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외로움이 극에 달하고
괴로움이 극에 달하는 시간입니다.
너무나 힘들고 지칩니다.
하지만,
나는 아빠이기에,
한 아기의 아빠이기에
견디고 인내합니다.

 

그렇게 견디고 또 견디고
견디어 내어야 아기도 살고
나도 사니까...
천국에 있는 아내도 기뻐하니까...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기뻐하니까...

 

 

흰머리가 많이 생겨서
생전 안하던

염색이란걸 해야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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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1.수.생명의삶.욥기 29:1-25.오늘은 저를 축복해주고 싶습니다.

 

 

 


2. 나는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


 

우리의 결혼한 나날들은
이제 결코 다시 돌아올 수 없습니다.


 

 

 

난 내 아내와 다시한번 결혼생활을 할 수 없는
그것이 슬프지만,
위로해 주는 말씀이 있으니
그보다 더 행복하리라
너의 행복했던 365일의 결혼생활보다
더 행복하리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지난 세월로 돌아가고
그 지나간 날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3절. 그 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다녔느니라


 

 

과거에 얽매이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불이 내 머리위를 비추고 있으니
나는 빛 가운데로 걸어갈것입니다.


 

 

 

하나님이 인도해주시기때문에
저는 과거로 되돌아 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것입니다.


 

 

 

내가 지금은 어둠속을 활보하는것처럼 느껴지지만
나중에 행복가운데서 내 지금을 되돌아보면
그것은 어둠이 아니라
예수님이 쥔 목자의 지팡이를 잡고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다는것을 알 수 있을거예요.


 

 

 

그래서 오늘도 일어섭니다.


 

 

 

 

4절. 내가 원기 왕성하던 날과 같이 지내기를 원하노라 그 때에는 하나님이 내 장막에 기름을 발라 주셨도다
5절. 그 때에는 전능자가 아직도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의 젊은이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이제 난 원기 왕성해질것입니다.
예수만 섬기는 늙었지만 믿음이 왕성한 저와...
젊은 제인이가 함께 사는
그런 가정을 이룰 것입니다.


 

 

 

 

19절.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이슬이 내 가지에서 밤을 지내고 갈 것이며


 

 

하나님.
오늘은 저를 축복해주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기원아.
넌 뿌리가 물가로 뻗는 나무와 같고
이슬을 머금은 나무와 같단다.


 

 

 

 

 

20절. 내 영광은 내게 새로워지고 내 손에서 내 화살이 끊이지 않았노라


하나님.
오늘은 저를 축복해주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기원아.
사람들마다 늘 너를 칭찬하고
너의 정력이 쇠하지 않을거란다.

 

 

 

 

 

 

21절. 무리는 내 말을 듣고 희망을 걸었으며 내가 가르칠 때에 잠잠하였노라


하나님.
오늘은 저를 축복해주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기원아.
사람들은 너의 말을 귀기울여 들을것이다.


 

 

 

 

 

22절. 내가 말한 후에는 그들이 말을 거듭하지 못하였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스며들었음이라
23절. 그들은 비를 기다리듯 나를 기다렸으며 봄비를 맞이하듯 입을 벌렸느니라


하나님.
오늘은 저를 축복해주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기원아.
니가 말을 마치면 사람들이 반가워하고
그 말에 말대답 할 사람이 없을것이며...


 

 

 

 

 

24. 그들이 의지 없을 때에 내가 미소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 빛을 무색하게 아니하였느니라
25. 내가 그들의 길을 택하여 주고 으뜸되는 자리에 앉았나니 왕이 군대 중에 있는 것과도 같았고 애곡하는 자를 위로하는 사람과도 같았느니라

 

하나님.
오늘은 저를 축복해주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기원아.
니가 미소를 지으면 그들은 새로운 확신을 얻고
니가 웃을때 그들이 용기를 얻을것이란다.


너는 마치 군대를 거느린 왕처럼
슬퍼하는사람을 위로해주는 사람이 될것이고
그 사람들을 돌볼것이며
그들의 갈 길을 정해줄 것이란다.


 

 

 

 

기원아.
내가 널 축복한다.

 

 

 

 

 

 

 

오 주님.
방금 저의 고백이 예수님 당신께서 하신 말씀임을
제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부족한 저이지만
저를 축복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오주님.
방금 선포됨에 따라 살아가게 하시며
저와 제인이가
언제나 남에게 도움이 되고자 할것이며
저와 제인이의 인생에 있어서
말하소서 제가 듣겠나이다 말하는 자녀들이 되게 인도해주세요.

 

 

 

 

 

 

아내가 천국으로 간지 이제 곧 6개월이 됩니다.
저에겐 너무나 큰 충격이었고
그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동안 저는 계속 울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울어선 안되 라고 말했지만
조급한 마음은 접어놓고
잠시동안 울면서 살게요.


 

 

 

 

 

님.
저의 슬픈마음... 이해해주세요.
그냥 하나님 앞에서 맘 놓고 계속 울게요.
미안해요 주님.
이런 모습만 보여서..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언젠간. 오늘의 고백처럼 미소짓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2.11.19.월.생명의삶.욥기 28:12-28.지혜의영,슬기의영.

