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하나님은 저에게
끊임없이 기도하게 하십니다.
저를위해, 제인이를 위해...
그리고 친구가 수술을 받습니다.
허벅지의 종양을 제거받기 위해 수술을
받는데, 함께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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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17.  생명의삶
눅 5:1~11

 

 

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갈릴리 지방에 사는 시몬이라 하는자는
예수님이 이 동네에 머물고 계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는 회당에서 율법을 논하고
통쾌하게 그들을 누르기도 하고
심지어 열병에 걸린 사람도 고치고
온갖 병자들을 다 고친다고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시몬은 건강에 자신이 있었고
자신에게 멋진 배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한번정도는 만나러 가고는 싶은데
생업때문에 가지는 못했습니다.

 

 

 

 

 

 

 

 

 

 

 

 

 

이상합니다.

밤새 그물을 던졌는데 소라껍데기 하나

안 올라오는 날이었습니다.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평소때보다 더 덥고

더 피곤한 아침이었습니다.

 

 

 

 

 

 

 

 

 

 

 

 

 

저 멀리서 군중들이 몰려옵니다.
맨 앞에는 소문으로만 듣던 예수님이
앞장서서 이쪽으로 걸어오십니다.

 

 

 

 

 

 

 

 

 

 

 

 

 

 

그리곤, 나의 배에 올라타십니다.
그분이 나에게 말을 겁니다.
그분이 나의 눈을 바라보며 말씀하십니다.

 

 

 

 

 

 

 

 

 

"시몬. 배를 조금만 뭍에서 떼어서
대 주겠소? 이곳 선수에 서서 이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가르치려 하오"

 

 

 

 

 

 

 

 

 

 

 

 

청아하고도, 깊은 음성으로
나에게 말씀하신 그분은 잔잔한 미소로
나를 쳐다보십니다.

 

 

 

 

 

 

 

 

 

 


난 선원들에게 시켜 그렇게 하라고
지시합니다.

 

 

 

 

 

 

 

 

 

 

군중들은 뭍에서 자유롭게 앉아 얘기를
들었고, 예수님은 배의 맨 앞쪽에 서서
바람에 머리를 흩날리며 말씀하십니다.

 

 

 

 

 

 

 

 

 

 

점심때가 다 되서야 그 말씀이 끝났는데
사람들을 보내고 나서
선원들과 점심을 먹으려 하는데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깊은곳으로 가자. 그리고 그물을 쳐보자"

 

 

 

 

 

 

 

 

 

 

 

"선생님. 밤새 우리가 그물을 쳐 보았지만
한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예수님이 미소를 지으며 시몬을 쳐다봅니다.

 

 

 

 

 

 

 

 

 

 

 

 

 


"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보게들! 그물을 다시 싣고 출항할 준비
하자고!!! 밥은 이따가 와서 배터지게
먹게 해주겠네!!
피곤하지만 힘들내세 품삯도 두배로 줌세!"

 

 

 

 

 

 

 

 

 

 

 

 


무엇엔가 이끌리듯 시몬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그리고 일생 일대의 큰 변화를 받습니다.

 

 

 

 

 

 

 

 

 

 

 

 

대대로 내려오는 어부 생활에 젖은 시몬은
항상 반복되는 일상과 요즘 부쩍 줄어든
어획량, 오르는 인부들의 품삯때문에
술로써 복잡한 머리속을 날려버렸고
그 생활은 아주 자주 반복되었습니다.

 

 

 

 

 

 

 

 

 

 

 

 

 

그런 시몬의 인생을 변화시키려
예수님이 바닷가로 찾아오신것입니다.

 

 

 

 

 

 

 

 

 

 

 

 

시몬의 가장 필요한것은
바로 물고기였습니다. 물고기를 팔아서
배도 손질해야했고, 밀린 임금을 다 갚아야
했으며, 가족들에게 돈을 주기도 하고
술집의 외상장부도 빨리 변제해야
했습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갔더니 단 한번의 그물질로
이 모든것이 다 해결되게끔 채워주셨습니다.

 

 


 

 

 

 

 

 

 

 

 

소문대로 이분은
병든자를 고치신분이 맞고, 아까 들어보니
하시는 말씀들이 다 옳은 말씀이었습니다.

 

 

 

 

 

 

 

 

 

 

 

 

 

 

 


10.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고기를 팔아 예수님을 극진하게 대접하고
품삯도 다 주었고, 가족에게, 밀린 술값을
다 정리했습니다.

 

 

 

 

 

 

 

 

 

 

 


예수님이 같이 가자고 하십니다.

 


 

 

 

 

 

 

 

 

 

"선생님. 저는 평생 어부로 살아왔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는 이제부터 사람들을 낚을 것이다."

