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놀랍게도...
어제 힘든 밤시간을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자고 일어났더니 마음이 평안합니다.

 

 

 





 

밤새 주의 손이 나와 함께 하심이라. (눅 1:66)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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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7.5. 생명의삶

 

 

 

 

 


눅 1:57-66

 


57.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58. 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59. 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60. 그 어머니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61. 그들이 이르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62. 그의 아버지께 몸짓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가 물으니


63.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


6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65. 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지매

 

 

 

 

 

 

 

 

 

 







기쁜 경사날 입니다.
유다지방 산골마을에 아기를 낳을 수 없는 부부에게서
아들이 나왔습니다.

 

 

 





 

 

 

 

 

이들은 이제 아들을 의존해
노후생활을 염려하지 않아도되고 엘리사벳도 든든한
아들이 생겨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친족들이 다 모여서 아빠 성을 따라 이름을 짓자고 하자
아직 배도 꺼지지 않은 산모가

 


 

 

 





 

 

 

 

"안되요. 이 아이의 이름은 이미 정해져 있어요..."

 

 

 

 







 

 

 

라고 합니다.
아기의 이름을 묻자

 

 

 






 

 

 

 

"그 이름은 요한입니다"

 

 

 




 

 

 

 

 

친족들은 놀랍니다.
아비도 똑같이 그렇게 말하니 더욱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에게 족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김씨 가문의 족보에 최씨 이름을 넣자는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니
사가랴의 막혔던 말문이 열리는것을 보고
놀라워 하며 두려워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아이에게, 이 가정과 함께 하심을
임재해 계심을 그들이 다 같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제인이의 이름은 처음엔

 

"김이은, 김주하"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아내가 아기를 낳기 며칠전 주말 아침에
늦잠을 자고 있는 저의 배 위로 올라와서 뜬금없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제인이 어때요?"

 

 


"제인이? 글쎄..."

 

 


"제인이가 괜찮은것 같애요"

 

 


"제인이... 난 별로인데..."


 

 

"제인이예요. ㅏ 재짜가 아닌 ㅓ 제짜예요"

 

 

 

 

 

 

 




 

 

 

Jane 은 아내가 캐나다에 머물었던 시절에 불렸던
이름입니다. Jane 역시 스스로 이름을 지었고
Jane 은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열번을 말했나...

저에게 강요하는 사람이 절대 아닌데,

그날따라 그렇게 집요하게 얘기하더니
그것이 유언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태명 그대로 사랑이라고 짓자"
"찬양이 어떠냐"
"축복이 괜찮지 않느냐"

 








라는 친족들의 청을 물리치고

과감하게 저의 생일인 5월 1일에
제인이를 출생신고하며 이름을 김제인(濟仁)

 






 

 

 

 

 

"남을 도와 이롭게 하는사람"






 

 

 

 

 

이라는 뜻으로 호적에 올렸습니다.

 

 

 

 

 

 

 








딸 아이라서 족보에는 올라가지 않지만,

 









 

 

 

저와 아내가 정한 가훈인

 

 




"내 손을 잡아요"

 

랑 일치하는 가훈과 같은 이름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한의 이름이 "하나님의 은혜" 이듯이

우리 제인이의 이름은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입니다.

 

 

 

 

 

 

 

 






 


세례요한과 같이 제인이도 이름에 합당하게 구별된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66. 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

 

 

 

 

 

 

 






 


이 아이가 나중에 어찌 될까...
제인이가 나중에 어떤 아이가 될까...

 

 

 

 

 






 

 

 

나 혼자서 여자 아이를 잘 키울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아기엄마가 있었더라면
이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았을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여자의 심리나 입장같은것을 전혀 모르고
그것을 고려하고 살아온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

 

 

 

 








말씀처럼 주의 손이 제인이와 함께 하실것을 믿기때문에
엄마의 손길보다 예수님의 손길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그 손길이 더 믿음직하고 신뢰하는 손길이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믿음으로 그 걱정을 잠시 접어둡니다.

 

 

 

 

 

 






 

 

 

 

 

하나님.
오늘도 저의 생명을 연장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밤새 비가 엄청나게 왔다고 했는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푹 잘 잤습니다.

 

 

 








 

 

 

 

어젯밤의 통보의 전화를 받고나서
마음이 심히 괴로웠는데, 송집사님의 격려문자와
친구의 뜬금없는 전화로 위로해주시더니
밤새 다른생각할 겨를없이 푹 자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저와 함께 하십시오.
오늘도 제인이와 함께 해주십시오.

 

 

 

 

 









 

 

 


하나님.
이 책상에도 주님 축복을 내려주시고 이 책상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복음이 널리 퍼져나가도록
주님 이 자리를 구별해주십시오.

 

 

 

 

 

 








 


제인이가 어떻게 자랄지 모르지만,
구별된 아이가 되게 하시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아이가 되게 하시며,
오직 예수님만,
Solideo Gloria 오늘 하나님만 찬양하는
아이가 되게 주님 축복해주시고 길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