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일년전.

아내와 저는 결혼생활의 마지막 일정을 해결합니다.

일찍 일어난 저는 잠시 침대에 늑장을 부리고 있었는데

아내는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이의 이름을 제인이라고 지어주세요"

재인이 아니라 제인이예요.

아이가 아닌 어이 예요"





아내와 함께

짐을 싸고 차에 올라탔습니다.



아파트를 빠져나와 버스정류장 앞에서 껌도 한통삽니다.

파주의 길은 여전히 꽃은 피어 있지 않았고

햇살은 오늘과 같이 찬란하게 빛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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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사랑이예요. 

저는 원래 다섯식구였어요.

항상 음악이 흐르고 재미있는곳이었어요.



그런데 주말마다 어떤분께서 저를 데려가셔서

이틀을 저와함께 보냈고

교회에도 데려가셨어요.



그리고 교회에 간 날 저녁엔 저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

다시 다섯식구가 되었어요.

우리 식구들은 제가 안아달라고 팔을 벌리면

"우리 사랑이" 하고 절 안아주었구요.


그분께선 "아빠가 안아줄게..." 라며 안아주셨어요.

그분의 이름은 아빠인가봐요.



어느날 저는 가족과 완전히 떨어져서

그분과 살게되었는데요.

그 집은 유쾌한 음악이 흐르기보단

아빠께서 직접 입으로 노래를 불러주셨구요.

노래엔 "예수님" 이란 단어가 많이 들어갔어요.



그분은 제가 잠이 들때에도

아침에 일어났을때에도

저를 안고 누군가에게 얘기하셨는데요,

"예수님" 께 얘기하는것 같았어요.

예수님은 참 좋으신분 같아요.

왜냐하면 아빠가 자주 얘기하시거든요.



저는 아직 예수님을 모르지만

나중에 만나면 저도 "예수님" 하고 

노래부르고 자주 얘기할거예요.



아빠가 오늘은 저의 생일이라며

축하한다고 했고 예수님께도 저에게 축하해달라고 얘기하셨어요.

그리고 아침에 미역국을 먹여주셨는데

맛이 없어서 그냥 밷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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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진통이 시작되면서

두번째 부탁을 했습니다.


"오빠... 찬양 듣고싶어요"

전 아내의 손을 붙들고 찬양을 불러줬어요.

지금도 이 찬양은 사랑이에게 가장 많이 불러주는 찬양이 되었어요.



예수님 날 사랑하시니

난정말 기뻐요

마음가득 참 평안 늘채워주시고

강하신 주님 두팔로

나를 안으시네

언제나 어디서나 날 지켜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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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4.12.금.창세기40장.해결은하나님이하십니다..




보디발의 집에서 요셉이 거할때

시종들이 어떤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일이 추진되지 않을때

항상 요셉에게 묻곤 했습니다.



요셉은 입버릇처럼 이 말을 했습니다.

"해결은 하나님이 하시잖아" (창세기 40장 8절)

요셉이 해결책을 내 놓으면

모든일이 잘 풀렸습니다.

보디발도 성실한 그를 사랑하여서

그에게 모든것을 맡겼습니다.




오늘 요셉은 두 시종장의 해몽을 해주기에 앞서

또 이런말을 합니다.

"해결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창세기 40장 8절)




모든일을 하나님께 묻고 

의지하여 해결하는 요셉이 즐겨 하는 말이었습니다.




하나님.

오늘은 아이의 첫 생일이예요.



오늘은 울지 않을게요.

그대신... 오늘은 아이에게 웃음만 가득하길 바래요.



저의 문제 해결은

다 하나님이 하심을 믿습니다.



이 아이를 축복하소서.

이 아이가 건강하고 지혜로운 아이가 되게 하소서.



아비된 권세로 이아이에게 축복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제인에게 축복하노니

건강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거라
그리고... 한가지 명심하거라. 
근심이 있을땐 언제나 하나님께 묻고 의지하거라.

해결은 하나님이 하신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