 

 

 

 

 

 

 

 

 

 

 

지금까지 제 머릿속으로 각색한

누가복음 5장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저에게 찾아온것은
고등학교때 였습니다.

 

 

 

 

 

 

 

 

 


부모님의 이혼과 함께
저는 혼자 살아야 했습니다.

 

 

 

 

 

 

 

 

3일에 한번 학교를 갈까말까였고,
학교에 나간다 해도 3교시.. 4교시...
담임 선생님은 당구 큣대로
1교시에 2대씩, 4교시가 넘으면
운동장 10바퀴를 돌게 하셨습니다.

 

 

 

 

 

 

 

 

 

 


저는 저의 삶이 매우 불만이었습니다.
이상하게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잘 봐서 학교생활을 그렇게 해도
전교 10등안에 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담임이 저를 더 패는걸 알고
담임 선생님께 더 반항했던것입니다.

 

 

 

 

 

 

 

 

 

 


삭발도 하고, 술을 마시고
학교 끝나면 당구장에서 내기 당구를
쳤습니다.
이상하게도 그런 와중에서도
교회는 열심히 다녔습니다.
헌금도 빼먹지 않았어요.

 

 

 

 

 

 

 

 

 

 

 


그러던중에
성령 하나님께서 저를 뜨겁게 하셨고,

 

 

 

 

 

 

 

 

 

 

 

저는 절망가운데 살았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다며, 저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그 마음을 주셨습니다.

 

 

 

 

 

 

 

 

 

 

 

저는 그때 마음 먹었고,
교회 집사님들께, 권사님들께
얘기했습니다.

 

 

 

 

 

 

 

 

 


"제 인생을 주님께 헌신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내의 일을 겪을때
그런 마음을 한번 더 주셨습니다.
제가 인생의 맨 밑마닥에서
구정물에서 뒹굴때 비로소 주님은
나타나셔서 저를 바로 앉히십니다.

 

 

 

 

 

 

 

 

 

 

 

 

 

'아내가 꼭 살아날것이다'
믿으면서도 저의 마음 밑구석에는
'이미 틀렸다'
라는 마음이 굳게 자리잡고 있었고
그 슬픔 와중에
계속해서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었고

 

 

 

 

 

 

 

 

 

 

 

 

 

이미 의학적으로 사망한
뇌사상태인 사람을 생명유지를 시키는
데에 따르는
천문학적인 병원비에 괴로웠습니다.

 

 

 

 

 

 

 

 

 

 

 

 

 

 


그땐 제가 붙들것이 예수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제 곁에 계셔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시한번 고백했습니다.

 

 

"제 인생을 헌신하겠습니다"

 

 

 

 

 

 

 

 

 

 

 

 

 

베드로처럼 저의 직업을 바꾸실지
안 바꾸실지 모르겠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기위해
지금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은 늘 있습니다.

 

 

 

 

 

 

 

 

 

 

 

 

베드로는 딱 거기까지만 생각했습니다.
많은 물고기로 대박을 친 이후에
더 많은 재물을 바라지 않고
단호하게 모든것을 다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언젠간 저에게도 이런 마음을
주실것 같습니다.
그때엔, 베드로처럼 따르냐 안 따르냐
일텐데 어디로 이끄시던지
충성하는 저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그 용기에는...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야
그 용기가 따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해
용기를 부어주시고
용기의 결과에는 기적이 일어날것을
오늘 말씀을 통해 새롭게
깨닫습니다.

 

 

 

 

 

 

 

 

 

 

 

오 주님.
주의 말씀을 의지하여 그물을 던졌던
베드로처럼 저에게도 그 용기를
더하여 주옵소서.

 

 


오 주님.
그 용기의 결과에는 인생의 기적이
일어날것을 믿습니다.

 

 

병원에선 아내가 살아나지 않았고,
눈에는 아무 증거 안보이고,
귀에는 소리 안들리고,
손에는 잡히는것 없어도,
내 마음에 감격이 없어도


주님이 주신 말씀
그 말씀에 의지해 살아가겠습니다.

 


오늘도 저의 생명을 하루 연장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축복의 사람으로
기도의 사람으로 저를 매만지소서.

 


제인이에게도 동일한 축복 내려주시고
아프지 않도록 건강하게 도와주소서.

 


이 책상에 예수님의 피를 뿌립니다.
예수님의 피를 바릅니다.
이제 선포합니다.
나사렛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곳은 이제 예수님의 피로 인친 자리이다!
이곳의 악한 영혼들은 다 떠나가라!


예수님 이자리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이 넘쳐 흘러나가길 원하나이다.

 

예수님. 오늘 하루
저를 붙드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