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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엡 5:18)
오늘은 술 취하지 말라고 A형 간염을 주시는 축복을 내가 누렸다고 생각을 했다.
(오버좀 하련다...)
병원에서 퇴원해보니 많은 직원들이 발령이 나서 와있고,
많은 직원들이 발령이 나서 갔다.
심지어 국장, 과장급도 죄다 바뀌었는데 그 송별회 겸 환영식이 오늘 있었다.
"오늘은 XXX 횟집에서 꽈 송별회겸 환영회가 있으니 모두 참석해주세요"
윽.. 회.
평상시엔 환장하고 먹겠지만 요샌 간에대해서 조심할때라...
순간 머릿속에서 "간 디스토마" 가 생각났다.
횟집에서 느리적 느리적 자리를 잡고 있으니 쓰께다시가 나왔다.
당연히... 회는 안 먹을것이기때문에 먼저나온 음식을 천천히 먹고 있었더니
같은 밥상에 앉은 여직원 셋이서 그런다.
"김주임님... 별로 못 먹는다고 해서 여기에 앉혔더니 벌써 다 먹으면 어케해여!"
"이따 회나 많이 쳐먹어..."
곧... 모듬회가 나왔고,,,
디스토마 회충이 없을만한 아주 깨끗한... 회를 조금씩 조금씩 먹었다.
그동안 같은 테이블에 앉은 74, 80, 81년생의 여직원들이 회를 작살내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술이 많이 돌았고, 난 위장을 하기위해서...
앞에 있는 소주병을 물컵에 따라 어느정도 채우고... (소주병은 반병정도 비워져있게됨)
소주잔엔 생수를 넣어서 위장하였다.
"김쥠님 머리 좋아여!!! 나두 저 방법 써야지!!!!"
"따라줄까? 이따 흑기사 해줄수도 있어..."
이쪽테이블은 소주잔에 맹물을 채우면서 히히덕 거리면서 놀고 있었고,
금방 탄로나긴 했지만 퇴원하고 보름도 지나지 않았다는 구실로
과장님의 파도주를 자연스레 피할 수 있었다.
직원들이 슬슬 맛이가기 시작한다.
젤 먼저 우리 팀장님이 맛이 가셨다.
우리 팀장님은 자주 하는 말로 어느정도 취한것을 알 수 있는데....
체내 알콜 0.4일경우...
"오케이.. 오케이..." 를 자주 연발하신다.
체내 알콜 1.0 오버 일경우...
"베리마취... 오케이 땡큐...."
땡큐가 등장.
체내 알콜 1.8 이상 만취 일경우...
"이런 십팔.. 좁팔.. 개팔... 야! 술 따라! 오늘 모래내 가야지!!!..."
욕 등장.
오늘은 팀장님 초반부터 너무 달리셨다.
부축하는데 다리에 힘이 없으시다.
다행이 가게 앞에 차를 세워놨어서 팀장님을 여차저차 모셔다 드릴수 있었고,
뭐... 과장님이나 다른 팀장님 눈치 볼거없이
팀장님을 모셔다 드리고 바로 집에 올 수 있었다.
오늘도...
2007년 이후로 세운
술취하지 말기의 다짐을 지킬 수 있었다.
내가 셈을 하였을때
2007년 이후로 5번 이내로 술 취하지 않은것 같다.
담번 회식은 2월 1일 월요일이다. (합정동사무소 직원모임-대흥동 숯불갈비)
그 담번 회식은 2월 2일 화요일. (아현3동사무소 직원모임-홍대 크레이지오션)
두번만 잘 버티면 한동안 유혹이 없다...
직장인에게 회식은 괴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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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마트 딸기... +_+
자취에 적응을 10년만에 한것일까.
이런 기사도 눈에 들어온다!!
음... 아닐꺼야. 지금 배가 고파서일꺼야...
어제 당직후 지금은 집에서 요양중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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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삼겹살 저가 경쟁` 포기… 공산품 내려 대응
이마트ㆍ롯데마트 '10원 전쟁' 거듭
대형 마트 간 '삼겹살 가격인하 전쟁'이 점입가경인 가운데 2위 업체인 홈플러스가 삼겹살 값을 종전대로 환원해 주목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삼겹살 값을 100g당 710~720원까지 낮춘 반면 홈플러스는 이보다 2배 이상 높게 올리며 출혈경쟁에서 발을 뺀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0일 삼겹살 100g을 880원까지 낮췄다가 경쟁 마트들이 추가로 가격을 낮추자 21일부터 종전 수준인 1580원으로 환원했다. 홈플러스 측은 "삼겹살 값이 계속 내려가면서 잦은 품절사태로 소비자 불편이 가중돼 정상가격으로 되돌렸다"며 "대신 다른 신선식품과 가공식품,공산품 가격을 내려 대응키로 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이마트의 인하 품목인 돼지 목심,바나나,자반고등어 등의 가격도 종전 수준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이마트의 인하품목이 아닌 딸기(1㎏ · 7800원),오렌지(1개 · 880원),고구마(1.2㎏ · 2500원),양배추(1통 · 900원) 등은 종전 가격보다 40% 인하했다.
