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젊은 남직원 두명밖에(세명이었는데 한놈은 예비군훈련에 갔다) 없는 작은 사무실이지만, 이곳에도 내일새벽 3시에 있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한 기대가 불타올랐다.

단돈 5000원짜리 내기를 하였는데

축구에는 영 관심이 없는 정년을 얼마 안남긴 여자 대 선배님들도 젊은것들의 등쌀에 오천원씩을 뺏기다 시피 걸게 되었다.

역시 박지성때문인지 승리한다에 많이 걸었고, 항상 삐딱선을 타는 서무주임님과 평소 게이빠를 즐겨다니는 (하여간 이 두명은 특이하다) 시보 사회복지사 여직원은 진다에 걸었다.

이기면 혼자 차지할수 있어서 그렇게 걸었다는데...

새벽 3시에 과연 저 경기를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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