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2013.2.10.주일.생명의삶.창세기 21장.주님. 감사할줄 알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1

사랑이랑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잠시 집에 들어왔어요.
내일 아침에 또 사랑이를 보러 갑니다.


시간이 갈수록
제가 아이를 키워야한다는 마음은 강력해지고 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직장 어린이집에 작년 7월에 입원신청은 해놓았는데
사랑이 앞에 30명 정도가 대기하고 있고
아이가 저와 함께 있는것이 익숙하지 않은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하나님.
나의 가는길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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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10.주일.생명의삶.창세기 21장.주님. 감사할줄 알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그날에 하나님이 사라에게 말씀하신대로 이삭이 출생합니다.
그리고 사라의 종 하갈과 이스마엘은 쫒겨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마엘에게도 
별과같이 자손이 많아지도록 돌보아 주십니다.




17. 하나님이 그 어린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으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하갈을 불러 이르시되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
18.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 그가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시니라




사람의 눈으로 보면 
어쩌면 하나님은 
그 목적을 행하실때에는
가차 없어 인간미가 없어 보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갈과 이스마엘의 운명에서
그 집을 떠나 광야에서 사는것이 
더 그들에게 이롭고
또한 이전에 하갈이 처음으로 쫒겨났을때
하갈에게 광야에서 하신 말씀을 성취하는 방법이
바로 광야에서 사는것이었기 때문에 
모자를 이삭과 사라에게서 떼어놓으셨습니다.



이삭에게만 특별하고 더 사랑스러우셔서
이삭을 택하신것이 아니라,
모든 인류의 다 된것은 모두 하나님의 거룩하시고
놀라우신 뜻인것을 믿어야합니다.







아브라함은 우르에서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채 
하나님께선 떠나라 말씀하셨습니다.
순종의 사람 아브라함은 그대로 그 길을 떠났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보여주신, 인도하신땅은 우르보다 더 못한
아주 척박한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곳에서도 감사의 제사를 지냈습니다.






저의 현재 모습도 인간의 눈으로 보면
우르를 떠난 아브라함과 같습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저와 제인은
아이의 손을 잡고 물푸대 하나 짊어지고 광야로 나온
하갈과 이스마엘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저번주에 다섯살 먹은 조카아이가 저에게 이런말을 했습니다.

"사랑이는 너무 불쌍해요"
"왜 ㅇㅇ 아?"
"사랑이는 엄마가 없잖아요. 그래서 불쌍해요"



그 조카아이에게 아무말도 할 수 없었지요...
하지만, 영의 눈으로 보면,
저와 제인은 선택받았고
하나님이 돌보아 주시고 소중하고 아름답게 보여질뿐만아니라,
사랑이가 엄마 없이 자라는것이,
부족한 아빠와 함께 조금이나마 부족한채로 자라는것이
나중에 더욱 큰 자산이 될것이고
사랑이에게 크고 놀라운 일이 계획되어있다는것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제인은 현재의 모습에서
남들이 보면 엄마 없는 제인이 불쌍하다 생각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저는...
세상이 보면 결혼한지 1년도 되지않아 
아내가 죽어버린 
불쌍한 홀아비로 보일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하나님께선 지금도 역사하시고 
우릴 위해서 일하시고 계심을 압니다.




주님.
늘 돌보아주심을 알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늘 돌보아주심을 느끼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할줄 알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사랑이를 수원집에 데려다 주어야 합니다.
가는길 오는길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운전대를 잡아주시고
사랑이가 일주일동안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도록
축복내려주십시오.
그 집에게도 축복내려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