이는 삼겹살 같은 신선식품의 경우 공산품과 달리 산지가격과 공급량에 따라 가격이 수시로 변동해 인하된 가격을 오래 끌고 가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삼겹살을 납품가보다 싸게 팔면서 수요가 늘어 공급 부족,품절 사태로 소비자 불만이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 대형 마트들의 '삼겹살 전쟁'이 오래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여전히 자존심을 건 '10원 전쟁'을 거듭하고 있다. 대형 마트 3사가 밀집한 서울 영등포에서 이마트가 23일 오전 삼겹살 100g을 730원에 내놓자 인근 롯데마트가 720원으로 낮췄고,오후에 이마트가 다시 720원으로 내리자 롯데마트는 즉각 710원으로 낮춰 대응했다. 반면 바로 옆 홈플러스 영등포점은 1580원을 받고 서울시내 정육점들은 1800~2000원을 받아 최고 3배나 차이가 났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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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도입 50일… 소비자 생활 변화
■ 아이폰 도입 50일… 소비자 생활 변화
실용음악 작곡 등 전문 분야까지 침투
"상사가 감시하는 듯" 메신저 접속 불만도
새벽 5시 15분. 대학생 오경곤(25) 씨는 새벽예배에 나갈 준비를 마치자마자 아이폰을 꺼내 든다.
'서울버스' 어플(어플리케이션ㆍ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집 앞을 지나가는 9번 버스가 몇 시에 오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평소 5시 20분이면 오는 버스가 오늘은 폭설 때문인지 10분 늦게 도착한다는 정보가 뜬다. 오 씨는 다시 침대에 누워 좀 더 여유를 부리다가 버스 도착시간에 맞춰 집을 나선다. 요즘처럼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릴 땐 추위에 떨며 버스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으니 요긴하기 이를 데 없다.
교회 예배 시간에는 성경을 찾거나 찬송가를 부를 때마다 책 대신 휴대폰 액정화면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그는 "아이폰을 사용한 뒤로는 무겁고 부피 큰 성경책과 찬송가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오히려 전보다 더 빨리 성경 구절이나 찬송가를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예배를 마치고 서점에 들른 오 씨는 일본어 능력시험 2급 책 한 권을 집어들고 가격을 확인한다. 정가로 판매하는 서점의 가격은 1만8,000원.
이때 아이폰을 꺼내 '지름도우미' 어플을 연결해 책 뒤의 바코드를 찍어보자 인터넷서점 '예스24'에서는 1만1,580원에 판매중이라고 나온다. 무려 6,500원이 넘는 돈을 낭비할 뻔 했다는 생각에 안도하면서 인터넷으로 주문하기로 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학과 조교인 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졸업 사은회비를 오늘까지 내야 한단다. 버스에서 내려 은행까지 걸어가기엔 날씨가 너무 춥다.
다시 아이폰을 꺼내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어플을 켜고 계좌이체를 통해 사은회비를 낸다. 집에 도착해 공부하다 보니 어느덧 여자친구와의 약속시간. 약속장소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서울 맛집' 어플을 확인하자 대학로 맛집목록이 줄줄이 뜬다.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인도음식점을 찾아 전화로 미리 예약해놓는 센스를 발휘한다. 식사를 마치고 여자친구가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놀자며 노래방으로 끌고 간다.
어쩔 수 없이 가게 된 노래방. 하지만 노래방책들은 여자친구의 친구들에게 점령된지 오래다. 아이폰을 꺼내 '노래방책' 어플을 작동, 여자친구와 함께 부를 듀엣곡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의 번호를 검색해 예약한다.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택배추적' 어플을 연결해 며칠 전 주문한 스피커가 언제 도착하는지 확인하고 잠자리에 든다.
국내 스마트폰 열풍에 불을 지핀 아이폰이 도입된 지 50여일이 지난 가운데 아이폰이 사용자들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자세히 들여다본 사례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하루를 아이폰으로 시작해 아이폰으로 마무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상 생활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해 11월 국내 아이폰 출시에 맞춰 발표한 '아이폰이 가져올 혁신과 변화'라는 보고서에서 아이폰이 소비자들의 IT 활용패턴을 과거보다 매우 적극적으로 바꿔놓는 동시에 휴대폰의 기능을 단순한 통신 미디어에서 업무와 생활의 미디어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같은 예측은 속속 실현되고 있다. 실시간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아이폰의 매력을 십분 활용해 버스 도착시간에 맞춰 정류장에 나가는가 하면 GPS(위성항법장치)를 통해 처음 가는 길도 한 눈에 꿰뚫어볼수 있고 유명한 맛집도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됐다.
