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2012.11.8.목.생명의삶.욥기 21:17-34.규정. +1

날이 추워지니
아내가 참 그리워요.
오후 출장중에 잠시
아버지께서 근무하시는곳에 들러
커피 한잔씩 마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너.. 집에 갔을때
깜깜한 집에 혼자 불 켜는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참 아프구나..."


라고 하시는데,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버지.
그러나 전 다른 마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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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8.목.생명의삶.욥기 21:17-34.규정.




27. 내가 너희의 생각을 알고 너희가 나를 해하려는 속셈도 아노라

 


껍데기마저 상하여 피가흐르고

아마 피부병으로 머리까지 다 빠진욥이
세명의 남자들에 둘러싸여
피를 토하며 항변하는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아픕니다.

 

 

 

 

지난 오월.
나의 생일이 있고,
사랑이가 태어났으며
우리의 첫번째 결혼기념일이
다가올무렵

 

 

 

저에겐 인생의 가장 큰 시련이 닥쳐왔고
우리 가족은 물론
처갓집마져 절 괴롭히고
말로 저를 상처주는 일이 있었습니다.


 

 

 

모두들 신경이 날카로워졌고
너무나 갑작스럽게 허망한 일을 당하자
모든 원인이 저에게 쏟아졌고
한달반의 힘든 중환자실 생활에
경제적인 문제가 대두되니




내 주변에서 저를 걱정하여
그런것임을 알고있었지만
절 위한 것임을 알았지만
절 가만히 내비우었으면...하고
견디어 내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아내의 심장이 먿고 ...

 

 

 

 


식어져 가는 아내앞에서 ....

 

 

 

 

 


저에게 고함을 지르던 아내의 언니모습이
그때의 상황이 계속 떠올라...
매일새벽...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오늘 욥의 상황이... 저와 같은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하나님은.
한번 취하신것은
절대 버리지 않는다는것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이

옳다 말하신것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것을 기억합니다.

 





하나님께서

의롭다 칭하신 이는
끝까지 의로울것이라는것을 확신합니다.

 





욥기 1장

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욥은.
하나님이 인정한 사람입니다.
규정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온전하다 여긴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정직하다고 칭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니 악에서 떠난 자더라고
규정한 사람입니다.

 

 

 

 

 

 

하나님.
오늘 욥의 상황에서
잠시 반년전의 일을 떠올렸습니다.


 

 

 

 

하나님.
날씨가 추워지면서
아내와 함께 긴 겨울을 뱃속의 아기와 함께
즐겁게 웃었던 일을 떠올리며
요즘 많이 힘들어 하고있습니다.

 

 

 

 

 

 

하나님.
힘든 상황에서도
욥은 그런 사람이라 인정하셨잖아요.

 

 

 

 

 

 

하나님.
저는 어떤가요.
저는 어느 정도의 사람인가요.
저를 어느정도 평가하시나요.


 

 

 

 

주께서 온전하다 여김을 받고싶습니다.
주께서 정직하다 인정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주께서 나의 이름을 부르니 넌 내것이라 라고
주께서 규정해버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
다시 우울함이 깊어지는
저를 건지소서.


 

 

 

 

 

하나님.
저의 눈물을 이제 그만...
닦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