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어제 저녁은 많이 슬펐습니다.
그런 내색을 광명시 친가집에서 하지 않으려
무단히 노력했습니다.

 

배우자가 있다가
혼자서 고통을 감내하는것은
매우 힘듭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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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말씀
눅 1:24~38

 

 

 

24절. 이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고이 간직하기 위해
엘리사벳은 모든 행동을 조심하였습니다.

 

 

 

 

 

 

 


모든 엄마들은 아이를 잉태하면
몸과 마음가짐을 다르게 합니다.

 

 

 

 

 

저의 아내도 무척 쾌활하고 육상선수 출신이라
운동도 좋아하는 성격이었지만, 임신하고나서는
입덧이 무척 심해서 6개월간 입덧을 하긴했지만
스스로 잘 감내하고 이겨내어서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잘 태중에서 키워냈습니다.

 

 

 

 

 

엘리사벳역시 숨어지냈다는 것은
몸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여 출산을 기다렸습니다.

 

 

 

 

 

 

 

임신기간중에 태중의 아이에게
가브리엘 천사를 만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옛 선지자 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세례요한도 엄마의 뱃속에서 그 이야기를
들으며 고운 성품과 영성을 이어받았습니다.

 

 

 

 

 

 

아내와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뱃속의 제인이에게 성경말씀과 축복을 내려주었고
저는 퇴근하면 요셉이야기, 모세이야기를 들려주며
성경말씀을 태중에서부터 들려주었습니다.

 

 

 

 

 


30.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하나님의 계획을 전한 가브리엘.
그는 하나님의 계획을 더도 덜도 가감없이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사람이 그것을 혹시 그 계획하심을 미리 알아
피하려 해도 그 쓰임은 반드시 이루어질것입니다.

 

 

 

 

 

 


저는 아내의 죽음을 신기하게도
예견했습니다. 아내의 출산 일주일전에
문득 아내가 죽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제가 가진 핸드폰으로 아내의 일상을 촬영했습니다.

 

 

 

 

 

 


아내는 저에게
"왜찍어요?"
라며 궁금해했는데,

 

 


저는 그냥 덤덤하게
"그냥.. 예뻐서, 남기고 싶어서..."
라고 얘기했습니다.

 

 

 

 


동영상 안에 우리둘의 대화는
고스란히 담겨져 녹화되어있습니다.

 

 

 

 

 

 

저는 설마 했지만,
아내는 하나님의 계획대로 아이를 출산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납득할수가 없었습니다.

 

 

 

 

 

 

마리아 역시 천사가 전하는 소식을 납득할수
없었습니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그렇지만 마리아는 순종했습니다.

 

 

 

 

 

 

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결혼을 앞두고 갑자기 임신이라니,
당시의 유대의 법 앞에서는 매우 떨렸을것입니다.

 

 

 

 

 


이것을 남편 요셉이 알게된다면
돌로 쳐서 죽임을 당할것이 분명했지만
하나님의 계획하심대로 하나님의 뜻이 그것뿐이라면
마리아는 그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입니다.

 

 

 

 

 

 

저도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만약 제가 어떤 예언적인 것이 있어서
아내의 죽음을 확실하게 예견했다면
저는 불순종 하고 말았을것입니다.

 

 

 

 

 

조금더 큰 병원에서
색전술을 바로 시행할 수 있는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했을것이고 순산은 했겠지만
아내는 다른 이유로 하나님께서 데려가셨을 것입니다.

 

 

 

 

 


요즘 생각하건대,
하나님께서 아내에게 나타나셔서
몇가지 제시를 하셨을것입니다.

 

 

 

 

 


"경미야. 너의 생명은 여기까지이다.
이 길을 선택할때 너의 가족의 미래는 이렇고
나의 길을 선택했을때 나와 사랑이의 미래는
나의 계획대로 갈것이다.
너는 어떻게 할래?"

 

 


 

 

 

하나님이 아내에게 이런 선택을 하라 하셨다면,
아내는 분명 하나님의 선한 계획대로

 

 

 

 


"저는 하나님의 계획대로 따르겠습니다"

라고 순종했을 아내입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하셨으니
저는 안심하고 이제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계획하심대로 살아가겠습니다.

 

 

 


어떠한 시련이, 고난이 더 닥쳐오더라도
저는 아내의 그 순종함을 덧입어
끝까지 버텨낼것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그 나라에서
아내에게 뜨겁게 위로받을것입니다.

 

 

 

 

 

 

 

 

 

하나님.
주 뜻대로 하십시오.
하나님.
저와 제인이.
주 뜻대로 쓰십시오.
하나님.
시험에 들지 말게 하시고,
악에서 구해주십시오.
시편 1편과 같은 저와 제인이 되게 해주십시오.

 


주님. 오늘도 이 책상을 축복해주시고,
이 책상을 통해서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이
전해지도록 이 책상을 축복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