평소 잦은 술자리로 인해 대리운전을 자주 이용하는 영업사원 이종민(35)씨에게도 아이폰은 매우 유용한 존재다. '아이 대리운전' 어플을 사용할 경우 아이폰에 내장된 GPS가 근처 대리운전기사들의 위치를 바로 알려주기 때문.
또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기사를 지정하면 대리운전기사에게 직접 전화가 걸려와 예전보다 귀가시간이 좀 더 빨라졌다. 평소 친구들 사이에서 '길치'로 불릴 정도로 길눈이 어두운 조명준(31)씨도 아이폰의 '네이버 지도'나 '다음 지도' 어플을 사용한 뒤론 처음 가보는 곳도 마치 고향집 가듯 쉽게 찾아간다.
각종 증권정보나 기업 관련 뉴스를 검색해야 하는 송치호 KB투자증권 홍보실장은 아이폰이 생긴 후론 외부에 나가서도 실시간 인터넷 검색이 가능해지면서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아이폰은 아날로그적인 태도가 강한 음악인들의 생활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박천빈(26)씨는 전공 특성상 곡 작업을 자주 하게 되는데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마다 아이폰의 '베이스기타' 어플을 활용해 오늘 연주할 곡을 미리 연습해본다.
또 '드럼 마이스터' 어플로 함께 작업하는 드럼 연주자에게 자신이 원하는 드럼의 음을 자세하게 짚어준다. 박 씨는 "예전엔 주변에 컴퓨터가 없을 경우 다른 연주자들에게 일일이 입으로 음을 알려줬는데 이젠 아이폰으로 보다 정확하게 음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미 미국에서는 기존의 악기 대신 아이폰을 통한 음악회가 열리기도 했다. 스탠포드대학 학생들과 교수로 구성된 '스탠포드 모바일폰 오케스트라'는 지난해말 아이폰을 활용한 첫번째 콘서트를 가졌으며 미시건대학은 최근 아이폰을 사용한 악기와 어플리케이션 개발수업을 정규교과과정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아이폰의 기능이 오히려 직장인들에겐 족쇄가 되는 경우도 있다. 얼마 전 같은 부서 전 직원이 아이폰으로 교체한 회사원 김선희(27ㆍ가명)씨는 요즘 들어 업무부담이 더 늘어난 것만 같다.
아이폰으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메신저 접속이 가능해지다 보니 팀장이 외근을 나가서도 수시로 메신저를 통해 업무 지시를 내리기 때문. 최근에는 외근중이던 팀장이 아이폰으로 메신저에 접속해 '지금 회사로 들어갈테니 다들 같이 저녁 먹고 가자'고 통보하는 바람에 퇴근도 미루고 기다린 적도 있다.
김 씨는 "팀장이 외부에 나가있더라도 언제 메신저로 말을 걸지 모르기 때문에 자리를 비울 수가 없다"며 "왠지 아이폰을 받게 된 뒤로는 항상 팀장에게 감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아이폰은 지난해 11월말 국내에 첫 출시된 지 한달 여 만에 단시간 최다 판매대수인 20만대가 팔려나갔다. 아이폰 열풍의 비결은 단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현재 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가 출시된 전 세계 77개국 사용자들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건강, 여행, 참고자료 등 20여개 카테고리 내에서 10만여개 어플리케이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힘입어 아이폰 개발업체인 애플은 지난 6일 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 사용자들의 앱스토어(App Store) 다운로드 건수가 30억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당분간 앱스토어를 따라잡을 만한 경쟁자는 없어 보인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동안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층에 국한됐던 아이폰 사용자는 앞으로 세대를 초월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경영연구원은 최근 국내 기업 CEO 12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30%가 이미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56%는 '지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지만 향후 1년 내에 구입하겠다'고 답해 연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CEO가 10명당 9명에 이를 전망이다. 아이폰이 몰고온 일상 생활의 변화가 중장년층인 '사장님'과 '회장님'들에게도 적용될 날도 이제 멀지 않았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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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월 23일 금요 철야예배때.
한 새벽한시쯤 하나님의 메시지가 내 귓속에 꽂혔다.
한참 기도중일때 사회자가
지금부터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는지 모두 귀 기울이십시오.
라고 하고나서 온 정신을 하나님께로만 집중하고 있을때
감은 내 눈 속에 발갛게 간구라는 두 글자가 새겨짐을 보았다.
창술이 녀석은 음성도 듣고, 환상도 본다는데
나는 메시지로 보여주시는것 같다.
창술이 만큼 되려면 한참 멀었다. ㅋ
간구....
생각해보면,
A형 간염으로 병원생활할때 무슨 자신감에서인지 나를 위해 기도할때 침상에서 이렇게 기도를 했었다.
