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아기 엄마에게 잠시 다녀왔습니다.
오산리 기도원은 완연한 가을이 되어,
사랑이가 태어날때와 같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제인아.
아빤 엄마를 만나러 와서 슬픈게 아니야.
엄마는 항상 아빠 마음속에 계신걸...
물론 너의 맘속에도 있단다.


납골묘에서 요한복음 11장을 아내와
함께읽으며 죽은 나사로가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살아난것을 읽고
아기 엄마도 말씀으로 생명붙들고
내 맘속에 안식하고 있음을 느끼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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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1.생명의삶.욥기 11:10-20.나의손이,제인이의손이 예수님의 손을 닮게 도와주세요.

 


13. 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 때에
14.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라
15. 그리하면 네가 반드시 흠 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으리니
16. 곧 네 환난을 잊을 것이라 네가 기억할지라도 물이 흘러감 같을 것이며
17. 네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둠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요
18. 네가 희망이 있으므로 안전할 것이며 두루 살펴보고 평안히 쉬리라
19. 네가 누워도 두렵게 할 자가 없겠고 많은 사람이 네게 은혜를 구하리라

 

 

 

 

내 집안에 불의가 깃들지 못하려면,
하나님께 최소한 부끄럽지 않으려면,
마음이 편안해지려면,
두려움이 없어지려면,
괴로운 일을 다 잊으려면,
괴로움을 지난일로 회상하게 될만큼 회복되려면,
어둠이 겆히고 아침같이 밝아지려면,
희망이 생기려면,
확신이 생기려면,
걱정할것이 없으려면,
안심하고 자리우 누울 수 있으려면,
쉬는동안 나를 깨워 놀라게 할 사람이 없으려면,
많은 사람이 나에게 잘 보이려 하려면,

 

 


마음을 바르게 먹고
내 팔을 하나님께 들고 기도하고
악에서 멀리 하면됩니다.


 

 

 

 

 

 

 

소발의 말은
여기까지가 딱 좋았습니다. 13절~19절.


 

 

 

 

 

 

 

그러나 마지막 한마디.

 

"악한 사람은 눈이 멀어, 도망칠 길마져
찾지 못할거임.

넌 희망이라곤 마지막 숨을 잘 거두는
일만 남았음."

 

이런 얘기를 하려면 차라리 권면하지
않는것이 좋았을뻔했습니다.


 

 

 

무익하다 못해 더 악효과를 냈습니다.
친구라 하여 찾아와서 하는 소리가
하나님의 사랑의 위로를 하는것이 아니라
마지막의 무익한 말 한마디에
고난을 당하는 친구의 가슴에 악마를
심어주고 왔습니다.


 

 

 

 

 

 

 

하나님을 부르짖고,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는 사람에게 가서
넌 하나님을 배반했어!
라고 이야기 한다면,
차라리 찾아가지 아니함만 못합니다.

 

 

 

 

 

 

 


하나님.
고난 당하고 있는 자에게 하나님이
벌 주셨다고 함부로 판단했던 교만한 마음을
회개합니다.
저러니 벌을받지... 라고 판단했던
저를 용서해주세요.
저도 똑같은 죄인입니다.
저도 똑같은 사람에 불과합니다.
하나님.
저의 살아있음이
주변에 악을 심어주는것이 아닌
생명을 심으러 다니는 사람되게 도와주세요.
제인이의 살아있음이
생명의 씨앗을 뿌리고 다니는 사람되게
인도해주세요.

 

 

 

 

 

 

 


살아있음이
은혜임을 고백하는
저와 제인이가 되게 해주세요.


 

 

 

 

 

 

 

사랑의 말을
예수님의 말을
내 입술을 통해,
제인이의 입술을 통해 나가게 해주시고


 

 

 

 

 

 

 

손을 내밀때
교만한 손이 아닌,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한 손길을 내미는
나의 손을 잡는 사람이.
제인이의 손을 잡는 사람이.
그 손길로 인하여
주의 도우심으로 인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주님. 인도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