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너 머리가 많이 세었다"

아버지께서 어제 내머리카락을 보며 하신 말씀이다.

그렇지 않아도 아내가 떠난후 흰머리가 부쩍많이 늘었는데 과장 조금 보태서 이젠 거의 1/3 이 흰머리...

며칠전 거울에 비친 내 머리카락이 흰머리 빼고 검은머리는 거의다 갈색으로 변한것을 발견했다.

'검은머리는 거의 남아있지 않겠군...'

천국에서 경미가 날 못 알아보는건 아니겠지...?
다 늙어서 욌다고 나 싫다고 하면 어쩌누...
그 상황이 오면 예수님께 좀 따져야겠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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