"하나님. 저는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꼭 치료해주실꺼라 믿어요..."
"하나님. 저는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꼭 치료해주실꺼라 믿어요..."
"하나님. 저는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꼭 치료해주실꺼라 믿어요..."
오케이 됐어. 이제 낫었어.
한 3주 입원해야할꺼라는 의사말과는 달리 9일째 정신이 돌아왔고,
음식물 냄새만 맡아도 미식미식 넘어오던 속이 진정되며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고
밥을 1/10, 1/7, 1/5, 1/4, 나중엔
밥을 반정도 먹기 시작할땐 급속도로 회복이 되어 한 2주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
창술이녀석은 가만히 듣고있다가... 하나님한테 도전하냐? 라고 했지만 난 그렇지 않았다. 난 그분의 백성이기때문에 이런 기도는 당연히 들어주실꺼야 라고 생각했었고, 역시 그 기도가 먹힌것 같다.
오.. 주여 절 버리시지 않으셨나이다! ㅋ
그때의 기도를 기뻐 받으셨음을 믿고,, 그 믿기까진 좋았는데 퇴원후로는 크리스천으로써 삶을 산다고 하긴했지만 더 이상도 더 이하도 아닌 나아짐은 없었던것 같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간구라는 메시지를 주신듯.
더 기도하길 바라신다...
더 기도하길 바라신다...
더 기도하길 바라신다...
병상에 있어 주를 찾았던 만큼 간절하게 주께 고하길 바라시며,
성령께서 내 마음을 오픈하길 바라시며,
주께서 내 안에 들어오려 하실때 그 마음을 열어 받아들이길 원하시는것같다.
재원이녀석 또 병원갈래? 하면서 야근 못하게 계속 겐세이 작전을 놓는데.
너무 걱정하지마... 무리하겐 안할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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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문제로 말다툼하다
내가 살고있는곳은 조오기 이고, 어제 장례식장에 다녀와서 조금 늦다보니까 이 골목길이
차들로 꽉찼다.
왼쪽은 유리가게이고 이렇게 생겼다.
6개월전만해도 우리집 앞에 차를 댈곳이 많아서 오히려 거주자우선주차구역에 돈을 내고 주차를 하는것이 이상할 정도였는데 작년 11월에 사람들이 대거 이사를 하면서 이동네에 차가 무려 8대는 늘은것 같다.
봉고차 하나, 내차급인 RV 4대, 다마스 한대, 우리 빌라에도 엑센트 하나와 SM5가 들어왔다. 이렇게 늘다보니 조금만 야근을 해도 주차를 할데가 없다.
어젠 토요일이었지만 팀장님 장례식이 있어서 늦게귀가하게 되었고 겨우 자리 하나가 있길래 유리가게 앞에다 대고 잠을 잤다.
오늘 신경질난 아저씨의 목소리...
네 빨리 빼드릴께요. 라고 하고 바로 달려나갔는데
내가 부랴부랴 차를 빼주러 달려나오는것을 봤을텐데도 태우던 담배를 땅에 휙 던지며 무단투기까지 하시면서 막 화를 내신다.
그런데 한달전에도 이런일이 있었어서 그런데 아저씨 너무 심하시다.
요새 밤에 들어오면 정말 차 댈데가 없어서 댈수밖에 없었고, 전화하면 바로 빼줄텐데 왜이리 화를 내냐고 대꾸를 하였다.
아저씨 말인즉슨, 자기는 새벽 5시에 차를 여기에 댔다가 유리를 싣고 일을 나가신단다. 새벽에 여기에차가 대 있으면 꺠우기 싫어서 그냥 싣고 나가는데 정말 아닌경우에는 전화를 해서 차빼라고 하면 새벽부터 차를 뺴는 사람들이 매우 화를 내면서 뺀다는것 같다.
OK...
네. 이해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새벽에 물건 싣고 나가는것은 정말 몰랐습니다. 라고 사과를 했는데 음... 쌓인게 많은지 자꾸 뭐라 하신다.
이거 나중에 댔다간 내 차에 테러를 가할것 같아서 일침을 놓기로 했다. 공직생활 하니까 건축법이나 환경법에 대해서 좀 아는게 생겨서...
우리집은 저기인데 눈을 쓸다보면 한 100M까지 다 쓸게 되더군.
여기 골목에 사업장이 있으시면
① 눈이 왔을때 좀 쓸고
② 이 땅은 시멘트라도 포장을 하셔야지 비산먼지 날리잖아요.
③ 그리고 이 가건물은 좀 고치셔서 미관상이라도 좋게하셔야죠. 우리도 피해 많이 봅니다 라고 했더니
마치 요술방망이로 때린듯이
아저씨... 따발총으로 나에게 화풀이 하던게 뚝! 멈췄다.
민원이란게 이래서 무서운거다.
