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제인이 어제 오랜만에 할머니와 잤어요.

그런데 어린이집 다녀와서 한번도 자지 않은 제인이 일찍 잠들줄 알았는데

짜증을 내고 누워서도 울고, 잠을 통 이루지 못하는겁니다.

한번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저는 바로 원인을 찾았습니다.

모처럼 안방에서 검색하고 있던 저는 

우는 아이를 즉시 안고 평소와 같이 기도해주었습니다.



"하나님. 오늘도 사랑이가 자요.

평안한 잠자리가 되게해주시고

사악한 영혼이 건들지 못하도록

주께서 지켜주세요"



아이는 제가 안고 기도하니 잠들었고

저도 아침 7시까지 한번도 깨지 않고 잠들었답니다.



=============================



2013.4.11.목.창세기36장, 37장, 38장.예수님의 말씀에 예민하게 하소서.




하나님은 에서에게도 자손의 복을 주셔서

야곱과 다른 지방에서 대가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36장)



37장.

1절.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 



야곱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다시 가나안땅으로 돌아왔고,

그곳에서 살게되었습니다.




야곱이 꿈 이야기를 했을때 

형제들은 그를 꾸짖었지만,

아버지는 마음에 두고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사람의 눈으로 보는것과

영의 눈으로 보려 노력하는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길을걷다 가랑비가 나의 이마를 적실때

아무생각없이 이마의 빗물을 닦아내는 사람과

곧 세찬 비가 내릴것을 대비하여 

목적지까지 뛰어가는 사람과 대조적이듯 말입니다.




최근에 제가 이렇습니다.

어떤일이 생기면 어떤 징조이지 않을까

염려하고 기도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강하고 진취적이어서 어떤일이 닥쳤을때 바로 앞에 있는것을 빨리 해결하려 했던 저는

아이를 돌보면서 

안정적이고 지혜롭게 해결하려고 하는 성향이 생겼습니다.

애써 노력한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 노력했더니 

자연스럽게 얻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아버지 이삭이 살던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젊은시절 그는 약삭빠르고 속이기를 좋아했습니다.

형들을 시기했습니다.








그런 그가 이제 요셉을 걱정합니다.

아들이 형들에게 너무 약삭빨라 해를 당하지 않을까,

혹시 저 말에 거짓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진노하실텐데... 라며

그를 위해서 기도하고 중보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요셉과 같이 철이 없던 그가, 

야곱에서 드디어 이스라엘로 변모하면서

혹시 요셉의 말에 하나님의 뜻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자신의 행동을 더욱 조심함으로써

더욱 정감이 가는 아들 요셉에게

모범이 되려 하는 마음이 생겼을것입니다.




주님.

저는 사랑하는 딸 사랑이의 아비입니다.

주께서 저에게 이 생을 살면서 저에게 이 아이를 맡기심에

저는 주께서 새로운 사명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도록

저를 변모시켜주시고

주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늦지 않게 캐치하여

주의 뜻대로

주의 뜻대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말씀에 예민하게 하소서.




요셉에게 형들은 레아의 형들도 있었지만,

빌하와 실바의 자식들도 있었습니다.




몸종의 자식들처럼 이스라엘의 아들들... 종의 아들들은 억세게 자란것 같습니다.

주인의 자식이면서 주인이 되지 못하는 인생에 그들은 낙심하여

막 살게 되었고, 주인의 아들들까지, 사실 자기의 피를 나눈 형제들이면서 

죽이고 싶을정도로 증오했습니다.




르우벤과 유다의 입장에서는 어땟습니까?

양을 치는데 자신들보다 종이 어미인 형제들이 자신들보다 나아서,

르우벤과 유다가 그들이 요셉을 팔려고 했을때

크게 반발하지 못한건 아닌가 생각해보았어요.




그래도 이스라엘의 장남 르우벤이 

죽이지는 말자고 하였고

유다가 죽을 목숨인 요셉을 건지어 은 20냥에 파는 머리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랬던 유다의 이야기가 38장에 이어지고




하나님.

주시는 이도 거두시는 이도

생명의 촌각을 다툴때에도 그 모든것 하나하나에 

하나님의 섭리가 빠진곳은 하나도 없습니다.




요셉이 죽을뻔하다가 르우벤에 의해서 목숨을 부지한것도

우물에 던져져 들짐승에게 먹힐 운명이었다가

유다에 의해 이스마엘의 상인에게 팔려가게 된것도




그 유다에게 아들셋이 있었는데

아들 둘이 죽고 며느리에게 자손이 퍼져나가게 된것도

모퉁이 돌도 머릿돌로 쓰시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게됩니다.




하나님.

저는 요즘 슬픈 시간을 보내고도 있지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슬픔을 걷어내게 인도해주세요.




제인에게 슬픈 아비의 모습을 보이게 하지 마시고,

오직 주의 말씀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아비되게 하시며

절망가운데에서도 점차 좋은 상황으로 만들어주시는

주의 은혜를 경험하게 인도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