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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씨행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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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씨행단


맹사성 고택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들어오는 나무이다. 2004년 2월에 인천시 공무원 시험을 치르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난 여행. 그 여행기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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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땐 차가 마티즈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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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워 보이는 마을. 당시 이곳에 도착했을떄는 이곳에 둘러보는 이는 나 하나밖에 없었으니... 맹사성 고택은 조선초기 정승 맹사성이 기거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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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풍경. 멋들어진 돌담주변으로 조용한 동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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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사성이 조선초 청백리로 검소하게 살아간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집은 본래 최 영 장군의 집이었다고 하나 맹사성의 부친이 맹 희도가 사들여 지금까지 맹씨 행단의 고풍을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다. 한나라의 정승으로써 너무나 검약한 생활을 엿볼수 있다

이 고택은 정면 4칸 측면 3칸의 ㄷ자형 평면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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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 형태의 집. 맛배집으로 되어 있으며, 목재는 광솔이 되다시피 그을려 있다. 실제로 사용했던 부엌의 그을림 또한 시골의 정취를 볼 수 있다. 기둥과 도리사이에는 단구로 봉황의 혀가 장식되어 있고, 내실 천정은 "소라반자"로 흔히 볼 수 없는 나무반자로 되어 있다

중앙 2칸에 커다란 대청을 사이에 두고 왼쪽과 오른쪽에 온돌방을 둔 홑처마에 맞배지붕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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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 한쪽에는 맹사성이 심은 은행나무 두 그루가 서 있다. 다시 맹사성 고택을 들여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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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들보와 홑 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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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에 불을 뗀 자국이 보인다, 아직까지 구들장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증거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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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물을 보면 뒤까지 들어가보는 버릇이 있다. 역시 오래된 온돌의 굴뚝이 보이는데 일반 농가의 집과는 달리 굴뚝 하나에도 정승의 기개를 보여주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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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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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봤을때 나무 사이에 있는 남근석인줄 알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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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보면 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썩은 나무를 콘크리트 비슷한 것으로 덮어 더이상의 부식을 막은 흔적임을 알 수 있다.

현재에도 맹씨의 자손들이 살고있는데, 맨 처음 이 집은 최영장군이 살던 집이라고 한다.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 따른 반란에 최영장군이 개성 선죽교에서 죽게되고 이곳으로 맹사성의 선조가 도피생활을 하면서 은거하였고 그 후론 맹사성고택으로 자리잡게 되는 역사가 서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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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둘러보고 이 동네 터줏대감 까치를 봤는데 외부인에 대한 경계심에 이 나뭇가지, 저 나뭇가지를 오가며 계속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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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해라 산골마을은 빨리 해가진다.
서둘러 다음 코스이기도 하고 1박 장소인 도고온천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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