더이상 얘기하지 않고 마지막으로 정말 미안하다고 이해했으니 다음부턴 조심하겠노라고 했더니 잘 끝났다.
1~2분의 설전이었지만 그 아저씬 앞으로도 나를 비롯한 전 주민에게 스트레스 받을것을 생각하니 좀 딱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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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취업정보은행에서 pc가 고장났다고 해서
포맷하던중에 심심해서...
공공근로이신데 일 짱 잘한다.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닮은 최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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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자동차 보험료
원래 자동차 보험료가 매년 떨어져야 정상이지만
해마다 고정아니면 조금씩 오른다.
내가 2001년도부터 차를 몰고 무사고로 다녔는데 아직도 18z 등급...
이제 3등급. 즉 3년 남았나 했더니
보험사의 횡포로 올해부터 최고등급을 21등급에서 25등급으로 올렸다. 나쁜쉐이들..
25등급이 되어야 가장 할인된 금액을 낼 수 있지만
이젠 지쳐서 자차를 해버릴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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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초여름.
저번 자리이동을 하다가 책상 유리밑에서 꺼낸 사진을 스캔해봤다.
합정동 사무소 사람들.
본인은 직원에 대해서 칭찬에 인색하다 말씀하시면서 어딜가나 부하직원을 추켜세우고 칭찬을 대박 해주시는 김종철 동장님.
지금은 승진하셔서 계장님되신 푸근한 인상의 김병권 서무계장님.
아현동에서 근무하다가 다시만난 박용석 주임님.
영원한 언니 정숙영 주임님.
어머니같은 인자함, 때론 친한 큰이모 같은 고정옥 계장님.
한예슬 닮은 상희씨.
딱부러지면서도 맘씨는 고운 김순희주임님.
예쁜 부산아가씨 상민씨.
누나같은 김순영주임님.
최근 더 예뻐지신 이경희주임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챙겨주시는 식당아줌마...
마포구 근무 최고의동.
왜냐하면... 합정동 주민들도 모를만큼 동사무소가 짱박혀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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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케치업으로 그려본...
구글 스케치업으로 그려본 사무실 입체도.
그냥 몇번 끄적여보니 3D는 한번도 안 만져봤는데 워낙 쉬운 메뉴덕택인지 쉽게 그릴수 있었다.
앞으로 직원 좌석 배치도 만들땐 이걸 활용해보아야겠다.
http://sketchup.google.com/3dwarehouse/details?mid=dfa5e4a1f4688084ddcdef5ff2e5fc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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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로 영어공부 하는법
미드로 영어공부 하는법
http://gizmoteer.tistory.com/18
영어를 잘 하고 싶은것은
물론 많은 외국인들과 대화를 잘 하는것이지만,
사실 내 인생이 큰 전환기를 맞이하기 전까진 그리 영어권 사람들과 만날수 없는 현실과
정년후 그러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웹에서 다양한 문화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것이나 성사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일본어를 잘하고 싶다.
영어권 사람들보다 일본어를 더 쓸 일이 내 인생에서 더 많을것 같으며,
가깝기도 하고 지금 현 직장에서 일본인들과 교류할 기회가 상당히 자주있다.
그쪽이나 이쪽이나 짧은영어, (그러나 내가 만난 일본인들은 영어실력이 상당했다!)
몇가지 아는 일본어 단어,
그들이 써주는 한자는 대체로 읽어서 무슨 뜻인지 알지만 내가 한자로 써서 의사를 표현하기엔
무척 어렵다. ^^;
심지어 "學" 자도 일본에선 고대한자라고 해서 쓰는 방법이 달랐다. 좀 심플하다고 해야할까?
그러나 그들은 고대한자를 쓰는 한국인들이 부럽다고 한다.
왜냐하면 중국인들도 고대한자를 쓰지 않기때문에 한국사람들이 어쩌면 존경스럽다고도
말하는것을 들었다.
일본영화와 일드, 일본애니뿐만 아니라 일본인이 쓴 소설류도 많이 읽기때문에
영어보단 일본어가 더 끌리는것은 사실이다.
반면 중국어는...
뭐... 익혀두면 좋겠지만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중국어까지 하기엔 인생이 너무 짧으며
중국어 잘하는 사람을 옆에 끼고 있으면 되지 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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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원! 마이 컸다~
이번 인사이동과 동시에 내 자리가 한단계 윗쪽으로
마마의 좌의정이 되었다.
뭐... 1년짜리 자리이지만 (요샌 2년이면 다른 업무로 날라감)
그만큼 불편한것도 생겼다.
전엔 그래도 팀장님 눈치 없이 다른사무실로 일을 보러 가기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5분이상 비울것 같으면 어디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가야하는게 불편해 +_+/
올해는 인센티브 전반 실적을 모두 맡았기때문에
업무의 부담도 매우 커졌다.
