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런생각이 들었다.
날 사랑하는 그분께서는 나에게 많은 부분을 나누어 주셨다.
그분께서 주신것으로 난 누리고, 그것을 쓰고 행복해 했다.
그분께서 날 사랑하듯이 나도 사랑하는 대상이 생겼다.
그땐 그분의 마음을 잘 몰랐다.
그냥 나누어 줌에 행복해 했다. 그 준것이 하나님께서 주신것임에도 불구하고
난 나의것으로 그 대상에게 줄 수 있음에 행복해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대상을 멀리 해야만 했다.
그제 알았다.
그분의 마음이 나와 같았으리라.
나누어 주는것이 바로 사랑이며, 나누어 줄때는 전혀 계산적이지 않는다는것을.
그제서야 알았다.
그분께서 준것으로 내가 멀리 떠나가려 하자
떠나가는 대상의 그 아픔을 알게 하시려 하시는것일지도 모른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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