기를
오늘아침 처음으로 탔습니다.
불편하다고 자꾸 우네요.


"제인아, 지금은 불편하고
이상한곳에 날 태웠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네가 잘 타고 놀아줘야
사준 사람들 마음도 좋고,
할머니도 조금 편하실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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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7.31.생명의삶.누가복음 8:40-56.예수님.저의손을잡아주세요.

 

 

 


하루하루를 빈혈의 고통속에
살아가는 여인이 있습니다.

 

 

 

 


그녀는 피가 굳지 않는 병이 있어서
피가 한번 나오면 멈추지 않았고,
하체에서는 계속해서 피가 멈추지 않아
어딜 다니지도 못했습니다.

 

 

 

 


열 두해동안 이런 고통속에서 살다보니
이젠 삶의 희망도 없고
재산도 다 탕진해서 죽는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번에 오셨던 예수라는 분을
만났어야 하는데, 그땐 빈혈이 심했고
하혈이 심한 상태여서 감히 나아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소문에 예수님이 거라사인
땅에 가셨다가 다시 우리동네로 오셨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구름떼같이 몰려들었고,
여인은 살기위해... 용기를 내어 예수님께
나아갑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살리시러
이곳에 오신것입니다.


 

 

 

 

그녀가 용기를 내어 나에게 다가오기를
기다리셨습니다.

 

 

 

 

 

여인은 감히 예수님께 나아가지 못하지만
용기를 내어 한걸음, 한걸음 예수님께
나아갑니다.


 

 

 

 

그러나 가뜩이나 힘이 없는데 군중들에 밀려
예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걸 아신 예수님께서는 조금 천천히
걸어가십니다.


 

 

 

 

여인은 조금씩 조금씩 예수님과 가까워집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내 피가 뭍던 말던
이제 살기위해, 예수님만이 나의 생명을
살리실 분이란것을 믿고 그분께 나아가지만
마지막 둘러싸고 있는 군중들은 도저히
뚫고 갈 수 없습니다.


 

 

 

 

여인은 그만 지쳐 땅에 쓰러졌는데
군중들의 발 사이로 예수님의 옷자락이
보입니다.


 

 

 

 

저 옷을 잡아 당겨 나를 치료해달라고
얘기할 생각입니다.


 

 

 

 

정신이 희미해져 갑니다.
손을 뻗어봅니다.
그러나 닿지 않습니다.


 

 

 

 

희망이 없는 가운데 드는 생각이
저 옷자락이라도 만지면
내가 고침을 받을수 있을거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갑자기 어디선가 힘이 나와서
기기 시작합니다. 군중들의 발 사이로
조금씩... 조금씩...
다행이 예수님께서
발걸음을 멈추어주신 덕분에
조금씩... 조금씩... 나아갈 수 있습니다.

 

 

 

 

 

 

야이로의 딸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믿음 하나 가지고 나아 오라고 하십니다.


 

 

 

 

 

 

씨뿌리는 비유처럼,
하나님을 알지만 믿음이 없는 나에게
다가오라고 말씀하십니다.


 

 

 

 

 

 

등불의 비유처럼 예수님은 천국을 보여주시고
그 믿음을 침상밑에 감추어 두지 말라고
하십니다.


 

 

 

 

 

 

"나에게 다가오라...
그 믿음이면 된다...

 

 

 

 


나에게 다가오라..."
예수님이 손을 뻗치십니다.

 

 

 

 


"기원아. 너의 쓴 잔을 나에게 주렴.
그리고 내가 주는 이 단 잔을 네가 마시라.
너에게 주는 나의 사랑을 거절하지 마라"

 

 

 

 


기원아. 내가 너의 기도를 응답하고 있다.
그러나 너의 선행으로 내가 응답하는것이
아니다.


 

 

 

 

너의 기도응답은 바로 믿음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오늘의 본문말씀. 48절.

 

 

 

 


48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예수님. 저의 손을 잡아주세요"

 

 

 

 

 

 

하나님. 오늘도 저의 생명을,
제인이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인이가 이제 보행기에 앉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척추의 뼈 마디가 아직 다 자리잡지 않아서
보행기에 앉혀도 될까 염려했지만,
어른들이 하시는 일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뭐해서 그냥 출근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인이와 함께 해주세요.

 

 

 

 

 

하나님. 제인이와 저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대로 예수님께서 우리 부녀에게
행하실 그 모든것을 선하신 길로 이끄실것을
믿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은 것의 증거라고 말씀하신 주님.
(히브리서 11장1절)

 

 

 

 

 

 

그동안 예수님을 안다고 자처했던 저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천국을 들어보긴 했으나
천국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내의 죽음을 보고
많이 울었습니다.


 

 

 

 

이제 믿겠습니다. 하나님 품에 아내가
안겨있는것을 믿습니다.
주님. 아내를 만나는 그날까지
저와 제인이를 주님께 맡깁니다.
저와 제인이의 인생을 주님께서 책임져
주십시오.


 

 

 

 

제인이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위해
온 인생을 헌신하게 도와주시고,
제인이의 가는 인생길, 부족한 아비이지만
잘 보필하여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제가 잘 보조하는 임무를 준행하도록
주님께서 저에게 축복을 내려주십시오.


 

 

 

 

제인이를 건강가운데 계속해서 키워주시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면
네 제가 듣겠나이다 말씀하세요. 하는 딸이
되도록 충성된 딸이 되도록 주님 축복하십시오.

 

 

 

 

 

 

"예수님. 제인이와 저의 손을 잡아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