작년에 비해서 내가 지금 1월달에 내 자리로 복귀하자마자 해놓은일이
대견스러울만큼 어마어마 하기도 하다.
당분간은 바짝 땡겨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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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 몸이 가렵지...
뭐 내가 그렇게 깔끔떨고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씻을때가 되면 씻고
씻기 싫을때도 그러면 방안에 총각냄새 날까봐 씻고
씻은 냄새를 풍기고 싶어서 꼭 쌔옷을 입고 출근하고
저번주 주일날은 목욕탕에서 때도 밀었는데
왜이리 가려운게지...
허벅지도 가렵고
가슴팍도 가렵고
등허리도 가렵고
정수리도 가렵고
코구멍도 가렵고
뒷덜미도 가렵고
목덜미도 가렵고
등쪽 날개쭉지도 가렵고
심지어 귓구멍도 가려워서 방금 귀지도 팟다.
벅벅... 벅벅... 긁다보면 그 부위는 어느새 빨개진다.
새해를 맞이하여 2009년에 지었던 죄악의 때가 벗겨지려나 보다. ㅎㅎ
토요일에 때밀이 아저씨한테 내 몸을 맡겨볼까...
아저씨 하루 운수 더럽다고 하시겠지...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은 골 사이의 때를 남의 손길에 닿게 하는것은 정말 당황스러운데
그냥 내가 밀까... 전문인의 손에 맡길까...
벌써부터 고민이 된다.
오.. 이런분이 때밀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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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째 흥얼거리는 찬양
♬~
주 품에 품으소서 능력의 팔로 덮으소서
거친파도 날 향해와도 주와 함께 날아오르리
폭풍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주를 보리라
옛날... 에
우리교회에 안도사님이라고 여걸 도사님이 계셨다.
실제로는 매우 다정다감하고... 찬양을 부를때만큼은 천군 만마를 지휘하는 장군같은 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천재적인 도사님이 계셨었다.
전도사님이 이 찬양을 부를땐
아... 감동과 몰입에 이은 성령충만함이 그대로 전해 지는것 같았다.
한 일주일째 이 찬양을 흥얼거리다 생각이 났네. ㅎ
싸이로 안부나 전하러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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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fine... (0) | 2010.01.08 |
DVD 리핑 전문 프로그램 한시적 무료버전
윈엑스 디비리 리파 스페쌸 에뛰쑌은 DVD 콘텐츠를 AVI, WMV, FLV, MPEG1/2, MP4, MOV 등등의 다양한 포맷으로 쉽고 빠르게 변환해 주는 전문 애플리케이션이다 소장하고 있는 DVD 를 컴퓨터로 옮기고자 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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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fine... (0) | 2010.01.08 |
말세야 말세... (0) | 2010.01.07 |
뭐 같은 처지에 누굴 위로한답시고...
오지랖질을 해보았다.
국내선교때 만난 충남 xx 지역에서 만난 아이.
처음 만났을때는 5학년인가 그랬었는데 벌써 중학교... 에... 고등학생인가? -_-+
하여간 그만큼 시간이 많이 지난만큼 많이 컸다. 하!하!하!하!!!!
음...
녀석이 남친하고 헤어진 모냥인데
엊그제까지만해도 네이트를 접속하면 내가 아는 이름에게서 갖은 욕이 써 있길래 깜짝 놀라 들어가봤더니만 아는 한 소녀가 절규를 하고 있는것이다.
얌마 깜짝 놀랐잖아. 라고 방명록을 남기니 오늘은 좀 얌전하게 바꿨더만...
======================================================================
사진을 보니 몰라보게 예뻐졌네~~
성숙해진것 같구...
남친하고 헤어졌나보구나,
선생님도 많이 겪고 그랬었어...
난 그럴때 이렇게 말하는 친구가 제일 얄밉더라.
"시간이 약이야~"
그냥.. 한없이 내 얘기 들어주고,
한없이 내 마음 이해하는 척 해주면 좋은데..
잠시라도 혼자 있으면 그녀석이 생각나서
마음이 너무너무 아픈데
위로랍시고 온것이 "시간이 약이야~" 라고
딱 잘라 말하는것은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었지.
OO야.
선생님은 말이다...
그게 제일 슬픈것 같다.
나에겐 계속 바라보는 소중한 사람인데
그사람에게는
"그냥 아무렇지 않은 나는 무관심의 존재"
라는게 가장 싫더라.
적어도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한다.
OO를 위해 기도할게.
마음이 이만큼 아프더라도 약간만
덜 아프게 해달라고...
이 아픈기간 다른데는 병나지 않게
주님께서 지켜주시도록...
그렇게 기도할게.
그 사람과의 인연이 그냥 그렇게 끝날지라도
마음이 너무 아파도...
"견디고 인내하거라..."
