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의 블로그

사랑이가 어제 아빠에게 두번 혼났어요.
거실 쇼파 옆에 작은 책꽂이가 있는데
사랑이가 그 책꽂이를 밀며 장난을 칩니다.
쓰러지면 위험할것 같아 11개월 된 아기에게 "김제인" 하고 낮은목소리로 말했죠.
다행이 알아듣고 행동을 멈추고 웁니다...


 

 

 

하도 서럽게 울길래 달래주었는데
이녀석이 울음을 금방 그치고 제 눈치를 살피더라구요.
제인은 아빠가 자는줄 알고 다시 책꽂이로 몰래 다가갑니다.
저는 다시한번 "김제인" 하고 목소리를 엄하게 했어요.


 

 

 

또 웁니다...
딱하면서도, 엄마가 있었다면 즐겁게 놀텐데... 그 생각하니 불쌍하고...

아빠는 속으로 예수님께 기도했어요.
"예수님. 제인이 11개월밖에 되지 않은 어린아이이지만,
아빠가 하지 말라는것은 확실하게 알아듣고
고집대로 더 행하지 않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지만, 조금 힘들군요.
아이 엄마가 있었다면 어떻게 가르쳤을까... 하고 생각하니
눈물이 많이 흘러요.
제게 도움주실분은 예수님 밖에 없잖아요.
예수님. 이 아이가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게 이 아이에게 말씀해주세요..." 라고 기도했더니
약 20분간 칭얼대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늘 새벽 3시 30분에 깨서 밥달라고 울곤했는데
오늘은 새벽에 깨지 않고 아침 8시까지 잘 자더군요.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부녀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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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3.28.목.생명의삶.마가복음 15:1-15.낮아짐의 표본을 보이신 주 예수.

 

 

대제사장들은 사업장을 위협 받았습니다.
예수라는 작자는
항상 수많은 군중들을 몰고다니며 군중들에게
교회에서 영업권을 쥐고 있는 자신들을 욕하고 다녔기 때문에
그를 제거하고 싶었습니다.

 


 

 

그들은 새벽에 예수님을 잡고
이른아침 공회에 모여 빌라도를 불러냈습니다.
그리고 빌라도에게 "저사람은 죄인이다!" 라고 고발했습니다.

 


 

 

빌라도는, 유대땅에서 제발 폭동만 일어나지 않고,
자신의 인사에 해가 끼치는것을 싫어하는
로마의 지방군주였습니다.
한쪽편을 들자니 유대인들에게 예수라는 사람이 인기가 너무 많고
또, 유대지방의 지식인층을 무시할 수 없어서 결국 그들의 손에 넘겼습니다.
손을 떼고 싶었던 것이죠.

 


 

 

 

그때까지 예수님이 자기가 자신을 변호하지 않은 이유는...
단 한가지.
예수님은 거룩한 산 제사를 드려져야했기 때문입니다.(로마서 12장 1절)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
수많은 행적을 행하시고
하나님 나라에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리시고
이제 그들의 죄를 덮어
예언대로 고통당하고, 버림받고, 외면당했습니다.

 

 

 

 

 

예수님의 찔림은 나를 살리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의 상함은 나를 살리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채찍에 맞으심은 나를 살리기 위함입니다.

 

 

 

 

이 모두는
여호와께서 나의 죄악 모두를
예수님께 담당시키셨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53:6)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만이
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사랑임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주 예수여.
이 세상 살아감은, 이 세상을 살아갈 힘을 주심은
내 힘이 아닌, 자격없는 내 힘이 아닌,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인함이니이다.

 

 

 

 

 

낮아짐의 표본을 보이신 주 예수여.
억울함과 억지와 시기 질투가운데서도
오직 나의 죄 때문에 생명을 버리신 주 예수여.

 

 

 

 

저 역시 예수님을 닮아 침묵할때에 침묵하게 하시고
위로하심과 역사하심을 주께서 제 등뒤에서 쓰다듬으시고 저를 안위하시심를 바라나이다...

 

 

 

 

이 고난주간에
예수님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주께서 속삭이심을 끊임없이 귀 귀울이게 하소서.

 


 

 

 

 

제인과 함께
찬송부르며 말씀읽게 하시고
제인이 성경말씀 들을 때 떼를 쓰게 하는...
방해하는 세력을 나사렛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리치고,
떠나가게 우리 부녀를 지켜주소서.

 

 

 

 

 

제인에게 건강의 복을 허락하시사,
이 고난주간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아빠를 잘 따르게 인도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은경아빠의 말귀 알아 듣고선 떼쓰지 않고 고집 부리지 않는 제인이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네요 ^^ 하나님의 말귀도 잘알아듣는 사랑스런 기도의 딸로 자라길 기도합니다 ~~승리하세요!   2013-03-28 
이종숙엄마가 있어도 같은 모습입니다.. 별반 다를 것 없이 그렇게 합니다... 집사님 그렇게 마음적으로 구분짓지 마시길... 제인이가 느낀답니다... 그냥 아빠로서 할 수 있는 만큼 지금처럼 사랑을 주시면 제인이도 많이도 그 사랑을 느끼리라 봅니다.... 딸 아이는 아빠와의 사랑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자란답니다... 유아교육적으로 배운 약간의 지식입니다... 늘 힘내시고 늘 주님이 주시는 그 사랑안에서 제인이와 많은 사랑으로 기쁨이시길 빕니다... 집사님 늘 강건하옵시고 늘 샬롬하옵소서...  2013-03-28