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이쪽 마포의 서쪽에만 오면 가까이에 중국인 화교학교가 있다

한..15년 전쯤
버스안에 멀쩡한 교복입은 중 고등학생들이 우루루 버스에 올랐다. 한국말을 하다가 한 학생이 중국말을 쓰자 갑자기 버스안이 중국어로 가득차서 매우 신기했던 적이 있었는데 15년만에 같은 경험을
지금 하고 있다.

달라진것은 얘들이 중국어를 쓰지 않고 영어를 쓴다는 것이다.

영어 속에 중국 억양이 간혹 섞여있고 신나게 떠들다가도 애써 영어로 말하려 하는것이 느껴진다.

이러한 심리를 쉽게 미루어 짐작할수 있는데, 그때엔 그냥 "화교학생들"이었고, 지금은 사람들의 인식에 "짱개들" 이라는 나쁜 인식 때문이다.

난 그들을 직접 겪어보지 않았기때문에 그들을 질 모르기때문에 그들에 대해서 선입견을 가지지 않는다.

그러나 인터넷 등에는 중국인 어떤 기사의 댓글들은 게거품을 물고 달려드는 누리꾼들이 안타깝기만 하다.


'짱게' 로 불리웠을 그 학생들이 자국어인 중국어를 삼가고 영어로 대화하는 것을 보면 조금 안타깝고 미안해 지기만 하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기억의습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분한개.  (0) 2012.03.16
늦은밤 퇴근.. 유혹의 버스정류장  (0) 2012.03.12
동네슈퍼... 글쎄.  (0) 2012.02.10
아이폰 고장  (0) 2012.02.01
아침형 인간  (0) 201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