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주말은
저에게 가장 힘든시간이기도 해요.
가만히 있다가도
갑자기 아내생각이 물밀듯 떠오르면
하염없이 나약해지는 저...
하나님...
이 눈물을 멈추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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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16.생명의삶.큐티나눔.누가복음 21:20-38.그날에 깨어있으리.


20.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21.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갈 것이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 것이며 촌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지어다

 


경기도 파주에
신혼살림을 차린 우리 부부는

 

서울에서 파주집에 가는중에
항상 북한땅이 바라보이는곳을
지나곤 했어요.

 

44.jpg


 

오히려 더 북쪽인 문산보다
일산을 지나고 나오는 문발ic가
북한에서 더 가깝기 때문이죠.

 


아내에게 이런말을 한적이 있어요.

 


"자기야. 만약에 내가 출근한사이
전쟁이 나면...
나는 계속 공무수행을 해야해서
자기를 못 챙길꺼야.
최대한 빨리 충청도 우리집이나
봉화 처갓집에 가 있어. 그럼 내가
꼭 찾으러 갈게..."

 


장난식으로 얘기했지만,
진짜 전쟁이 나면 그렇게 하자고
약속해두었어요.

아내는 걱정하지 않는듯이 이렇게 대답했지요.


"걱정하지 마세요. 만약에 죽더라도
우린 천국에서 만날 수 있어요"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큰 화가 임할것이라

예고하십니다.
이 시점에서 왜 그러셨을까요.

 

하나님의 아들을 그들이 잡아서
욕하고 멸시하고 조롱하고
가장 더럽고 추악한 죄인에게만
적용하는 십자가형을
예수님께서 못 박히실것을
미리 아셨기 때문입니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함께 하였지만,
그들은 결국 하나님을 멸시하고
조롱하고 배반하는 극적인 행동을
하는데까지 타락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예루살렘을 떠나면
바로 마귀들이 집어 삼키러 들어옵니다.

 


이사야때에도, 예례미야때에도
다니엘때에도 예루살렘은 함락된적이
있었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구원에 이르게 하는
최선의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갈데까지 간 예루살렘은
곧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고 불안한
곳이 되어버립니다.


 

과거보다 더욱 심한 심판이 다가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명하십니다.


 

타락한곳에 함께 있으면
함께 죽음을 맞이할까 염려하셨던겁니다.
그래서일까요...

 

열 두 사도들은 주후 세계 각국으로퍼져
예수님을 전하다가
각자 모습이 다르게 죽습니다.

 

이탈리아에서, 그리스에서, 터키에서,
에티오피아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기도 하고
살가죽이 벗겨져 죽기도 하고
성전꼭대기에서 떨어짐당해
죽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갈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
당신은 우리 부녀의 갈길을 아시오매
악에서 구원하여 주시옵고
주님 사역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다가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십시오.


 

하나님.
우리 부녀를 철저히 예수님만 섬기는
사람들로 만들어주시고,
아내와 함께 하지 못했던
한몸으로 교회를 섬기는 일을
우리 제인이와 함께 완성해 나가도록
주님 축복 내려주십시오.


 

25.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인도네시아에서,
최근엔 가까운 일본에서
땅이 흔들리고 바다가 땅을 집어삼키는
장면을 보고 전 세계인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끝난것이 아니라
고통은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수많은 양의 쓰레기가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 이르러 환경을 파괴하고 있고
앞으로 수백년간 일본을 비롯한
우리나라에도 핵먼지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게 될것입니다.


 

세상이 멸망하기 직전에
예수님께서 오십니다.
그리고 살자와 죽을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그날엔 구름타시고 나팔불며
승리의 왕관을 쓰시고 예수님께서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삼는 저를
제인이를 구원하러 오실것입니다.


 

하나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예수님 안에 구원이 있습니다.
주님. 오시옵소서.
저와 제인이를 구원하러 오시옵소서.
주님을 믿습니다.
주님만을 섬깁니다.
하나님. 축복된 자녀들 되도록
그날까지 인도하여주십시오.


 

이런일들이 일어나는것을 보고
무덤덤한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다가온줄
깨닫게 하시고, 그 지혜의 영을
저와 제인이에게 부어주시옵소서.
(31절)


 

예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 말씀을 영원히 간직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갑니다. (33절)


 

하나님.
흥청대면서 먹고 마시는일과
쓸데없는 세상걱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내의 일에 더이상
괴로워 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늘깨어 기도하는 아비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늘 깨어 기도하는 저의 딸
제인이가 되도록 그 믿음을 성장시켜
주십시오. (34절, 36절)

 

 


임마누엘 하나님.
주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