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전도사님과의 몇번의 전화통화...
그리고 몇번의 설득과 거절... 줄다리기... 씨름...



몇번의 부재통화의 끝은 다시 소그룹 조장을 맡으라는 권유... 감사... 감사하다.


그치만 매우매우 부족한 사람을 왜 쓰시려 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였고,

내 성격이 남들에게 쉽게 다가가서 아는척을 잘 하지 못함을 알기에 더욱 철저히 그 권유를 외면하였다.


그리고 목요일 밤의 전도사님의 부재중 전화와 목사님의 부재중전화 2통...


사실 난 목사님이 다른일로 전화하신줄 알았다. 부재중 전화를 다시 걸질 말았어야했는데...

꼭 못할 이유라도 있는거냐라는 질문에 gg를 외쳤다. 하나님께 승복하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형같은 존재 창술이는 예수님은 절대 똑똑한 사람을 쓰시지 않는다고 격려해준다.

내 욕심은 올해 장가가야는데 혹 교회에 발이 묶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 '혹시 내 갈비뼈 한쪽을 교회에서 주시려나' 하는 기대반 분유반... ㅡ_ㅡ;

등대원 배정표 명단을 보고 생각했다.

'엥... 승환이 병림이만 유력하고 나머진 전도사님이 나에게 했던것처럼 똑같이 등대모임에 나오라는 설득과 권유를 해야한다' 는...



이제 구청중심의 삶과 초과근무 중심의 일정을 아예 포기하고 교회중심의 삶과 등대 중심의 일정으로 내 생애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리더의 역할을 '그래... 그냥 열심히 하는거야' 라고 다짐해본다.


지금 보니 차라리 단촐한 식구들 명단에 약간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친구들 챙기듯 하면 되겠네 머...



하나님, 전 연락 잘 하고 성경말씀 잘 배워서 이들에게 나누겠습니다.



나머지는 큰 일들은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소서.



나에게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마음과 직장에서의 일을 잘 조정해주사, 이들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게 하소서.






'큐티/예수님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대이름 정하기...  (1) 2010.03.10
20100308 예배  (0) 2010.03.08
기도...  (0) 2010.03.04
주 예수를 믿는다는  (1) 2010.03.03
직장 책상에서의 기도.  (0) 2010.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