======================================================================
뭐... 나름 위로가 되게끔 썼는데 당사자에겐 내 글이 들어오기나 할까만...
쓰고 나서 다시 지금 읽어보니
이거야 내 심정을 속속들이 다 얘기를 한것 같아, 약간 x팔림을 느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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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fine...
전 집에서 잘 쉬고 있습니다.
퇴원해서 하룻동안은 광명시에서...
광명시에 하루 버티다 도저히 못 견디겠어서
오늘 합정동 집으로 왔습니다. SK브로드밴드 tv 보고 좋긴 좋았는데
이거, 밥이 없군요...
쫄딱 굶을뻔하다가 현관 문 앞에 붙은 짜장면집 찌라시를 보고 탕볶밥을 시켜먹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im fine...
im fine...
im f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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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올해까지 좀 심하게 표현하자면, 2년째입원 해 있다보니
같은병실안에서 내 웬만한 신상이,
면회객, 전화통화 내용 등으로
내가 뭘하는 사람이고,
아직 결혼안한 총각이고... 하는게 모두다 들통나버렸다. ㅋ
성경말씀에 문득 이런 구절이 스쳐 지나간다.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그만큼 말세엔 이런 사람들의 유혹이 잦으니 깨어있어 기도하라는뜻 같은데
방금 아주 재미있게 걸려들뻔 했다. ㅋ
바로 건너편 침대에 할아버지가한분 계신데 그부인이 오늘 병원 복도에서 게임하고 있는 나를 보고 말을 건네왔다.
"총각 왜 안자~"
"아... 그냥 인터넷좀 할려구요. 근데어디 다녀오셨어요?"
"아.. 교회에 다녀왔지..."
하시면서 내 나이를 물어보신다.
"올해 서른 다섯되었는데요"
"우리 교회에 일본회사에 다니고 아직 미혼인 처녀가 있는데 소개시켜주려구"
"하하. 괜찮은데.. 몇살이예요?"
"좀 많아. 소띠"
"자축인묘진, 아 73년생인가보다. 맞죠? 그럼 올해 서른 여덟 되는 저보다 연상이네요" ㄷㄷㄷ;;
"응. 근데 교회 열심히 다니고 아주 참해"
"하하. 됐네요. 근데 어머니 어디교회 다녀요?"
"우리교회 함 와볼텨?"
"어딘데요?"
"응. 그냥 장로교야..."
"네. 교회 이름이 먼데요?"
"아... 시온교회라구.. 있어. 광명시에"
자꾸 말끝을 흐리시길래 좀 의심이 들어 바로 정곡을 찔러보았다.
"이단 이예요?"
"아냐.. 이단 그런거아냐.근데 모르는 사람은 이단이라고 해"
"좋아요. 큰 교회있죠? 거기가 어디에 있어요? "
"저쪽 88체육관쪽에..."
옛날에 만민중앙교회가 그쪽에서 많이 집회한게 기억나서
"만민중앙교회 다니세요?"
"아냐..."
"그럼 젤 큰교회이름은 먼데요"
"그렇게 물어보면 안 가르쳐줄거야"
"하하. 알았어요" 라고 하면서 완전 관심없는듯 게임을 시작했더니 할머니가 급해지셨다
"신천지라고 알아? 과천에 있는데..."
"아... 신천지~ 들어봤어요. 근데 그거 이단인데" -_-ㅋ
할머니 끝까지 인내하시면서 말씀이 중요하다며 옆에서연설을 하신다.
난 안들으려고 피파 온라인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할머니... 떡밥을이리저리 날리신다.
"그 처녀가 얼마나 이쁜지... 참하고... 키도 크고.. 집안도 좋고... "
난 장난기가 들어서...
"그럼 그 처녀만 만나볼께요" 하곤 기분안나쁘게 할머니를보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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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8일째(부제 : 입원 2년째)
주변에 중보기도자들이 많아, 정말 다행이다.
내 가족과 사랑하는 친구 둘(two)
어렸을적부터 함께 교회에서 자란 친구녀석들
지금 교회의 동역자들.
너무 걱정해주고 기도해준 덕에 많이 나았다.
입원 8일째.
재원이의 말마따나 오늘에서야 정신이 들었는데
두통과 메슥거림이 사라지고 나서야 이제야 살만하다.
오늘에야 말로 병원에서의 첫 쉼의 날인듯 하다.
그동안 너무 고통스러워서 정신이 오락... 가락... 했는데
좀 살만하니까 오늘 자판기에서 율무차도 뽑아먹었다. ^^
재원이 창술이는 내가 심심하기라도 할ㄲ ㅏ 걱정하는듯
말을 계속 걸어준다...
새기손가락에 바늘이 곶혀잇어서 shift 를 눌러야하는 쌍받침 or ㅒ,ㅖ 등을 생략
상당히 불편하다.