 


28.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주님을 두려워하는자 지혜 있습니다.
주님을 경외하는자 지혜 있습니다.
주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함을 멀리하면
슬기롭습니다.
주를 경외하면
지혜의 영을, 슬기의 영을 내리시는분
단 한분.

그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오늘도 지혜를 내려주셔서
민원처리를 오전 오후에 나가는데
지혜롭게 행동하게 하시고
모든 상황을 주께서 내리시는 슬기로
대처하게 하옵소서.


 

 

 

제인이가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게 살게 인도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랑이 없이
아내 없이
혼자서 추수감사 주일을 보냈습니다.
감사한것은
예배시간에 내 마음안에 있던 아내가
내 오른쪽에(항상 오른쪽에 앉았었어요)
앉아 같이 예배드리고 있다는 느낌이 강렬하게 왔고
제일 그리운 아내의 손도 잡았는데
내 머릿속의 아내의 손 감촉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감사합니다.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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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8.주일.생명의삶.욥기 27:13-28:11.하나님이 이루신다.

 


13. 악인이 하나님께 얻을 분깃, 포악자가 전능자에게서 받을 산업은 이것이라
14. 그의 자손은 번성하여도 칼을 위함이요 그의 후손은 음식물로 배부르지 못할 것이며
15. 그 남은 자들은 죽음의 병이 돌 때에 묻히리니 그들의 과부들이 울지 못할 것이며
16. 그가 비록 은을 티끌 같이 쌓고 의복을 진흙 같이 준비할지라도
17. 그가 준비한 것을 의인이 입을 것이요 그의 은은 죄 없는 자가 차지할 것이며

 

 

 


고난에 시달리다보면
당연한 하나님의 섭리도 사람은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욥의 친구를 불러
마음의 시련을 더욱 주시지만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


욥은 악인들이 오히려 잘 사는것 같다고
하나님의 통치가 그들에게 임하지 않는것 같다고
의심하지만,
하나님은 그 입술을 열어 말씀하십니다.


 

 

 

13절. 악인이 하나님께 얻을 분깃, 포악자가 전능자에게서 받을 산업은 이것이라


 

하나님은 반드시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것을 심판하십니다.
다만 그 때가 되지 않았고,
이 세상이 다가 아님을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의심하거나
판단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행복은 물질에 속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물질에 속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의 진정한 만남은
하나님의 진정한 은혜는
물질에 있지 아니하고
내 생활가운데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는것
바로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입니다.


 

 

 

 

 

28장.


3. 사람은 어둠을 뚫고 모든 것을 끝까지 탐지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있는 광석도 탐지하되
4. 그는 사람이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 갱도를 깊이 뚫고 발길이 닿지 않는 곳 사람이 없는 곳에 매달려 흔들리느니라

 

 

 

하나님께로 나아가는길은
비록 어두운 땅 속을 깊이 파고 들어가서
광석을 캐어내는것과 같습니다.


 

 

 

 

저는 지금 현재 고난을 받고있습니다.
매일밤 울부짖고,
하루에도 아내의 이름을 수십번 수백번 부릅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립니다.


 

 

 

 

지금 내가 살아가는것은
어두운 갱도를 파고 내려가는것과 같습니다.
어두움을 뚫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때
두려움이 앞섭니다.
갱도를 따라 한곳에 이르러 곡괭이로 한번쳤을때
수맥을 건드려서 내가 위험에 이를지라도
내가 계속해서 곡괭이를 휘두르는 이유는
천국에 이르기 위함입니다.


 

 

 

 

천국을 믿게되었습니다.
이제서야 믿게되었습니다.
아내가 죽고나서야 믿게되었습니다.


 

 

 

 

아내의 거룩한 희생이
저와 제인이 그리고 우리 가문의 밑거름이되었습니다.


 

 

 

 

저와 스물세살부터 함께 알게된
저의 새 어머니께서 오늘 저녁예배때 세례를 받게되었습니다.
그녀는 불과 반년전만해도 예수님을 저주하고
절대로 교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내의 죽음으로
3개월전부터 교회를 나가게되었고,
이제 오늘에 이르러서 세례를 받게되었습니다.


 

 

 

 

새어머니의 구원은
저와 제 아내의 기도제목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오늘에서야 이루어진것입니다.


 

 

 

 

하나님.
고난에 시달리는동안
하나님을 의심했던 저를 용서해주세요.


 

 

 

 

왜 응답을 바로 내려주지 않냐고
하나님께 따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가 아님을 이제와서 깨닫게되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눈에 흙이 들어와도 절대 교회에는 안나겠다고
선언했던 그녀가 이제 두손들고 주님께 나아갑니다.


 

 

 

 

오늘 세례를 받는데
그것이 그냥 받는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박혀죽으시고
이제 그동안 저질렀던 죄를 사함받고
예수님과 한몸이 되어 성찬식에 참여하게되어
예수님이 내 안에 살아계시다는 역사가 일어나게 도우소서.

 

 

 

 

 

 

하나님.
오늘도 제인이에게 더불어 감사하는 하루되게 하시고
그곳에서도 오늘 이 시간에 행복하게
주님께서 친히 제인이에게 위로와 평강을 베푸소서.
제인이도 동일하게
오늘 하나님께서 그 모든것을 이루신다 라는것을
알게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