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사랑이가 먹는양이 부쩍 늘었어요.
한달전만해도 분유를 200mm 먹으면
많이 먹는다고 했는데


 

요샌 자기전에 400mm를 먹습니다.
너무 많이 먹는건 아닌가 걱정될정도로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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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4.18.목.생명의삶.창세기45장.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네. 알고있어요 주님.
그래서 전 감사해요.
당신께서 그렇게 하신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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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저보다 지혜롭잖아요.
내 길을 아시나니
당신의 뜻을 알고싶지 않아요.
당신은 저보다 지혜로우니까요.


 

 

 

저는 이유를 알지 못해요.
그렇지만 모르는것을 깨닫는 과정이 중요해요.


 

 

 

 

아이와 함께 최선을 다할게요.
최선을 다하는것은 당신을 믿기 때문이예요.


 

 

 

 

구름 하나를 보고 하늘이라 생각했어요.
새를보고 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새에게 날개를 달아준건 당신이었어요.

 

 

 

내 손을 잡아주세요. 절 가르쳐주세요.
당신은 저보다 지혜로우니까
저의 길을 인도해주세요.


 

 

 

You Know Better than I - 이집트왕자2 OST.

 

 

 

 

 

 

 

 

 

 

주님. 오늘 큐티는
이집트왕자2 요셉이야기의 OST 가사를 인용했습니다.


 

 

 

우리 부부는 옳은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당신의 뜻을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우리를 결혼시키셨고
우리는 성경책을 보면서 확실한 길을 걷는줄 알았어요.


 

 

 

 

당신을 이해하려고 했지만,
요셉과 같이 오열했어요.
그 눈물이,
그 소리지름이 예배당 안과
밖까지 진동을 내며 흔들렸어요.


 

 

 

 

 

그러나...
당신을 원망할때 전... 당신을 알게되었어요.

 

 

 


 

 

아이의 첫 돌쯤엔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아이랑 집에 있을때면
아이를 즐겁게 해주어야 하기때문에
억지 웃음도 많이 짓고
눈물을 삼키고 데굴데굴 구르며 놀아줬어요.

 

 

 

 

 

 

아이의 생일 전날,
장기기증을 했어요.
그리고 신체기증도 했어요.

 

 

 

 

 

동의서를 쓰면서 좋은 마음으로 포장했죠.
"나의 모든것 하나까지도 다 돌려드립니다" 라고 포장했어요.

 

 

 

 

 

오늘 문득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 모든것을 포기한것은 아닌가'
당신께 이 아이만은 부탁한다고 하면서
나는 될대로 되게 포기하는것은 아닌가 회의가 들었어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오직하나,
저의 구원을 위해 계획된 삶 살도록 하시잖아요.
그래서 이겨보려고 계속해서 다짐해요.
환난과 시련 가운데에서
소망을 가지려고
다짐해요.

 

 

 

 

 

내가 돌려줘야 할것은
내 육신이 아닌, 제 마음을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하는것이었어요.

 

 

 

 

 

극심한 가뭄 앞에
이스라엘 집안을 구하시려고
요셉을 구덩이에 쳐박고
17년동안 지하 감옥에 갖히게 하신것처럼

 

 

 

 

 

당신은 지혜로우시니까............
그걸 전 믿으니까..................

 

 

 

나중에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라 고백하도록
제가 저를 포기하지 않을테니까...
평안함을 허락해주세요.

 

 

 

 

아내의 육신이 흙으로 돌아간지 1년이 다가올수록............

많이 아프고
많이 슬퍼요.
하나님의 구원을 보고 느끼도록
저를 다스려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