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주님.
제가 이시간에 주님의 말씀을 받습니다.
하나님. 오늘의 말씀을 통해
제가 오늘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느끼게, 알게 해주시고
오늘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는대로
순종하며 살도록 하소서.

 


제인이가
어제 갑자기 분유가 떨어졌다하여
제인이 있는곳으로 다녀왔어요.
급하게 산 분유한통 들고. ㅎ
녀석 자다가 잠깐 깻는데
저에게 안오려고 하더군요...
징징대면서...

 

"너 언제 나한테 폭~ 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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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1.수.생명의삶.욥기 16:12-22.주님의 때를 기다립니다.

 

 

오늘 욥이 외친 얘기는
다섯달전 했던 얘기와 비슷합니다.







평안하게 살던 내가 나를 꺾으셨다.
내 내장들이 다 썩는것 같다.
내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진다.







그리고 마지막 구절은
요즘도 제가 하는 말입니다.

"난... 얼마 못살것 같애..."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아기를 생각해서라면
오래오래 살아야겠지만,
아기 엄마랑 저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줄 알았는데
하나님이 금새 데려가셨잖아요.
제가 얼마 못 살것 같다는 말은
나도 언제 데려가실지 모른다는 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욥은 오늘 극심한 고통속에서도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촛점을
맞춥니다.

 






 

하나님이 날 공격하시는것 같아도
그의 말 속에서
하나님을 놓지 않으려는
욥의 마음이 읽힙니다.

 

 






하나님.
욥의 절망적인 저 말들에서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절망중에서도 긍휼을 잃지 않으시는 주님.

 






 

제가 절망중에서도
결코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도록
꿋꿋하게 버티도록 강한 믿음을 내려주소서.

 






 

하나님.
하나님. 이 세상에 선포했습니다.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다고.
오늘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저를 동정하소서.
저를 변호해주소서.
언젠가는 저를 변호하실 주님을 믿고
살아갑니다.







 

하나님.
제인이와 함께 소망을 품고 살아가도록
삶을 조금만 편안하게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내어봅니다.
지금은
제인이랑 떨어져서 사는것도 힘들고
또 저와 함께 있다면
제인이도 불편하고 저도 일에 지장을
받기때문에 힘이 듭니다.


 






하나님.
조금만 이 상황을 어떻게든지
제인이가 저를 편하게 생각하든지
직장 어린이집이 빨리 나오던지...
해결해주세요.


 






그러나 하나님.
주님의 때를 기다립니다.
주님의 때를 기다립니다.
주님의 때를 기다립니다.
잠잠히 주님의 말씀을 기다리겠습니다.







 

오늘도 주님께 맡기옵니다.
주님. 저와 제인이 두 생명을
지켜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