그래도 이녀석들의 소식은 언제나 반갑다
내 증상의 운인은 간수치 과다상스ㅡㅇ 이어'ㅅ다
39이하가 나와야 정상인데 1800 수치가 나와따
입원이 시급하다하여 광명시 성애병원에 입ㅇ ㅝㄴ해
ㅅ다
이직 열이나고 속이 미식미식한것은 조금 줄어든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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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프기때문에 병원도 못가다가
계속 끙끙... 끙끙...
안되겠다 싶어 주일날 3시에 겨우 일어나 병원으로...
헐...
왠 눈이 이렇게 많이...
바로 옆이 동사무소라 직원들이 일요일에도 나와서 열심히 눈 치우고 있다.
허리가 아파 만사가 귀찮아 그냥 무시하고 병원으로...
허리가 아파요 속이 아파요 했더니
주사를 두방 놓아준다.
열이 38.9도
주사를 맞고나서 한 20분 있자 땀이 나기 시작하더니 열이 좀 내리는듯
토요일부터 끙끙.. 끙끙... 앓다가 자세바꾸고 앓다가 자세바꾸고
오늘은 한숨도 못잤다.
속이 계속 안 좋은걸 보니 오늘 다시 병원에 가서 내시경이라도 촬영해봐야겠다...
저번주 토요일...
고기 일곱근을 사서 아빠집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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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 ocean.
송년회 모임도 여성 비중에 따라 달라지는게 확연하게 차이난다.
여직원들이 너무 많아서 가야하나 고민하는중에 크레이지오션에 모였다는 말에
바로 고고씽.
남직원은 나 하나였지만 기죽지 않고 애들 갈궈가면 먹어주었다.
처음엔 다들 우아하게 와인과 함께 먹는듯 하더니 와인을 다 비우고 나니 게걸스럽게 먹기 시작.
몇 접시가 비워지고 나선 모두 늘어지는 분위기길래 사진한방 찍어주었다.
해물이 주류인 뷔페, 먹는 중간에 종업원이 계산서를 나에게 건넨다.
유일한 남자여서 나에게 주나보다... 헉! 27만원. 9명이 27만원이면 저렴하긴 하네...
냉큼 대빵님께 드렸지...
오.. 주여. 올해까지만 입니다. 내년엔 살빼서 미인을 얻어야해요!
꽈 송년회.
곱창집...
언젠가 여을이가 서울에 올라오면 꼭 사주겠노라고 했던 그 곱창.
난.. 대구의 막창보다 역시 곱창이 더 맛있다.
오.. 주여. 이런게 맛있으면 안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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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한우 전문점
은평구에 있는 한우 전문점.
팀장님이 "기분이다!" 라고 하셔서 30만원어치를 쏘셨다.
구청 앞은 거의 먹을것이 없어서 맛있는것을 찾다보니 은평구까지 와서 먹게되었다.
오.. 입안에서 육즙이 막 흘러요 팀장님!
잊을수 없는 이맛...
주여... 이런게 맛있으면 안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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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day...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 경쟁에서 2등을 하여 얼마의 상금을 탔는데
그에대한 포상금이 나왔다.
생각보다 작았다. ㅋㅋ
뭐...
내년엔 1등해서 함 더 타면 되지 라고 생각하며 별 생각 없었는데
오늘아침 과장님께 메일이 왔다.
나랑 다른 인센티브 사업을 진행했던 한 직원은 섭섭했었나 보다. 이런 메일을 보낸걸 보니... ㅎㅎ
최근 2주정도 평소 안쓰던 돈을 좀 썼는데 그만큼 하나님께서 오버해서 채워주셨다. ㅎ
꽁돈이 생겼으니... 더 맛있는걸 사주라는 뜻인가?
오.. 응답인가? ㅋ
yesterday...
어젠 팀장님이 수고했다며 소고기를 쏘셨다.
"오.. 이렇게 육즙이 살아있는 고기는 첨 먹어봐요!!!"
연신 맛에 감탄!, 쏴주신 팀장님께 감사! 연신 감탄사와 느낌표를 연발하며 먹어주었더니 팀장님 신이 나셨다.
여자 팀장님이라 술이 그리 안쎈줄 알았더니
계속 잔을 돌리시고 원샷을 외친다... -.-
2008년부터 '술 취하지 않기' 신조로 살아왔건만 이대로 끝나는 것인가... 라고 생각한 후론 반잔씩, 1/3씩 빼기 시작하여 나름 분위기 맞추며 잘 마치었다.
노래방 고고씽을 외치는 팀장님을 말리고 말리어 대리운전을 부르고 겨우 사무실까지 와서 팀장님을 보내고 퇴근하였다.
골목길 사이로 바람이 씽~ 분다.
그리고 하늘의 별이 간간히 보인다.
아.. 오늘 퇴근길 많이 추웠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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