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감기를 옮길까봐
이번주 내내는 광명시 부모님댁에
아기가 있으면서도 가보지 못했어요.

다행이 이틀만에 오늘은 좀 나아져서
퇴근하고 아기를 보러 가보려구요.

 

하나님.
제인이 이번주 토요일에 사람 많은데 가요.
건강으로 지켜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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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목.생명의삶.욥기 17:1-16.사람이사람을통해사람으로하여금고통받는현실.

 

 

욥기를 묵상하면서
역시 사람에게 가장 괴로운것은
재산의 손실이 아니요,
비록 없어지는것이 아무것도 없음에도
사람이 사람으로 하여금
사람을통해 고통받는다는것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욥은 아내의 배신때도 그랬습니다.
그냥 슬그머니 떠난것이 아니라
욥에게 저주를 퍼붓고 떠났습니다.
한 10장에 이르러 떠났으면
그래.. 버틸만큼 버텼다 했겠지만
아들과 재산을 잃고 바로 떠나버렸습니다.


 

 

욥은 친구들로 인해
최악의 고통을 받습니다.
2장부터 지금 17장까지도
앞으로 몇장을 더 가야
떠날지 모르겠지만
사람의 추접함을 다 보여주는
이 세명의 친구들을통해서
욥의 고통은 극에 달합니다.
그래서 절망에 빠져 오늘과 같이 말합니다.

 

 

 

1. 나의 기운이 쇠하였으며 나의 날이 다하였고 무덤이 나를 위하여 준비되었구나
11. 나의 날이 지나갔고 내 계획, 내 마음의 소원이 다 끊어졌구나
12. 그들은 밤으로 낮을 삼고 빛 앞에서 어둠이 가깝다 하는구나
13. 내가 스올이 내 집이 되기를 희망하여 내 침상을 흑암에 펴놓으매
14. 무덤에게 너는 내 아버지라, 구더기에게 너는 내 어머니, 내 자매라 할지라도
15. 나의 희망이 어디 있으며 나의 희망을 누가 보겠느냐
16. 우리가 흙 속에서 쉴 때에는 희망이 스올의 문으로 내려갈 뿐이니라

 

 

 

난 오래 살지못할것 같애...
욥은 비록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자신을 저주하기 시작했지만
하나님만은 끝까지 버리지 않았습니다.

 

 

 

3절.
주님. 주님께서 내 보증이 되십시오.
주님. 주님이 내 보증이 되지 않으면
누가 날 보증하겠습니까.

 

 

 

죽음이라는 어두움이
욥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기 시작했지만
실낱같은 밧줄을 잡고 절대 손을 놓지않는것은
바로 하나님과 천국이라는 희망이었습니다.

 

 

 

 

욥은 하늘에서는 내 마음이 다 풀리고
나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다 인정될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품에 안겨서
이 고통을 종결시키고 싶었고
하나님의 품에 안겨서
뜨겁게 위로받고 싶었습니다.

 

 

 

 

하나님.
나약한 존재 저를 오늘도 붙들어주시고
저와 제인이의 생명을 연장하게 하신
하나님.

당신을 찬양합니다.
오늘의 제가 있게 하신 하나님을
경배드립니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주심은
저와 욥의 고통중에도
욥의 인내를 보고 배우란 말씀이지요?

 

저처럼 똑같이 죽음을 동경하고
죽음이 목전에 이르렀지만
하나님을 끝까지 놓지 말라고
말씀하시고 싶은것이지요?

 

아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대로 순종합니다.

 

 

 

 

 

아버지,
욥을 통해서
그 누구나 고통을 당할 수 있다 가르치십니다.
욥을 통해서
아버지를 믿는 사람도
고통을 당할 수 있다 너는 그것을 알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절망중에서도
진노하심중에도
긍휼을 잃지 않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의 때를 기다립니다.
나 비록 가진것 없이 세상을 떠돌지라도
더 힘든것이 세상의 조롱과
한 가족에게의 버림받음이 가장 힘들게 했습니다.
왜 이것을 해결해주지 않는것인가!
하고 답답해 했지만,

 

 

오늘의 욥처럼.
천국에서 보상받을랍니다.
하나님의 품에서 위로받을랍니다.

 

 

주님.
말씀하실때까지.
주님께서의 확고한 말씀이 내려올때까지
저는 기다릴랍니다.
주님.
기다림을 인내해 나아가도록
용기를 주시고
힘을 복돋아주십시오.
제인이에게도 동일하게
용기와 힘을 주십시오.
주님. 오늘도 하루를 살 수 있는
일용할 양식을 내려주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