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지방에 잠시 내려갔다 왔습니다.
부산이었는데 약 2시간 정도 일을보고
결혼 몇개월전에 만났던 친구놈을 잠시 보고왔습니다.

 

 

 

 

결혼전에 보고 처음 만나는 친구라
눈물이 많이 나더군요...

 

 

 

 

jane은 잘 있습니다.
무럭무럭 자라는지 전화할때 옆에서
옹알옹알 대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아기 엄마가 말도 참 예쁘게 잘했지만
친한분들에게는 매우 씩씩한 목소리, 그런 말투였는데
모든게 아기 엄마를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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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절. 너는 첫째 달 초하루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


 

 

 

 

 

첫날.

 

 

 

처음것.

 

 

 

우리가 모든일을 할때
처음것은 모두 하나님부터입니다.

 

 

 

 

하루의 시작도, 첫시간도 하나님께.
내게 있는 첫 향유옥합도 하나님께.
드리는것이 마땅합니다.

 

 

 

 

왜냐하면...
그보다 더한 사랑 받았기때문입니다.

우리 부부는 토요일에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주일예배를 참석하고 오후5시
비행기를 탓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엔 왜 첫날밤을 밤새 철야하며
드리지 못했는지 그것이 참 아쉽습니다.

 

 

 

 

피곤하기도 매우 피곤했겠지만
우리 부부의 첫 식사는 신혼집 앞 설렁탕집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와 피곤해서 바로 잠들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9절. 또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그것과 그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


 


 

 

하나님의 물건은 성물이라 하듯이
내 주변의 모든 물건들도 다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내가 열심히 일해서 월급탄 그 물질마져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아내는 모든 물건에 축복 했습니다.

 

 

 

 

저도 부서에서 맨 처음 출근해서 나의 책상에 있는
모든 것들에게 축복합니다.

 

 

 

 

모세가 오늘 기름부은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엄마에게 배운것처럼
우리도 그것을 그대로 따라
밥통에 밥을 퍼올리기전 십자가를 긋고 먹었고

 

 

 

음식재료에게도 아내는 축복하고 기름부었습니다.

 

 

 

 

무릎과 심장을 매만지면서 너를 사랑한다 말했던 아내를
기억하며 요즘은 저도 저의 몸 전체를 주물러가며
축복해줍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성전된 몸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하나님의 창조물인 우리부부이기때문에
우리 부부의 몸도 소중합니다.

 

 

 

 

이번주...
그녀의 육신이 보관된 유골함에
축복을 내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상이 아닌, 주님의 것에 축복하자는 마음입니다.

 

 

 

 


주님. 오늘도 저의 생명을 연장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오늘하루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저의 책상에 예수님의 피를 뿌립니다.
그 부속물에 예수님의 피를 뿌립니다.

 

 

 

이 책상을 이 자리를 이 직책을 축복하여주십시오.

 

 

 

 

하나님 오늘도 도와주십시오.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예수님의 사랑이, 복음이 흘러나가길
원합니다. 도와주십시오.

저의 모든것 함께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